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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목표 시대,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필수.

정운천 의원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혁신 위한 축산정책의 과제’ 토론회 개최.
새 정부의 역할과 개선방안 찾기 위해 자리 마련
정경석 농식품부 과장, 축산분뇨의 다양한 처리 방식으로 축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만들터

 국민의 힘 정운천 국회의원과 농어업상생발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이 주관한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혁신을 위한 축산정책의 과제 ’ 토론회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 6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지난 6월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공정과 상식 사회 실현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 토론회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농어업상생발전포럼 토론회에서는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됐으며, 향후 어떻게 정책화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정운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탄소 중립이 목표인 시대에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정립되지 못한 채 아직도 ‘과제’로 머물러 있다”고 하면서 “업체들이 기술을 개발해도 현실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새 정부의 역할과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 첫 발제자로 나선 남광수 축산환경관리원 자원이용부장은 ‘가축분뇨 자원화 현황 및 사업다각화 현황’란 주제를 통해 “ 가축분뇨 자원화 현황, 가축분뇨 처리동향,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정상옥 ㈜나노텍세라믹스 대표는 ‘액비 없는 자연순환 축분처리 솔루션’을 주제로, 김영규 ㈜평강비아이엠 소장은 ‘SP미생물과 가축분뇨 정화 처리 적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 이사장 (연세대학교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회에서 김완주 세민환경에너지 대표는 ” 가축분뇨를 단순히 처리하는 오염물질의 개념에서 지역내 자체 에너지 공급과 식량생산을 위한 비료를 만드는 원료의 개념으로 국가적인 이용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태연 단국대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유기질비료와 에너지 생산, 수질오염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 민간업체 개발 기술의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과, 대학과 민간업체의 협력을 통한 혁신기술 개발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종원 상지대학교 교수는 ” 잉여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의 미래성장 산업화 정책과 비용과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기술의 보급이 필요하다“며 ”축산업의 탄소중립 정책은 축산업 개별 기술별 배출계수 정책보다 전 과정 평가에서 탄소중립정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환경사업부장은 ”자원순환적 가축분뇨의 기술과 정책의 방향은 경지를 고려한 사육두수의 조절 및 지역적 분산이 필요하다“며 ” 개발된 기술은 대체기술과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많은 요수기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현경 농협경제연구소 부연구위원은 ” 기축분뇨 기술개발의 초기단계이므로 경제성과는 별개로 다양한 자원화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R&D 지원과 동시에 국내 축산분야의 여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정책구상이 필요하다“ 며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로 생산되는 열, 전기, 가스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다양하게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 정부에서는 기존 퇴액비화 중심의 자원화정책을 재평가하고, 축종별 지역별 양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다양화 해 나갈 계획이다“며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축분뇨의 다양한 처리방식은 힘든 과제가 될 수도 있지만, 축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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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환경 개선·품종 차별화…양돈농가 생산성 확 끌어 올린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스마트 양돈 선도 농장을 방문해 현대화 시설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청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진단했다. 권 청장은 농장 관계자와 만나 “국내 축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양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축산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청년 승계농 박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어미돼지(모돈) 450여 마리를 사육하며, 자돈을 부모님 농장으로 이관해 키우는 이원화 사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두록 품종만을 전문적으로 사육하며 품종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재래식 돈사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다. 아울러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자동화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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