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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스케이(SK) 탄소 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상호협력 방안 구체화

- 베트남·라오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공동 추진, 에스케이(SK) 소유 기업림 활용 사회적 기업 육성 등 -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16일 에스케이 수펙스 센터(SK Supex Center, 충주연수원)에서 에스케이임업 관계자들과 함께  “산림청-에스케이(SK) 이에스지(ESG) 경영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에 체결된(’21.10.13) 산림청-에스케이(SK) 그룹 간 “탄소 중립 활동과 이에스지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던 다양한 상호협력 방안 중 특히 ’22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 양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연말까지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논의를 통해 산림청과 에스케이(SK)는 레드플러스 사업(환경<E> 분야)과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사회<S>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협력 추진하여 ‘산림을 통한 기업 이에스지(ESG) 경영’을 강화하고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주요 내용, 성과와 향후계획을 국내·외에 알려 나가기로 했다.   

 

우선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공동 추진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기존 국가 간 협력 채널을 활용하여 베트남, 라오스 등에 준 국가 수준(시·도 행정단위 규모) 사업 대상지를 연내에 확보하고, 이후 에스케이(SK)에서 대규모 사업투자를 하여 동남아 열대우림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하고 전 지구적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기업 수요조사(1.10∼2.18)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사전 타당성 조사 비용을 지원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 기존·신규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정보제공 및 사후관리 연계 등 기업의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국제적으로는 아마존, 월마트 등 기업이 리프연합(LEAF) 등을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에스케이(SK)에서 세계 탄소 배출량의 1%를 감축하겠다는 자발적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에서도 에스케이(SK) 기업림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공유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정책 연계와 민관 협력(거버넌스) 확장을 통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참석 예정인 세계 100여 개국, 정부·국제기구·시민단체·학계·기업 관계자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이에스지(ESG) 경영 사례를 소개하여 국내·외 관심과 지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케이(SK)는 올해 초 개최되었던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2(CES 2022)’에서 지난 50여 년간 가꿔온 에스케이(SK) 기업림(충북 인등산 조림지)을 모티브로 한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 전시관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기업의 의지를 대형나무 모형과 숲길 등으로 표현하여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현재 산림청과 에스케이(SK)에서 별도로 추진 중인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도 장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블루카본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마련하는 등 협력과제를 지속해서 발굴·논의해 가기로 했다. 

 

박은식 국제협력담당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이에스지(ESG) 경영 강화 노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국내·외 산림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가 건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관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 활동을 산림과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작년 한 해 포스코 그룹, 현대백화점 그룹, 에스케이(SK) 그룹 및 유한킴벌리 등 4개 기업과 이에스지(ESG)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에스 리테일과 현대리바트 2개 기업에서 ‘토지 황폐화와 사막화 방지 국제협력(글로벌 토지 황폐화 중립 파트너십)’에 지지·참여 선언을 받았으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함께 몽골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토지 황폐화 중립 활동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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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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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지속가능 축산을 위한 현장해법 소통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는 9월 15일(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와 축산을 위한 현장 해법 소통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축단협 소속 한우·낙농·양계·수의·사슴·사료·종축개량·친환경 축산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농특위의 새 정부 국정과제 설명 이후, 분야별 애로 및 제도개선 요구사항 개진이 이어졌다. 축산 관련 단체장들은 ▲가축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과세 개선, ▲재난 피해 농가 정책자금 재지원 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 주거 요건 현실화, ▲한우 AI 전산화 사업 관리체계 안정화 및 지속적인 투자, ▲유기 인증 기준 개선 및 국내 실정 반영, ▲축산 ICT 융복합 장비 사업의 사후 관리 강화, ▲사료 함량(조단백, Crude Protein) 표시 개선, ▲공공동물병원 대신 취약계층 바우처 지원 검토 등 축산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축단협 오세진 회장은 “축산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국정과제와 연계한 축산분야의 제도개선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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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산단 근로자에게 천원의 아침밥 지속 확대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9월 18일(목) 전북대학교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정책 현장을 방문하여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받는 대학생과 신규로 지원받을 산단 근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한 끼 아침식사를 단돈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1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전북대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우리 쌀과 농산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산단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산단 근로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신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 이 자리를 빌어 현장 관계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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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DNA) 정보로 젖소 능력 미리 본다’ 개량 속도 4년 앞당겨
< 농가 서비스 체계 > 디엔에이 (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국내 젖소 유전능력평가에 적용,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 부모·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디엔에이(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젖소 개량은 국민에게 품질 좋은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총괄기관으로서 젖소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수행하며 산유량이 많고 품질 좋은 우유를 생산하는 유전능력을 가진 씨수소를 선발, 개량하고 있다. 젖소 유전능력평가란, 젖소가 가진 능력을 다음 세대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유전능력평가는 기록이 쌓일수록 정확도가 높은데, 기존 평가 방식에서는 송아지의 혈통 자료만을 채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2만 4,000여 두의 유전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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