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9월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과 공동으로 ‘새 정부 농촌공간정책 방향’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 정부의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서 새롭게 조명해야 할 농촌공간 정책 및 방향과 향후 추진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이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책연구실장은 ‘K-농산어촌 구현을 위한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농촌이 국가의 미래 공간으로서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범부처 협업 체계 구축과 관련 법·계획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에서 여혜진 건축공간연구원 농촌공간연구센터장은 ‘국가 균형성장 정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전략’을 통해 “농촌은 소멸과 쇠퇴에 대한 대안으로써 공간적 완충, 기능적 연계, 사회적 회복탄력성이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컴팩트허브형, 거점네트워크형, 순환루프형의 세가지 농촌공간 재구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중소 식품기업을 위한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 3종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대기업과의 생산성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에 따르면 식품산업에서 품질관리는 기업의 신뢰도와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특히 중소기업들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식품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품질검사 기술 3종과 해당 기술을 쉽게 사용하기 위한 스마트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직관적인 스마트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개발하여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품질검사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미생물 검사 자동화 기술, 식품 크기·형태 측정 기술, 색상 기반 품질 검사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미생물 검사 자동화 기술은 현
제5회 생물다양성대회가 오는 9월 25일(목) 전남 담양 창평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 생물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위한 친환경농업 ” 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김상기)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 위원장 유장수)가 주최하고, 전남친환경농업협회, 담양군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하는 생물다양성대회는 2021년 충남 홍성에서 시작하여 △제1 · 2회 홍성 △제3회 경기 연천 △제4회 제주 서귀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다. 해마다 각 지역의 친환경농업 현장과 연계해 개최되며, 농업과 생물다양성의 상호 관계를 알리고 소비자 · 생산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최지 담양은 전남 최초의 유기농 생태마을인 대덕면 시목마을(2009), 수북면 황덕마을(2010)을 비롯해 창평면 유촌마을(2022)까지 총 3곳의 생태마을이 조성된 지역이다. 생태공원과 생태교육 논도 운영 중이며, 호남의 젖줄 영산강 발원지로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된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담양의 논습지에는 한때 농약사용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멸종위기종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것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 △2급 흑두루미 · 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2일(월) 오후 서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케이(K)-농정협의체」제2차 농정소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케이(K) - 농정협의체는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농업 · 농촌이 당면한 농정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 중 농정소분과는 농업인 소득 안정, 청년농업인재 육성, 농업재해 지원체계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다. 지난 9월 3일 제1차 농정소분과 회의에서는 「농업법인 제도개선 방안」과 「공동영농법인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 제2차 농정소분과 회의에서는 황의식(GS&J 대표) 소분과장의 주재하에 「청년농업인재 육성 방안」과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농정소분과에는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위원들도 참여하고 있어 청년농 정책에 대해 보다 싶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우선 「청년농업인재 육성 방안」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된 예비농업인 제도, 청년농 법인취업지원 제도 등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농업인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9월 25일(목)부터 28일 (일)까지, 서울 에이티(aT)센터(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7회째를 맞는 농업․농촌분야 대표 종합박람회로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 농업의 혁신, △농업과 삶,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 등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농촌’이 단순한 식량 공급을 위한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아 조성했다. ‘ 농업의 혁신’ 주제관은 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을 조명하고, 농업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기여도, 미래농업 준비상황 등을 소개하는 관으로 ‘K-농업혁신관’, ‘R&D관’, ‘곤충산업관’, ‘반려산업관’ 등이 해당된다. 올해 주제를 담아 농식품분야 혁신 사례 등으로 꾸며진 ‘K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에는 공공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우수 기술과 제품이 등록 되어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448건의 기술이 등록되었으며 누적 구매 금액은 1조 279억 원에 이른다. 기술과 제품을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등록한 기업은 혁신 제품 지정 추천제 등을 통해 공공 조달 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 장비와 같은 축산분야 특화 기술 등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내 축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미래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작년에는 등록된 15개 특화 기술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수출실증 지원사업(PoC)’ 등과 연계해 지자체와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등록된 기술과 제품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와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교육을 제공해 축산분야 중소기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중소기업 우수 기술 발굴을 적극 지원해 국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9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논콩 생산단지와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버섯재배 농업회사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작황을 점검하고, 현장 농업인과 소통했다. 김제시는 전국 논콩 재배 면적의 22%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이다. 올 6월 초 파종 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물 관리, 영양제 및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신속한 조치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또한, 논콩 파종 한계기인 7월 중순 전 재파종을 통해 현재 전반적인 생육 상태는 평년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다. 이날 방문한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은 논 재배 적응성이 높은 선풍 콩의 최대 재배지이다. 표준 재배법 준수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올해 콩 수량 확보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청장은 콩알이 여무는 시기(등숙기)에 접어든 논콩 생육 상황을 살피며, 침수 피해 이후 생육 안정화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나방류·노린재류 등 해충 예찰·방제, 토양 과습 방지 등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논콩 생육 안정성과 회복력이 돋보인다.”며 “전북, 충남 등 논콩 생산단지에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9월 22일 (월)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된 ‘제15차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 참석하여 균형성장과 함께 농업 · 농촌의 발전을 위한 군수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군수협의회간 농업 · 농촌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 군수협의회는 2012년 농어촌 군(郡)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창립된 협의체로 정선군수(최승준)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76개 군이 참여 중이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농촌의 대전환을 위한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으로의 인구유입을 위한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일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며 삶터 나아가 농촌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켜 활력을 극대화 시켜 쉼터 농촌을 대전환한다는 것이다. ‘ 국민주권정부’에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한 5극3특 균형성장이 강조되는 가운데, 농촌이 ‘ 농업 공간 ’에서 나아가 균형성장을 이끄는 ‘ 일터 · 삶터 · 쉼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전략과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일터 만들기’ 전략으로 농촌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및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 친환경농업 확대는 곧 식량안보의 강화’라며, ‘ 더 안전한 먹거리, 더 튼튼한 지역경제, 더 낮은 탄소 배출이 하나로 연결되는 친환경농업이 더욱 확산될 때 우리의 식량안보는 더욱 굳건해지고, 우리의 농산물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평 물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한국친환경농업전국대회' 에서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 정부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생산, 유통, 수급 과정 전반을 꼼꼼히 챙기며, 토양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국민의 식탁은 더 안전해지도록 살피겠다’고 덧 붙였다. 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양평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양평군, 농촌진흥청 등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농업 두배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 생물 다양성 증진 방안을 공유하고 친환경농업인들간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농업, 미래를 위한 아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의 육가공 사업부 (대표이사 전원배)는 지난 9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신축 부지에서 ‘익산공장 신축공사 안전기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익산공장((주)하림푸드)은 이천((주)선진FS), 음성((주)선진햄)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하는 육가공 공장으로, 생산 역량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날 안전기원식에는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을 비롯해 육가공 사업부문을 이끄는 전원배 대표, 김광호 이사 및 주요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사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무재해 · 무사고 준공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과 참석자 전원의 안전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를 약속하며, 현장 전반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공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4,000㎡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가공설비를 갖추어 햄 · 소시지·베이컨 등 주요 육가공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생활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정
저온에 약한 맥주보리와 쌀보리의 재배한계선이 북상하고, 2010년대에 비해 2029년대 사과 재배면적이 철원, 양구, 화천까지 북상한 가운데, 단감의 경우에도 경북, 전북, 충북 및 강원지역까지 재배 지역이 확대하는 등 주요 작물 재배 적합직의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SSP5-8.5 시나리오에서 사과의 재배적지가 2030년대 이후로 감소하고 기존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던 잡초들의 분포면적은 2050년대에 기존 대비 5배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하는 등 미래 기후조건에서 일부 작물의 재배적지가 감소하고 병해충 및 잡초의 분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새로운 해충 및 잡초의 유입이 예상되며, 지역에 따라 이들에 의한 피해면적과 규모가 증가한다. 소철꼬리부전나비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 2040년대와 2060년대에 충남과 전북지역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게 나타닌다는 것이다 환경부 (장관 김성환)와 기상청 (청장 이미선)은 우리나라 기후위기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이같은 내용의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이하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 기후위기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