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농특위 신입 장태평 위원장 취임. 우리 농어업 특별한 지원 필요

국민설득하고, 국가경제 농어민 도움 전략 수립. 농특위 책무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농특위)는 신임 장태평 위원장이 `22년 12월 5일자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장 위원장은 5일 취임식에서  " 농어업인이 잘 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하며, 농산어촌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 “ 며 ” 현재는 우리 농어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 이 지원을 위해서는 전체 국민을 잘 설득해야 하고, 전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덧 붙였다.

 

또한 “위원장으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하여,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5일 장태평 농특위원장 인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농연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신임 위원장은 정부를 비롯해 농업계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민‧관 협치 기구로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다 ” 며 “ 이를 통해 농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농업 ‧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발굴 ‧ 제시해 주길 당부한다 ”고 밝혔다.

 

축산관련단체협회의도 5일 성명서를 통해 “ 축산업 생산액이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하지만 문제는 객관적 으로도 드러난 산업의 중요성은 간과된 채 축산업 진흥을 위한 조야(朝野)의 노력은 안 보인다는 데 있다” 며 “ 농축산업 발전과 농축산인 권익을 위한 농특위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신임 장 위원장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 태 평 취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농어민 여러분,

그리고 농어업과 농어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장태평입니다.

 

올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농업농촌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제시하고 5가지 농정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정책으로서는 ‘해양영토 수호 및 지속가능한 해양관리’와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제시하였습니다.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경제사회 구조와 4차 산업혁명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는 노력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농어민의 생활과 농어촌의 환경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많은 불만이 제기되고, 또 전문가들은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몇 사람의 정책 입안자나 어느 집단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사정입니다. 많은 제약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러한 문제들이 하루속히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진전되기를 소망합니다. 여기에 바로 우리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어업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우선 농어업의 주체인 우리 농어민들이 그런 잠재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산업도, 조선 산업도, 반도체 산업도 심지어 영화산업도 초기에는 다른 나라와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열악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적인 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할 때 우수한 머리와 성실과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성품 때문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또한 장래 가장 발전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실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농어업에서도 탁월한 성공사례를 이룬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좋은 전략을 세워 노력한다면, 네덜란드 같은 선진 기술농업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놀라운 변화들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미국 등의 농업 강국들은 빅 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기술농업을 일반화 하면서 높은 생산력으로 세계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등 수산 강국 역시, 첨단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양식업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가공과 유통과정까지 자동화 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농어업 생태계 혁신은 우리 농어업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과제입니다.

 

농특위가 대통령 자문 기구로서 충실히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강한 농어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단단하게 조직화 되고 더욱 규모화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생산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도록 금융 및 조세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의 규제도 완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생산자가 유통과 가공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농어업 부문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젊은 청년들이 유입되도록 인센티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첨단산업과 연계가 되고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어업인이 잘 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농산어촌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농어민 여러분께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는 우리 농어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지원을 위해서는 전체 국민을 잘 설득해야 하고, 전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 농어민에게도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전략이어야 합니다. 이런 역할도 우리 위원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객인 소비자와 국민을 위해서는 우리가 멋진 전략과 가시적인 좋은 성과를 내어야 합니다.

 

우리 농특위가 이 전환기에 적절한 역할을 다 하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를 낮춰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하겠습니다.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농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 대응체계 확대 개편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붉은등우단털파리(이하 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이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국민 불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환경부는 7월 11일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를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와 곤충 대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일에 있었던 1차 회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서 대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역할, 기관 내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회의 이후, 기존의 환경부, 서울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구성된 곤충 대발생 대응체계에 인천시, 경기도까지 협력 지자체를 확대하고,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추가하는 등 대응 협력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키는 대발생 곤충의 관리를 위한 제도 정비, △대발생 예측 및 관리 기술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창립 88주년 기념식 개최…”사생결단 정신 강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늘(11일), 서울우유 본조합 4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유의 핵심가치인 ‘신선도’와 ‘원유 품질’에 집중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앞세워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기념식에서 100년 대계의 위업 달성을 위한 조합의 비전 및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기 침체 및 우유 소비 인구 감소, FTA 관세 철폐에 따른 무관세 우유 수입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전략으로 ‘A2 우유 확대’, ‘해외수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강화’를 내세웠다. 먼저,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6,500만 개를 돌파하며 서울우유의 새로운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한 ‘A2+우유’를 필두로 A2 원유의 생산 및 제품 라인업 확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급 우유의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수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신선하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대한민국 유제품 이미지를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기준 설명회 개최 … 축산데이터 활용 활성화 계기 마련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최근, 세종시 본원에서 장비 및 설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록 · 연계 기준 및 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축사 센서 및 사양관리 기기 기준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 (ICT) 융복합 장비 규격 및 서비스 기준 △장비 인터페이스 기준 개정 내용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추진 방향 설명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연계하는 ‘스마트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플랫폼 내 데이터 광장·데이터랩 등 활용법을 시연해 업체의 이해를 높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속적인 장비 보급 독려를 통해 축산업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 스마트축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비를 통해 확보되는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며, “ 이번 설명회가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중점을 둔 장비 개발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스마트농업지원센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