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왕십리점을 방문하여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판매 매장을 살펴보고, 이마트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담당자, 가루쌀 재배 농업인 등과 함께 가루쌀 제품 유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 차관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할인 판매 중인 라면, 과자 등 가루쌀 가공식품을 직접 시식하고, 소비자들의 가루쌀 제품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희망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유통 관계자들과 가루쌀 유통 구조와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가루쌀은 공급 과잉인 밥쌀 생산은 줄이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향후 쌀 가공산업을 지속 확대할 동력이 될 수 있는 주요 품목이다 ” 고 설명하면서, “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라면, 두부과자, 음료 등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글루텐프리 등 최근 소비자 수요에 적합해 청년세대(엠제트(MZ)세대)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박 차관은 " 정부는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제품들이 활발히 출시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등급판정 계란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 등급판정 제도에 참여 중인 업체가 등급판정 계란 수출 시, 계란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 등 수입국에서 국내 수출업체에 계란 껍데기의 ‘판정’ 표시 생략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기존에 등급판정 받은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고시에 따라 계란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수출업체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수출용 등급 계란의 껍데기에 ‘판정’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고시 개정안을 농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조속한 시행을 위해 농식품부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 적용하도록 9월 30일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월 8일부터 수출용으로 등급판정 받은 계란 껍데기에는 ‘판정’ 표시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계란 껍데기 표시 개선을 통해 품질 좋은 국내산 등급 계란의 수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며, “계란을 수출하는
2024년 소비자의 김장 의향은 ‘ 전년과 비슷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직접 담그는 비중은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장 시 배추 구입은 절임배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산 신선배추 구매 의향은 거의 없고 국내산 배추에 대한 구매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 농업관측센터(이하 관측센터)는 가구 소비자 550명을 대상으로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김장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 2024 김장의향> < 김장 의향 증가 이유 > <김장 의향 감소 이유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2024년 김장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김장 의향은 ‘전년과 비슷하게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증가’(10.0%)보다 ‘전년보다 감소’(35.6%)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김장 의향이 감소하는 장기 추세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어서면 출하지역 크게 늘어나 배추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수요량도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말 ~ 11월 중순은 우리밀 파종기이다. 쌀 다음 많은 소비에도 불구하고, 밀 자급률이 1% 전후에 그치고 있다. 그 원인은 국가 사회 등 우리 모두의 무신경 무관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는 2025년, 바로 내년 5% 자급과 2030년 10% 자급 목표를 국가 단위에서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받침 할 조처는 아직 요원한 모습이다.. 이 흐름에 큰 반전이 없다면, 2100년 가도 밀 자급률은 그냥 1%에 그칠 모양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우리와 유사한 여건에서 1970년대 4%대까지 자급률 급 추락 상황에서 현상적으로 신자유주의 무역 확산의 영향이지만, 그럼에도 국민의 생명 줄 식량, 밀을 놓칠 수 없어 국가의 새로운 큰 투자로 2023년 18%까지 자급률을 다시 끌어올린 일본 사례를 반면교사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은 우리밀세상협동조합 그리고 지리산우리밀농산영농조합법인 협력으로 1kg 한정, 20평 재배, 교실 한 칸 크기 파종 가능 분량의 우리밀 종자 무상공급을 오는 11월 15일 신청분까지 접수를 전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송동흠 우리밀세상을 여는 사람들 사무총장은 " 오늘 우리나
개별급속동결기술로 최적의 식감을 구현한 한우물 유부야채 김밥(농업회사법인 ㈜한우물)과 밀가루와 활성글루텐을 첨가하지 않고 국내산 쌀로 만든 제로밀 글루텐프리 쌀식빵 (㈜달롤컴퍼니) 등 총 2개 제품이 2024년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 대상을 수여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10월 22일에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본원에서 ‘2024년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포상하여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개의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대상 부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한우물 유부야채 김밥(농업회사법인 ㈜한우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제로밀 글루텐프리 쌀식빵(㈜달롤컴퍼니) 등 총 2개 제품을 수상했다. 금상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에 난소화성 식이섬유를 활용한 로로고추장(마주), △특허청장상에 콜라겐 제조 국산화를 이룬 라이프닝 뷰티 콜라겐 이엑스(㈜서흥), △한국식품연구원장상에 식물성 유산균을 활용한 브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은 전 세계 케이(K)-푸드의 열풍을 지속하기 위하여 10월 25일(금)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024 한식 컨퍼런스(HANSIK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한식의 미래(Adventuros Table: HANSIK)’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 F&B 전문가, 외식업계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한식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행사(10.23.~10.24.)와 한식의 역사와 미래를 탐구하는 토론회(컨퍼런스, 10.25.)로 진행됐다. 토론회(컨퍼런스)는 ①‘한국의 장(醬) 문화’, ②‘미래 인재 양성’, ③‘글로벌 비즈니스’라는 세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다가올 12월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바라며,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요리사(이하 셰프)가 전통 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두 번째 주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CIA(Culinary Institute of A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유) (대표 김철호, 이하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가 농촌융복합산업 스타기업 5호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등 농촌의 유 · 무형 자원을 제조 · 가공업(2차), 체험 · 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다.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강원도 양구군의 김철호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융복합 기업이다. 자체 퇴비 제작, 초생재배법 적용 등 다양한 농법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초생재베법은 과수원 수목 하부에 각종 초류를 유지함으로써 강우 시 토양 유실 및 양분 이탈 방지, 수분 저장 등을 이끌어내는 재배 방법이다. 유통 과정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제철에 맞춰 배송하는 구독형 상품 ‘사과 사색’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였으며, 수확 시 상처가 생긴 저품위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농가와 소비자의 상부상조를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역의 잉여 사과를 수매하여 탄산주스, 과일칩 등을 제조함으로써 약 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오뚜기(롤리폴리 꼬또)와의 협업을
정치와 경제에서 ‘만찬’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작용한다. 22일 전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공식 환영 만찬도 전북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리 보는 환영 만찬을 통해 세계 경제인이 하나가 될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본다. 이번 환영 만찬은 맛과 멋의 고장 전북의 정수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글로벌 CEO들과 국내 경제인, 도내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하게 된다. 도는 음식 메뉴부터 세심하게 기획했다. 환영만찬 메뉴는 전북의 14개 시·군 특산품을 활용해 구성했다. 김부각과 떡갈비 등 대표적인 전통 음식과 함께 전주비빔밥이 만찬의 중심을 이룬다. 전북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비빔밥은 세계 경제인의 화합이라는 이번 대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핵심 상징으로서 글로벌 협력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북 특산주인 머루와인과 청명주, 이강주 등 건배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가 제공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안양 · 군포 · 의왕 · 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안양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16일 ‘안양지역 어린이집 공공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영역의 친환경 급식 활성화, 영유아 급식 질적 향상 및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안양시 국공립 어린이집 22개소(약 1,000명)를 대상으로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공급 ▲품질관리 ▲생산지 안전성 관리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4개 시군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 협력체계 구축 및 식생활 교육을, 안양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사업 적극 참여 및 활성화 협조의 역할을 맡았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시·군 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8일 (금)부터 4주간 이마트 10.18 ~ 10.31 (2주간), 네이버 10.18 ~ 11.17. (4주간), 쿠팡 10.24 ~ 11.17.(3주간)과 함께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부제 : Have a Rice Day!)’을 개최한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가공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식품기업이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77종의 가루쌀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연말까지 총 12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출시된 가루쌀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협업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주간 이마트 전 지점(131개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중 매출액이 높은 70개 지점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행사제품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가
효소 활성화를 10배 가량 빠르게 만드는 ‘특급’ 미생물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신규 개발됐다. 이는 된장ㆍ청국장 등 장류 식품의 발효 세균으로 알려진 고초균(Bacillus subtilis)을 개량한 결과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식품융합연구본부 전통식품연구단 최재웅 박사 연구팀은 적응진화 (생존이나 증식 능력을 향상하는 성질을 획득하거나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 기술을 이용해 전통장류에 든 고초균의 효소 활성과 발효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재웅 박사는 “장류의 주 발효 세균은 고초균 등 바실러스”이며 “발효 세균을 이용해 된장ㆍ양조간장 등 식품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려면 효소의 활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초균은 일반적으로 효소 활성과 향미 성분 생산능력이 큰 발효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전통장류 등의 제조 과정에서 고초균은 고분자인 콩을 저분자로 분해해 깊은 발효 미(味)의 장맛을 느끼게 하는 발효 세균으로 우리나라 장류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초균을 이용하여 전통장류나 양조간장을 제조하기 위해선 보통 6개월 이상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긴 발효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