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과 생태계 분야의 영향, 취약성 평가 결과를 담은 「농업환경‧생태 분야 기후영향 취약성 평가 1주기 보고서(2016~2020)」를 발간했다.
농업생태계 변화는 농업부문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기후변화 분야에서 시급히 연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농업부문 기후변화 관련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책은 △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세화 △ 농경지 양분유출 기후변화 영향평가 △ 농업생태 기후변화 영향평가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상세화’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IPCC) 제6차 보고서에 활용되는 공통사회경제경로(SSP1) ) 시나리오 기반의 전지구 모형(CMIP6 GCM2) ) 자료를 농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경지 양분유출 기후변화 영향평가’는 농업 물환경 평가를 위해 특정 모델(APEX/APEX-Paddy모델3) )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경지 물순환과 양분유출 부하량 변화를 평가한 것이다.
‘농업생태 기후변화 영향평가’는 농업생태계 생물다양성과 생물계절 평가를 위해 최대엔트로피 모델(MaxEnt모델4) )과 유효적산온도5) 를 활용해 지표생물에 적합한 서식지 분포와 개화 시기 변화를 다뤘다.
이 책은 정부간협의체(IPCC)의 공통사회경제경로(SSP) 시나리오와 연계해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적 영향과 취약성 평가 활용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발간된 책자는 농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 평가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피디에프(PDF)로 열람이 가능하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