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초지 기반 축산의 체계적 발전을 이끌 한국초지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협회는 오는 5월 28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원주)에서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초지의 가치 재조명과 함께 지속가능한 축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은 그동안 개별 농가 차원에서 대응해 온 초지 관련 제도적 한계와 현장 문제를 보다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초지는 단순한 토지가 아니라 축산과 농업, 환경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 제도적 제약과 인식 부족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초지 조성과 활용 과정에서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이어졌고, 초지축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가 중심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초지협회는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출범해, 초지의 과학적 보전과 효율적 활용, 그리고 농가 소득 증대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창립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지축산, 비용을 줄이고 가치를 높이다 – 법과 현장에서 찾는 농가 소득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초지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 자산’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초지 기반 축산의 중요성과 정책 활용 방안, 현장 사례 중심의 수익 모델 등이 폭넓게 다뤄진다.
특히 초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도적 환경 속에서 농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전략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제도·현장·시장을 연결하는 초지축산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심포지엄으로 구성, 창립총회는 협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엄은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한국초지협회 관계자는 “초지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협회 출범을 계기로 초지 기반 축산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참석자에게는 중식과 자료집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