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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캐비넷, 고시원 배경 미스터리 호러 소설 ‘고시원 기담’ 영화화 계약 체결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호러소설 ‘고시원 기담’이 영화화된다.

장르스토리 전문 IP 매니지먼트 브랜드 캐비넷은 지난해 8월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전건우 작가의 ‘고시원 기담’ 영화화 계약을 국내 대표 영화제작사들 중 한 곳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고시원 기담’은 고시원에서 유령이 된 것처럼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전개되는 이들 각각의 이야기가 추리, SF, 무협, 스릴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저마다의 색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사연은 그들이 힘을 모아 연쇄살인범을 잡는 이야기로 얽히고, 강렬한 호러와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고시원기담’의 전건우 작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일면을 풍자와 유머를 통해 보여주면서도 소외된 사람들과 약하고 비루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작가는 ‘고시원 기담’을 통해 이토록 기괴하고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 연결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지척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존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한다.

‘고시원기담’은 지난 2018년 8월 출간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 분야 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작품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영상화에 대한 기대를 받아왔다. 전건우 작가는 “기획 단계부터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했던 작품이 영화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CABINET의 조민욱 기획팀장은 “‘고시원 기담’의 경우 영화와 드라마가 각기 다른 색깔로 만들어질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영화화에 만족하지 않고, 원작의 구성과 캐릭터에 충실한 드라마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BINET은 스토리 전문 기업 ‘올댓스토리’의 장르스토리 IP 매니지먼트 브랜드다. 소설, 웹소설 등 원작 스토리들을 다양한 형태로 출간하고 영상화 등 판권 매니지먼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소설 ‘미남당 사건수첩’의 영화화 계약과 웹소설 ‘달콤한 보스들’의 드라마화 계약 등을 체결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및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작품 소개 피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장르스토리 전문 IP매니지먼트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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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문제, 선거제도 등 제도개선 없이 개혁 어려워
농협 문제가 반복되는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으며, 선거제도 개선, 인사 독립성 확보, 감사기구 실효성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 제도개선 없이는 근본적 개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반복되는 농협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윤준병, 임호선, 이원택, 임미애, 전종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협 문제를 개인 일탈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지배구조 · 선거제도 · 인사 · 감사체계 전반을 점검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 구조와 이에 따른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인사 · 예산 · 계열사 지배 권한이 선거과정에서 금권·이권 정치로 연결되고, 이후 보은 인사와 특정 업체 특혜, 수의계약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사슬이 고착화되어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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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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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축산유통으로” … ‘2025 축산유통대전’ 성료
지난 12월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전망과 2026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린 ‘2025 축산유통대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등 다양한 포상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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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 농촌 환경과 국민의 건강 지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