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탄소 절감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1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내 대표 풀회사 및 산지조직 대표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풀네트웍, 서전로지텍, 엔피씨, 에이제이네트웍스 등 우리나라 물류체계를 선도하는 6개 대표 풀회사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등 3개 산지조직 대표가 참여했다.
10개 기관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을 매개로 ▲ 자원 재활용에 따른 탄소 절감 ▲ 친환경 소재 물류기기 공동개발 ▲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참여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풀이용료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산지조직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산지에서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이용해 출하하면 임차료의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농산물유통 물류 효율화와 더불어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절감 등 환경경영 실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농산물 기부 등 사회공헌까지 협업을 확대하여 실천적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