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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70이 넘은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김용운 시인, 두 번째 시집 ‘풀잎의 고집’ 펴내

70이 넘은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김용운 시인이 두 번째 시집 ‘풀잎의 고집’을 펴냈다.

나이 70이 넘는 나이에 광고모델로 데뷔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다. 사람들은 평소에 김용운 시인을 만나면 멋있어도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결국 그가 큰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지금 그는 말만 들으면 알 수 있는 국내 굴지의 공기업과 사기업, 제약회사 등의 광고모델로서 성공가도를 걷고 있다. 처음 김용운 시인을 만난 사람이라면 여성이든 남성이든, 나이가 든 사람이든 젊은 사람이든 누구나 그 잘생긴 용모와 훤칠한 키에 반하게 된다. 게다가 그의 목소리는 굵고도 낭랑하여 마치 시낭송가의 목소리,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같다.

그런데 그것은 김용운 시인의 외적 이야기다. 그의 내적인 아름다움은 더욱 멋지시다. 그의 시를 읽게 되면 독자는 이내 한적한 시골 벌판에 서있는 느티나무 그늘에서 쉬는 듯 편안하고도 아름다운 감정을 지니게 된다. 그의 시를 크게 구분하여 요약해보면 첫째, 동심의 발로, 둘째, 자연친화적인 시, 셋째 신앙을 통한 봉사정신으로 구별될 수 있다. 그의 산은 짙푸르고 그의 산에는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린다. 야산에는 토끼풀꽃과 아카시아 꽃이 눈이 온 듯 하얗고, 멀리 중턱에는 싸리꽃 칡꽃이 만발하였다. 바꿔 말하면 그의 시적 토양은 비옥하고 드넓다는 말이다. 무궁무진하며 어떤 꽃이든 피어낼 수 있고 어떤 어둠이든 감춰줄 수 있다는 말이다.

김용운 시인은 자서를 통하여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소품을 모아 함께 느끼고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맞으러 오늘을 살아가는 기대 속에서 닫혀있던 마음의 창을 열고 산 너머를 그려본다”고 시집을 내는 마음을 피력한다.

한편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시집 뒤표지의 추천의 글을 통하여 “김용운 시인의 시는 자연을 스승으로 하는 마음교과서이다. 김용운 시인은 자연 중에서도 특히 바람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바람에 기인한다고 본다. 사람에게 바람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동음이의어의 바람은 찬바람, 강바람, 산바람, 봄바람 등 자연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지만 사람에게 바람은 바램, 즉 희망으로 읽히기도 한다. 선거바람, 공부바람, 춤바람 등의 바람은 사람이 희망하고자 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을 때의 성수기를 말한다. 이 시집으로 말미암아 김용운 시인의 새로운 인생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하고 있다.

활발하게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운 시인의 아호는 호석(瑚石)으로 그동안 월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하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문학공원 동인으로 활동해왔으며, 시집으로 "바람 때문입니다"와 "풀잎의 고집", 수필집으로는 "오늘을 내일로 살려면"과 다수의 동인지가 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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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농지제도 개선, 농촌 재생에너지 확산 등 3대 개혁 · 쟁점과제 적극 해결 나갈 계획
정부가 농협 개혁, 농지제도 개선, 농촌 재생에너지 확산 등 3대 개혁 · 쟁점과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량자급률 목표를 ’30년 55.5%+@로 상향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식량안보 개념 재정립, 측정지표 개발, 실효적인 수단 등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제정도 ‘26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비농업인 200명을 뽑아 멘토링·교육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내년 시범 운영하며, 기본형 직불 지급 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전략작물직불 품목 추가 및 단가 인상, 친환경직불 면적 확대 등 공익직불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 등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새정부 출범 후 6개월간 ‘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 운영 등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가운데, 농업 4법 개정, 수확기 쌀값 회복,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금액 1조원 조기 달성, K-푸드 수출 역대 최고실적 달성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다만, 앞으로 식량안보 강화, 먹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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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2배 확대'... 과감한 농정대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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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농촌 환경과 국민의 건강 지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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