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목)

  • 맑음동두천 15.5℃
  • 맑음강릉 16.1℃
  • 연무서울 14.5℃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6.0℃
  • 맑음울산 15.2℃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3.7℃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4.8℃
  • 구름많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5.6℃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정책

연고지 귀농 경향 지속, 귀농 준비기간 단축

-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귀농이유,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과 발전가능성, 순-
- 귀촌 이유, 직장취업,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순-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 (U형, 귀농 70.7%, 귀촌 37.8%)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順, 귀촌은 직장 취업,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順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귀농 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 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귀농의 경우 2018년에는 10가구 중 5가구 (53.0%)가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가구 (70.7%)에 달했다. 반면에 귀촌가구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이 점차 증가 (‘18: 29.4% → ‘22: 34.6%)하고 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21.0), 가업승계 (20.0) 순으로 조사됐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 (22.6%), 자연환경 (14.1), 정서적 여유(13.2) 순이었다. 귀농 이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3.4%)이 1순위, 50대 이상은 모두 자연환경이 1순위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귀농 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준비기간은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 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조사되어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단계별 지원정책 체계가 확충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귀농 귀촌 5년차의 연 평균 가구소득은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으로, 귀농 귀촌 첫해 2,268만원, 3,521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41.4%, 14.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45.4%가 소득 증가, 재능 및 경력 활용 등을 위해 농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촌가구의 6.1%는 귀촌 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 183만원, 귀촌 216만원으로, 귀농귀촌 前 265만원, 258만원과 비교해 각각 30.9%, 16.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67.8%, 귀촌가구의 49.8%가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2.3%, 1.9%였다. 주요 갈등 요인은 귀농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문제’(35.1%), 귀촌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 충돌’(32.6%)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귀농 67.2%, 귀촌 67.4%)가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3가구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2.3%, 1.8%였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귀농 39.9%, 귀촌 39.8), 자금지원이라고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개선하고, 귀농인의 영농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 준비와 안정적 정착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는 2022년 10 ~ 12월까지 는 최근 5년간(‘17~’21) 귀농 · 귀촌한 6천가구 (귀농·귀촌 각 3천가구) 대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수질오염 예방 위한 가축분뇨 퇴비 관리를 한눈에… 적정관리 안내서 배포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녹조 등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가축분뇨 퇴비 적정관리 안내서'를 3월 12일부터 전국 지자체 및 농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가축분뇨 퇴비가 야외에 방치되는 등 부적정하게 보관될 경우 퇴비로부터 발생된 영양물질 (질소, 인 등 비점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에 유입되어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비는 가축분뇨를 미생물에 의해 발효시켜 질소, 인 등이 비료로 쓰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안내서는 △올바른 퇴비 보관 방법, △퇴비 관리와 관련된 법적 준수 사항, △주요 위반 사례 등을 담았다. 퇴비는 하천변, 제방, 농·배수로 주변이나 공공부지 등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축사 또는 농경지 등에 퇴비를 보관할 경우에도 영양물질이 빗물에 녹아 흘러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빗물에 밀폐된 구조로 관리하거나 비닐 덮개나 천막 등으로 완전히 덮어두어야 한다. 이때 천막 등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퇴비를 부적정 보관하거나 방치하여 하천 등에 유입시키거나 유입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하면, '가축분뇨의 관리에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및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식품부, 농산물 물가안정에 총력! 도매시장 농산물 반입현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3월 12일(화) 서울시 가락시장을 방문하여 사과 ‧ 배 등 주요 과일의 도매시장 반입 현황과 도매가격을 점검하고, 도매시장법인 ‧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주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사과 ․ 배 경매를 참관하며 거래현황을 점검하였으며,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3월 6일부터 비상 수급 안정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매일 농산물 수급과 물가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과의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23.11.30 설립)의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을 더욱 효율화 해나갈 것이다”고 밝히며,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주체들도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를 확대해 줄 것”과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산물의 수집과 원활한 도매유통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대체과일의 본격 출하 전인 4월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204억 원 지원, ▲ 230억 원 규모의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계획이며, ▲과일류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