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6일(목)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시설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송 장관은 “ 설 명절 이후에도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해 할인지원을 최대 40%까지 추가로 실시하고, 정부비축 · 민간저장 물량 시장공급 확대 및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도 4월 이후 봄 배추, 무 공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겨울 배추 · 무는 작년 가을까지 이어진 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더해 김치업체, 유통인의 저장수요까지 겹쳐 설 명절 이후 가정수요가 감소한 2월 현재까지도 전 ·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4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 배추, 무의 공급량을 늘리고자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농협을 통한 봄 배추, 무 계약재배 물량을 전년 대비 20~30% 확대하고, 계약농가가 배추, 무를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예비묘 공급 및 약제
정부가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으로 농업인의 사망 사고율을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3% 저감 정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작업으로 인하여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제2차(2025∼2029)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업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제1차 기본계획(2020∼2024) 수립 · 시행 이후 이번 제2차 기본계획(2025~2029)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은「안전한 일터, 건강한 농업인,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하에 농작업으로 인한 사망 사고율을 2029년까지 연평균 3%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사전예방 노력 · 기술개발 · 안전문화 확산 · 인프라 강화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장 위험성을 사전 진단 · 개선을 지원하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육성 (’29: 120명)하고 현장에서 안전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농업인안전리더 양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예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3일부터 2025년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646명의 예비 청년농업인을 배출하여 창농준비 및 영농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는 딸기, 토마토, 엽채류 등 각 작목별로 30명씩 모집해 총 9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만 45세(81.01.01 이후 출생)미만의 청년으로 농업분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각 작목별로 운영되며 △입문(농업기초·농협의이해) △중급(작목별 이론, 선도농가실습) △고급(사업계획서·창농준비)의 총 3개 모듈로 구성되어 4개월간의 교육기간동안 400여 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농업을 처음 접하는 청년들도 효율적으로 영농정착을 할 수 있게 필수이론 및 전문농업경영인(마이스터)연계농가의 현장실습교육을 함께 구성한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5일부터 12일까지 ‘정월대보름에는 알쏭달쏭 초성 퀴즈!’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월 12일(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팬 상품(굿즈), 우리 품종 쌀 세트 등을 증정한다. 정월대보름 온라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과 기관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이날에는 쌀, 팥, 조, 수수, 검정콩 등을 넣은 오곡밥을 먹고, 자기 나이 수대로 부럼을 깨물며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 정월대보름 행사가 우리 풍습을 되돌아보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 나아가 식량작물의 가치와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온실가스 감축 및 환경개선, 순환 경제 활성화 및 투입재 해외 의존도 저감,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으로 바이오투입재 이용 활성화가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바이오투입재의 수가 많지 않고, 관련 정보가 부족하며, 관행 투입재 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이러한 장애요인을 개선할 방안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 탄소중립 농업 추진을 위한 바이오 투입재 이용 활성화 방안’ ( 연구팀 : 임영아 · 김현웅 · 김용렬) 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바이오투입재 (저메탄사료, 바이오플라스틱, 가축분뇨 에너지화)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기업의 제품 생산 및 농업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바이오투입재의 생산과 관련, 정부 정책 및 부처 간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인다“ 며 ”이러한 유기적 협력 방향 강화는 생산업체의 시장 현황 진단 및 향후 생산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고서는 ” 국내산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투입재 개발과 관련한 공공 연구개발 예산 확보도 중요하다고 보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많은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1월 6일(월)부터 24일(금)까지 19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396개소(품목 514건)를 적발했다. 위반업체(396개소)는 일반음식점(245), 축산물소매업(23),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38), 기타(90) ** 위반품목(514건): 배추김치(154), 돼지고기(87), 두부류(46), 쇠고기(27), 닭고기(26), 기타(174)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0,041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한 243개 업체는 형사입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하여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5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4,436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이번 단속기간에는 통일부, 산림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합동단속을 실시하였고, 제수용품 등 우리 농산물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의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예산은 1조 4,541억 원으로써 2025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1조 9,428억 원의 75%에 달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상반기의 집행률 67%보다 8%p가 상승한 규모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용수개발 1,767억 원, 배수개선 3,639억 원, 수리시설개보수 5,713억 원 등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안전영농과 재해예방 등의 사업효과도 조기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습가뭄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용수개발은 56개 지구(준공 5, 계속 46, 신규 5)에 2,357억 원,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은 285개 지구(준공 37, 계속 188, 신규 60)에 4,852억 원, 노후되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재해에 취약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는 645개 지구(준공 170, 계속 295, 신규 180)에 7,617억 원, 전국에 산재 되어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습지의 추가 확인으로 국립공원 내 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20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지형분석 자료(고도, 식생, 위치 등 6개)를 중첩하여 습지가 분포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을 추출하고, 그 중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18곳의 신규 습지를 확인했다. 발견된 습지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의 급경사지 또는 폐경지 주변에 위치했다. 습지는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이자 오염 정화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침엽수림 토양의 약 1.8배에 달하는 탄소를 비축하는 최고의 탄소저장고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발견된 습지를 포함한 전체 습지 72곳(총 면적 742,086㎡)에 대해 육화ㆍ건조화 진단평가 를 올해 말까지 실시하여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는 물막이 시설 설치 등 보호 조치를 추진한다.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는 수원, 지하수면 높이, 토양함수율, 천이 등의 지표를 활용하여 습지의
환경부 (장관 김완섭)는 2월의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겨울 철새인 흑두루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흑두루미는 몸길이가 약 100cm이다. 몸무게는 수컷은 3~5kg, 암컷은 3kg 정도로 우리나라를 찾는 두루미류 (검은목두루미 (Grus grus), 두루미 (Grus japonensis), 재두루미 (Grus vipio), 흑두루미 (Grus monacha), 캐나다두루미 (Grus canadensis), 쇠재두루미 (Anthropoides virgo), 시베리아흰두루미 (Grus leucogeranus)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머리와 목의 흰 부분을 제외하고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눈 주변, 이마와 머리 꼭대기에는 깃털이 없고 붉은색 피부가 노출되어 있어 마치 두건을 쓴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영어로는 ‘후디드 크레인(Hooded crane)’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몸 전체 검은색을 본떠 흑두루미라고 부른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중국 동부, 일본 등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만의 갯벌과 논에서 큰 무리를 지어 월동하는 것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천수만, 철원 등
농촌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공간을 만들고, 농촌다움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의 2025년도 1차 신규 지원 대상으로 12개 지구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작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 · 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 ・ 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최대 150억 원까지 지원되며 현재까지 총 92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공간정비의 시급성 및 필요성, 주민 협의 충실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강원 화천군 원천지구 / 충북 증평군 연탄지구 / 충남 당진시 초대・남산지구 / 전북 임실군 태평지구, 완주군 장선지구, 장수군 금강지구 / 전남 영암군 성산・이천지구 / 경북 예천군 금남지구, 성주군 창천지구, 청도군 평양지구 / 경남 합천군 웅기지구, 함안군 신촌지구 등의 12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 중에는 작년 농촌협약을 통해 예비 선정한 증평군, 완주군, 장수군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지구는 올해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난개발 시설 정비, 재생
< 건대추 > < 녹두 > < 생땅콩 > - 불법 수입 적발된 중국산 농산물 사진 -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채로 불법 수입하여 보관/ 출하 대기 중이던 중국산 농산물이 검역당국에 적발됐다.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외국 농식물이 국내로 수입 · 유통될 경우, 우리나라와 다른 토양·기후에서 발생한 외래 병해충이 농산물과 함께 국내로 반입 · 확산 될 우려가 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1월 21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물류창고에서 불법으로 수입된 중국산 농산물 (건대추 18톤, 생땅콩 13, 녹두 2) 33여 톤(국내시가 9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3주간) 설 명절을 맞이한 해외여행객, 귀성객 등의 이동 증가와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국경검역 강화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지역본부장 노영호)에서 설 명절 전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일대 농산물 불법 수입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채로 불법 수입하여 보관 · 출하 대기 중이던 중국산 농산물을 적발했다. 건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