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석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 농수산융합학부 푸드테크 전공 교수가 지난달 .27일 ‘제46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효소를 이용한 고구마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기 성분’(Fermentation Characteristics and Aroma Compounds of Sweet Potato Soju Using Enzymes)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의 이번 논문은 2024년 전통주 제조업체 등과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한 무증자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 (증류식 소주의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스마트 계측 및 제어시스템 개발과 효소제 처리 기술 개발)에 기반하였다고 밝혔다. 최 교수가 개발한 ‘효소를 이용한 무증자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은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입국을 효소로 대체하면서, 원료인 쌀이나 고구마 등을 찌지 않고 생쌀이나 생고구마를 사용하여 증류주를 제조하는 무증자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발효 공정의 비용을 80% 이상 절감하고, 고구마 등 원료의 향을 강화하는 등 전통주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 교수는 “2024년부터 ‘효소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9월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세종시 (한국수목정원관리원 소재지)에서 ‘자생식물 다양성 보전과 활용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생식물 보전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종자 보전, △자생식물 및 종자 교류와 활용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야생식물종자 연구 방법 표준화 및 공동연구, △양 기관 연구 장비·시설·인력 공동 활용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종자의 주기적 교환과 기탁 등을 통해 종자의 안전한 분산 보존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 건조 중 종자 > <수장고 보존 종자> 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한라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55종을 포함해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관속식물 (4,660종)의 약 60%에 이르는 2,653종 2만 6,033점의 종자를 전국 각지에서 수집해 보존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생물산업 활성화와 야생생물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식물 종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분양을 원하는 기관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과 전화 상담(032-590-7500)을 통
푸른방동사니(Cyperus nipponicus.) 금방동사니(Cyperus microiria) 전초 및 화서(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전초 및 화서(출처: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관장 유호)은 방동사니속 (Cyperus) 식물에서 항염과 피부미백 효능을 확인한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관련 기술이 이전되어 세안제 화장품으로 개발돼 이달 (9월) 중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우리 주변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의 틈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으로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 잡초로만 여겨져 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 줄이고,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푸른방동사니와 금방동사니 ’ 추출물 함유 파우더형 세안제 화장품 (클래시플랜 엔자임 파우더 워시)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이 피부 염증 완화와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국유특허로 등록되었으며, 화장품 전문기업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곡물 가격 안정세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효과를 축산농가에 환원하기 위해 오는 15일(월) 출고 분부터 전 축종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 불안정한 축산물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축산 농가의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인하 요인은 신속히, 인상요인은 신중히」 반영한다는 원칙에 따라 신속한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이며, 25kg 포대 기준 325원(13원/kg)으로 평균 2.6% 인하했다. 이번 조치로 '22년 12월부터 총 6차례 인하를 통해 연도 말까지 3,026억원 규모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 앞으로도 생산 공정의 혁신과 함께 구매다변화, 스마트 생산 확대, 데이터 영업 등 경영 내실화를 통해 축산농가에게 품질과 가격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한 농업 · 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으로, 9월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한국광고홍보학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에서 전체 대상과 정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공공영역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선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전체 대상을 수상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은 청년세대 대표 키워드 ‘갓생’을 접목해 농업 · 농촌을 미래 준비와 도전의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학생 대상 농업기업 인턴십 운영 ▲청년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인터뷰 콘텐츠 등 청년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년째 진행하고 있는 ‘레디, 갓생, 고!’ 캠페인 역시 일관된 브랜딩과 참여형 프로그램 (인턴십, 벽화 그리기 등)을 확대하며 청년세대의 공감을 이끌었다. 정부 부문 최우수상은 2년째 이어온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캠페인’이 수상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현재 도매유통의 6% 수준에서 ’30년까지 50%로 활성화해 나가며, 온라인도매시장의 판매자 가입 요건을 거래 규모 연간 20억 원 이상 개인·법인 사업자에서 거래 규모 요건을 삭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 첨부파일 참고> 아울러, 도매시장 경쟁 촉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성과 부진 도매법인 지정취소 의무화 및 신규법인 공모 등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도매법인 평가 체계도 함께 개편한다. 또한, 소비자가 제철 농산물, 판매처별 가격, 알뜰 소비 정보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국민 모바일 앱을 ’26년 개발·보급하고, AI를 활용하여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15일 이같은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 불안 등 유통 환경 변화로 농산물의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제도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현재의 유통구조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고, 기후 위기에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통계청(청장 안형준)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근길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중앙회가 역점 추진 중인 아침밥 먹기 활성화를 통해 직장인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간편한 아침식사 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아침 결식률은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10년 사이 10%p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19~49세 성인의 결식률은 41.3~57.2%로 전체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와 농촌지원부장,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은행 정부대전청사지점, 중앙회 대전본부) 등이 동참해 직접 농협쌀 즉석밥과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캠페인 취지를 알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광수 상무는 “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과 우리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계청 공미숙 사회통계국 국장은 “건강한 식습관 생활
농협(회장 강호동)은 쌀 소비촉진 홍보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 「밥 먹고 합시다」 일곱 번째 에피소드를 12일 농협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편에서는 출연진 추성훈과 김동현이 제주의 감귤하우스를 찾아 감귤을 직접 딴 뒤 농협APC (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에서 상품화하며 밥심 알리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두 파이터는 ‘한치 제육볶음’, ‘제주도 오이냉국’과 함께 제주내음이 한 번에 느껴지는 ‘콩잎&멜젓’으로 밥심 충전에 나섰다. 김동현은 “우리 머리, 몸, 장기, 근육 전부 다 탄수화물로 움직이는 거라서... 건강한 밥을 먹는 게 좋은 거죠”라며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사 후, 감귤밭으로 향한 두 파이터는 농가주에게 수확 방법을 배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열정적인 수확을 하다 화장실에 간 김동현을 두고 추성훈은 “비트코인 보고 있어서 안 와요”라며 농담을 건네자, 농가주는 김동현에게 전화를 걸어 “총알같이 30초대로 뛰어와!”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감귤콘테이너 1개를 들며 힘들어하는 김동현에게 농가주는 “그게 화이터의 정신이가?”라며 동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인 15만 8천톤으로 확대 공급하며,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백 억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9.15~10.5)이 추진된다. 아울러, 추석을 계기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되며, 긴 연휴 기간을 농촌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농촌 관광가는 주간을 12일간(10.1~10.12) 확대(기존 7일) 운영하여 농촌 체험·숙박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형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잔류농약 등 농산물 안전성조사, 도축장 위생점검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풍성한 추석, 즐거운 추석, 안전한 추석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같은 내용의 「농업 · 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그동안 추석 등 명절 대책 중 주요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 방안을 주로 하는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살아나고 있는 내수경기를 더욱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된 낙농가 최대 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국내산 홀스타인 품종 젖소 중 농림축산식품부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돼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올해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하여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낙농가 축제인 만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낙농산업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약 50여개의 낙농기자재 업체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낙농가들에
지난 9월 14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1,0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9월 14일 20시부터 9월 16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연천군 및 인접 5개 시‧군(경기 파주․동두천․양주․포천, 강원 철원)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