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8일(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과수 기후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상기상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과수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연구성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유관기관, 주요 생산자단체 등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후대응 재배 기술 및 지원 정책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폭넓은 논의를 나누었다. 최근 과수 주산지를 중심으로 저온·고온·우박·집중호우 등의 이상기상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일수 증가, 개화기 저온피해 확대 등으로 생산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농진청의 재배적지 변동에 예측에 따르면 사과·배 등 주요 품목의 재배적지가 점차 축소·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산 불확실성 심화는 생산자 소득과 유통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소비자 후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장기적인 품종 육성과 재해 대응기술의 개발·보급 확대 등 대응체계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
<현행(효능·효과품 인식의 어려움) > < 개선(‘효능·효과품’ 표시 추가)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유기농업자재를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에게 제품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유기농업자재 공시 업무 규정」 농관원 고시 제2025-8호 개정 시행(2025.11.17.)에 따르면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 제조 · 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75종)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만든 제품으로 효능 · 효과품 ①과 일반 공시제품 ②으로 구분한다. 효능 · 효과품의 경우 비료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비료 효과가 인정되거나, 농약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50퍼센트 이상 방제효과가 인정되는 유기농업자재 또는 유기농업자재 중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농약이거나 「비료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비료인 경우이다. 일반 공시제품의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아니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 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이다. 이번 유기농업자재 표시방법 개선으로 효능 · 효과품의 제품 전면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1월 26일 (수),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괴산 콩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관측장비, 토양 · 기상 데이터 수집시스템, 자동 관수 · 제어 솔루션 등 주요 시설의 설치 현황과 가동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기능 보완 사항과 장비 유지보수 지원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김정욱 실장은 “ 노지스마트농업은 단순한 장비 도입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과정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며, " 현장에서 수집되는 정보가 실제 경영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석·활용 플랫폼 구축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향후 시범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내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 관광단지인 ‘에코팜랜드’가 17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화성시 에코팜랜드 사업 현장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17년 동안 사업을 끌고오면서 여러 차례 중단되고 좌초될 위기에 빠졌지만 민선8기 경기도가 이곳에 600억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고 하면서 “ 경기에코팜랜드가 커다란 역사의 한 장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이곳에 축산 연구와 체험, 치유, 복지까지 축산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하면서 “ 축산 R&D에서 우리 대한민국 축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고, 승마 단지에서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재활과 정서 치유의 공간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최초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가 앞장서서 반려동물단지를 생명 존중과 동물 복지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산의 허브로,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농업과 축산이 가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 경기도가 생태와 환경, 우리 미래먹거리를 보장하는 새로운 산업의 축을
국립종자원 (원장 양주필)은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 (aT)센터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시상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식량, 채소, 과수, 특용, 버섯, 화훼 등 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에 노력하는 육종가 ( 생물의 유전적 성질을 이용하여 품종개량을 연구하는 사람)와 종자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대통령상 1점 (부상 5천만원), 국무총리상 2점 (3천만원), 농식품부장관상 5점 (1천만원)으로 구성됐다. 단, 공무원이 그 직무 관련으로 육성한 품종은 시상금의 1/2이 지급됐다. ㈜NH 농우바이오는 겨울철 잦은 강우 및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타꿀’ 품종을 개발하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품종은 겨울철 국내 수박 시장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딸기의 물러짐과 기형 개선, 높은 당도로 수출 품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금실’ 품종과 ㈜NH 농우바이오의 할라피뇨 고추 품종인 ‘임페리얼’이 국무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충남 당진에서 지난 11월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발생한 양돈농장에 대한 면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10월 초부터 폐사 등이 발생해 청주 소재 민간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 (이하, 민간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수본은 신속하게 해당 시료를 확보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하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당진 발생농장은 3개의 양돈농장이 인접한 거리 ( 400~48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일 농장주가 하나의 농장처럼 일관 사육 형태 (1농장: 모돈·자돈, 2농장: 육성돈, 3농장: 비육돈)로 관리하는 방역상 취약한 농장으로 다수의 차단방역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오염원이 농장 내로 유입되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검역본부는 현장 역학조사 시 농장주가 폐사 일지를 작성하지 않아 모돈과 비육돈의 폐사 상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생농장이 10월 초부터 폐사 ( 민간 검사기관 검사결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 등이 확인되어, A
지난 11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필수농자재등지원법)」 제정안이 가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전세계적 금융위기나 러-우 전쟁과 같은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여 이를 사용한 농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농가에 한시적인 재정지원을 해왔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농자재 가격이 급등한 후 취해지는 사후적인 조치에 불과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시켜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공급망 위험으로 가격 상승 우려가 높은 비료, 사료, 유류, 전기와 같은 필수농자재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조치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필수농자재등지원법」을 마련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필수농자재등지원법」에 따라 공급망 위험으로 인해 필수농자재등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 1단계는 원료수급·가격동향 점검, 2단계는 원자재 비축 물량 공급 확대 검토, 할당관세 적용, 3단계는 한전·농협 등과
농협(회장 강호동)은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산 쌀로 만든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을 발굴 · 홍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축제로, 크게 품평회와 페스타 두 가지 메인행사로 진행된다. 농협은 지난 5월 국산 쌀을 이용해 우리술과 쌀 가공식품을 제조 ·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품평회 참여 접수를 받고, 470여 개 업체의 출품작 약 780여 점을 4개월 간 심사했다. 품평회 결과 7개 부문에 걸쳐 총 28개 제품을 선정했으며, 부문별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1점 ▲농협중앙회장상 1점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 2점을 수여했다. 수상업체에게는 총 상금 2억 8천만 원을 시상했다. 또한, 수상작 판로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수도권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6개소 ▲농협몰 ▲술마켓 · 술담화에서 특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의 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에서 경북 의성의 사과 재배 농가 김부득 (66) 씨가 大賞(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부득 씨는 7남매의 맏이로 부모님의 가업을 잇고 45여 년간 사과 농사를 이어오며, 현재 2.6ha (26,453㎡) 규모 과원에서 동북7호, 후지 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건강한 사과나무는 건강한 토양에서 나온다”라는 철학 아래 퇴비·아미노산,미량요소 등을 적기에 살포하고, 나리따식 수형을 중심으로 수세 균형과 광합성 효율을 높여 과실의 경도와 당산 비를 안정화했다. 김부득씨는 수입 개방 심화,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증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생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빚을 지며 버텨왔고, 최근 품질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로 경영 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봄 경북 지역을 덮친 대형산불 당시 과원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일부 농자재와 장비가 소실되는 피해를 겪었으나, 밤낮없는 진화와 방어선 구축으로 과수원과 저온 창고의 사과를 지켜냈다. 엄격한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영예에 올랐다 . 김부득 씨
< 김호 농특위 위원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농어업정책 대전환을 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을 12월 1일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9개 광역지자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지역별 타운홀 미팅은 국정원칙인 ‘경청과 통합’에 따라 농어업 현장과 밀접한 대화와 소통,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고령화 등 복합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농어업인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새로운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간담회 진행은 정부의 농산어촌 국정과제와 각 도별 도정방향과 이슈를 공유한 후, 김호 위원장 주재로 농어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지역별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여 농어업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파악 및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인근 지역의 농어업 현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지역별 일정은 ▲충남(12월1일) ▲전북(1월13일) ▲경기(1월15일) ▲경북(1월20일) ▲강원(1월23일) ▲전남(1월27일) ▲제주(1월29일) ▲충북(2월3일) ▲경남(2월6일) 순으로 진행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오는 12.5 .(금)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25주년을 맞아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농업재해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농금원 이병식 정책보험본부장이 ‘농업재해보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발표, 고려대학교 유지상 교수의 ‘농가경영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재해지원체계 구축’, 스위스리재보험(Swiss Re) 배종국 상무의 ‘재보험시장에서 본 국내 농업재해보험 평가와 발전과제’ 등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센터장이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보험 사업관리 고도화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과제’를 주제로 농식품부, 보험사,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심화되는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발전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서해동 원장은 “지난 25년간 농업재해보험은 농가의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