
정부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4일(일) 오전, 서울 노원구 소재 세이브존에 방문하여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중소형마트도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할인지원 등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물가안정 관련 중소형마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체감되기 위해서는 중소형마트를 포함한 전 유통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정부는 납품단가 인하 및 할인지원을 중소형마트·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하여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동행한 세이브존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에 앞서 송미령 장관은 3월 22일(금)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송미령 장관은 육거리종합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농할상품권을 사용해 축산물을 구매하고 소비자의 불편이 없는지 주부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한편, 현장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하여 과일 구입 시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으로 환급 절차를 체험하는 등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최근의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하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정부 지원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인하 혜택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현장 환급행사 실시 및 농할상품권 발행하고 있으며, 참여 시장 등 환급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할상품권과 관련한 내용은 비플페이 앱에서 확인하거나 한국간편결제진흥원(1670-0582)에 문의하면 된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부스에 제출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되며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농산물 전용 상품권으로,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