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벼 수확량과 품질을 위해 필수적인 논물관리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든다. 이런 이유로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 (흘러대기)으로 논물을 관리하는 농가가 많아 농업용수가 낭비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산업체와 함께 자동으로 논물을 관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 단순형 자동 물꼬의 수위 자동제어 > < 단순형 자동 물꼬 현장 설치 모습> 자동 물꼬는 논에 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꼬를 자동으로 여닫으며 논물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원하는 물 높이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밸브가 열고 닫히며 물을 관리해 사람이 직접 논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물꼬 개폐 이력이 정확히 기록돼 물 관리 기술 적용 여부를 증빙 ( 기존의 물관리 기술(중간물떼기, 걸러대기 등)을 구현하면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량에 해당하는 지원금(1톤당 1만 원)이 지급됨)할 수 있어 저탄소 논물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지금강)와 공동연구로 2023년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앞서 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기능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2일 (월)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 (차세대 중형 인공위성 4호) 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진 개발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성 농업현장 활용방안은 식량안보 대응 및 수급 조절, 재해 대응 등 농림위성을 통한 빈틈없는 농업 모니터링 활용, 사용자 중심의 농지‧산림지 위성영상 서비스 제공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고한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농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 평생교육원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 및 농업역량 제고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한농대의「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과정에서는 25명의 청년 농업인들을 선발하여 한우 개별 품종 정밀사양 맞춤형 기술과 한우 사육 노하우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한농대의「2025년 청년 영농 아카데미」교육생 모집공고는 5월 12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만 45세 미만의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는 한농대 평생교육원 누리집(www.af.ac.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농대에서는 서류 심사를 거쳐서 교육생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신청서를 메일(ch2776@af.ac.kr)이나 팩스(063-238-9729)로 제출하면 된다. 참고로, 한농대 평생교육원에서는 현장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22년부터 24년까지 식량작물 및 채소 품목 대상으로 청년 영농아카데미를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는 한우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주명 총장은 “ 청년 농업인들이 한우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네트워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2025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및 인증 지원을 위한 공모를 추진하고, 사업참여자를 5월 2일(금)부터 5월 27일(화)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KOC, Korea Offset Credit)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 개인,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외부사업 등록 및 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산림부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 유형은 ▲외부사업 신규 등록을 위한 참여자와 ▲기등록된 외부사업의 인증을 추진하는 참여자로 나뉜다. 각 유형에 따라 사업계획서 및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록·인증 절차 대응 등 다양한 상담이 제공한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서 및 공고문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의 ‘알림/홍보 - 입찰/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원장은 “ 이번 등록·인증 지원사업은 기업과 기관이 산림부문 외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다” 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과 산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5월 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스마트 양돈 선도 농장을 방문해 현대화 시설과 운영 실태를 둘러보고, 청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진단했다. 권 청장은 농장 관계자와 만나 “국내 축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양돈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개발과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시설 관련 기술을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축산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청년 승계농 박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어미돼지(모돈) 450여 마리를 사육하며, 자돈을 부모님 농장으로 이관해 키우는 이원화 사육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두록 품종만을 전문적으로 사육하며 품종 차별화를 꾀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존 재래식 돈사의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한 현대식 돈사를 구축했다. 아울러 온도, 습도, 환기 조절을 자동화해 사육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사용빈도가 낮아 우범지대가 된 도심내 지하보도, 오랫동안 방치된 공장의 폐건물이 푸릇푸릇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스마트팜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도심 및 농촌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되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농업법인 팜팜, 농업법인 원에이커팜을 각각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 도심형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법인 팜팜은 사용빈도가 낮은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를 스마트팜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연중 사계절 딸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지를 스마트팜,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농업법인 팜팜은 김포시에 도넛 형태의 스마트팜과 카페를 운영하는 농업법인으로, 스마트팜을 이용한 엽채류 생산·판매, 체험교육 등으로 작년 매출 1억8천만 원을 달성했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원에이커팜은 용인의 한 공장 기숙사 폐건물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근교 주민들에게 농촌 스마트팜 체험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에이커
전라남도는 8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산업부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학계, 발전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선 평균 60㎾ 규모의 22개 실증단계 영농형 태양광이 운영 중이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2025년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 본 교육은 산림병해충 예찰 · 방제의 품질 향상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 예찰/방제단, 방제사업자를 대상으로 양산·강릉·진안 3개 권역에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산림병해충 방제정책과 방제지침 이론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예찰·방제방법, ▲방제 표준품셈·설계도서 검토방법, ▲방제약품 취급방법, ▲위험목 제거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교육은 현장 실습 확대를 통해 교육생의 산림병해충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며, 특히 이번 교육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교육자료 외에도 이론 중심 교재인 ‘통합 교본’를 새롭게 제작·배포해 교육생의 교육 이해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방침이다. 최무열 원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산림재난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며 " 실무자의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산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 1등 아니면 원래 잘 안 해요 .”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주최한 ‘ 2024년 GP 농가 대상 시상식 ’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주)대명팜 김병곤 대표의 수상 소감이다. 경남 사천에서 모돈 600두 규모의 GP농장을 운영하는 김병곤 대표는 올해 1월 PSY 31.7두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최고 품질의 선진 종돈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 대명팜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김 대표는 한 사료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6,5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면서 농장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주민 반대와 자본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며 사업 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이때 선진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대표는 " 자신이 어려울 당시 파트너십을 맺어준 선진에 남다른 애정을 표한다 " 며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돼지를 건강히 잘 키우는 것에 집중” 기본에 충실한 대명팜 GP 농장의 핵심은 철저한 질병 관리에 있다. 농장 외부 차량과 인원의 진입 제한, 전용 의복 및 신발 착용 등 내부적인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돈장의 방역은 상위 개념인 G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작물 무름병 방제 효과가 있는 담수미생물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서 개발한 친환경 방제제가 5월 중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무름병은 배추, 상추 등 엽채류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 중 하나로, 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줄이며, 심한 경우 전체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특허기술은 바실러스 벨레젠시스 FBCC-B1550 균주, 이를 포함하는 식물병 방제용 조성물 (출원번호: 10-2023-0150104호, 2023.11.02.) 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 담수생물소재 기능성 정보 구축 연구’ 사업을 통해 작물 무름병을 막는 미생물을 찾아내 2023년 11월에 특허 출원하고, 이 기술을 지난해 (2024년) 9월 국내 농업기업인 ㈜팜한농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배추 재배 농가에서 진행한 현장실험에서 기존 농업용 항생제 수준의 무름병 방제 효과를 입증했다.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팜한농은 무름병 방제제(제품명: 무름헌터)를 개발하여 올해 (2025년) 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 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2025년 신소득작물 육성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가 올해 시행할 계획으로 3개 분야, 9개 시행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신소득작물 재배농가 실태조사 1개 사업 ▵신소득작물 기술 및 품종 보급 (3개 사업, 9억 원) ▵신소득작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대 (5개 사업, 182억 원)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신소득작물 정책효과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 (1건) ▵만감류, 파파야, 블루베리, 키위 등 기후변화 적응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 (5억 원) ▵신소득작물 품목별 전문교육 (34회, 1억 원) ▵경남도 국내육성품종 종자, 종묘 보급(38ha, 3억 원)이다. 또한 ▵도내 김해, 함안, 의령, 거창 등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134억 원) ▵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35억 원) ▵통영, 거제, 하동 지역의 아열대 과수에 대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3억 원) ▵김해 지역의의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2억 원) ▵창원, 고성, 하동, 합천 지역의 만감류 특화생산단지 육성 (8억 원)이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