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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작물 800여 종 구경 오세요

- 9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테마전시포 개방
- 사라져가는 토종작물 구경하고 무료로 종자도 받고
- 옥수수‧고구마 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병행

 경상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이하 ‘농자원’이라 한다)은 9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2025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종농산물은: 산‧들 또는 강 등 자연 상태에서 생육하거나 자생하는 야생종과 한 지역에서 재배되어 다른 지역의 품종과 교배되지 아니하고 그 지역의 기후 및 풍토에 적응된 재래종이다.

 

농자원 자체 농장(밀양시 상남면 예평로 127)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과 품종개량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종‧테마전시포는 식물에 따라 토종작물 전시포(35종), 약용작물 전시포(163종), 토종 수집작물 갱신포(438종), 무상분양 증식포(16종), 벼 비교전시포(86종), 벼 아트포, 식물원, 종자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8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 ·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수호박 등 다양한 박과작물로 조성한 박과터널을 비롯하여 옥수수밭 미로 체험, 고구마·옥수수 수확 체험, 포토존, 바람개비, 원두막, 코스모스길 등의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330㎡ 규모의 식물원에는 토종식물, 허브류 등 80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주까리콩, 녹두 등 15종의 토종종자 무료나눔도 진행한다.

 

21세기에 접어들어 경제성 위주의 농업경영으로 토종작물의 경작이 축소되고 이제는 거의 소멸 위기에 봉착해 있지만, 토종작물은 우리나라의 식량 자주권 과 품종별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보존하고 육성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경남도는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토종자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테마별로 작물을 재배하여 15년째 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농장(밀양시 상남면 예평로 127)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개방한다.

 

진우근 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은 “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상업농업 등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토종 농산물과 이색 작물들을 관람․체험하고, 오랜 시간 우리 땅에서 적응해 온 토종작물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토종종자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2007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종자은행을 설립·운영 중에 있으며, 토종 유전자원을 수집․증식하여 현재 4,045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자체 증식한 토종자원은 매년 2월 도내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15종, 1,571㎏)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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