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이 영농철을 맞아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이하 비료가격) 인상분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는 등 농가부담 경감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료업계는 가격 인상을15% 이상 요구했으나, 농협은 50회 이상의 입찰을 진행하며 전년대비 인상률을 5.9%로 최소화하였다. 하지만 '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에 대해 '25년 정부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은 2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농협은 정부예산 추경 편성 이전에, '25년도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원)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0%로 낮아져,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다” 며, “농협의 지원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17개국의 난민, 강제 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총 818만 명 대상으로 15만 톤의 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심각해진 국제 식량 위기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 최초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하였으며,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과 함께 매년 5만 톤 규모의 쌀을 지원해 왔다. 2024년에는 식량원조 규모를 10만 톤으로 확대하여 아프리카와 중동 등 11개국의 7백67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5만 톤으로 확대하여 총 8백18만 명에게 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감안하여 지원 대상국으로 아프리카 9개국(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2월 19일(수)까지 실시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 연장하고, 2월 26일(수)까지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및 대설 · 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이후인 지난 1월 30일(목)부터 2월 12일(수)까지는 배추, 무에 대해, 2월 13일(목)부터 19일(수)까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배추, 무는 향후에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2월 20일(목)부터 26일(수)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 · 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 열무, 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월 20일(목)부터 2월 26일(수)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하여 최대 40%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17일(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기업과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등 계약재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생 사례는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향후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하고,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워홈 이영표 경영총괄사장은 "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고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소장 송지숙)는 농관원이 관리하는 사료시험검사기관 (17개소)과 사료검정기관(2개소), 총 19개소가 국내외에서 실시하는 사료의 품질 · 안전에 대한 검정능력평가에서 전 기관이 모두 ‘적합’으로 평가받아 분석능력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료시험검사기관은 「사료관리법」 제20조의 2에 따라 사료의 자가품질검사를 위하여 사료검정을 할 수 있도록 농관원이 인정한 기관이다. 사료검정기관은 사료관리법 제22조에 의해 농관원, 시 · 도에서 사료검사를 목적으로 검정 의뢰한 시료에 대해 사료 검정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농관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반려동물사료가 식품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길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5년간 수출물량이 약 2.4배 증가하면서 수입국은 국제공인 검정성적서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이에 발맞추어 시험연구소는 사료시험검사 · 검정기관 (이하 시험기관)이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도록 검사원 교육 및 기관 방문 점검을 통해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국제 숙련도평가로 검정능력을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도에 19개 시험기관이 총 87회 ( 일반성분 16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가 올해 다중위기시대, 환경농업 확장과 먹거리기본법 실현에 기여하는 단체와 개인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하며, 생명살림의 환경농업 확장을 위해 제 단체와 연대하기로 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 한 살림연합회 지층 모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의 활동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환농연은 이사회에서 △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환경농업 담론 연구 생산전파 △환경농업 관련 현안, 이슈 대응 △ 회원 단체간 교류와 소통 △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온 연구 및 활동 등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환농연은 “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과 확정 단계에서 민간 진영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에도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과 같이 환농연이 중심이 되어 민관회의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며 “ 친환경농업 협회 주도로 농식품부와 협의할 수 있는 회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환농연도 필요시 함께 참여해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오는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하여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농식품부와 수도권 79개교(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교(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를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함께 한다. 올해는 겨울방학(1~2월)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추진했으며, 서울대, 충남대를 포함한 10개교 ( 광주과학기술원, 김해대. 목포대, 서울대, 선문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과대 )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단가 인상(1인당 1,000원→2,000), 옴부즈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대학교 관심이 높아졌고,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 ((‘23) 90.4% → (’24) 99 (천원의 아침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다. 이들은 농업경영체 시스템(농관원)과 농지은행 시스템(한국농어촌공사)을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지난 2월 13일(목)부터 농업인이 임대수탁계약 완료와 동시에 농업경영체 변경등록까지 한번에(One-stop)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등록”은 200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서 직불금 수령, 각종 농림지원 사업 자격, 농협 조합원 자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농업인은 일정 면적 이상의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농지 소유와 임차는 농지대장을 통해 증빙하고, 영농종사 여부는 농자재 구매 영수증, 농산물 판매 영수증, 영농사실 확인서, 현장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다. 영농을 하지 않는 농지소유자는 농지법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 ( 1996.1.1. 농지법 시행 이전 취득 농지, 상속, 고령 등으로 영농불가사유 발생 농지)를 제외하고 농어촌공사의 임대수탁사업을 통해 농지를 위탁하여야 하며, 해당 농지를 임차한 농업인의
경기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26만3,333명의 농업 인력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2만8,275명, 공공형계절근로 1만836명, 일손돕기 17만6,829명, 사회봉사명령 3만6,173명, 고용허가제(체류인원) 8,540명, 계절근로자(입국·고용) 2,680명을 지원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단가로 농가에서는 총 7억6천만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인력 연결과 지원 정책이 농가의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셈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내국인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농번기 농가에 수수료 없이 중개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택·파주·화성·포천·김포·양평 6개 시군에서 7개소 운영중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식을 제공하며 농작업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성·파주·여주·연천 4곳에서 운영 중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장기 고용하기 어려운 중·소농의 인력 수급에 호응이 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에서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공공형 계절근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경기도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 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천여 가구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편의점(GS25, CU 등),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전화(고객센터 1551-0857)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 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 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 환경교육 참여 ▲ 줍깅·플로깅 참여 ▲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