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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안전2등급 시설 갖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준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과수 화상병 차단 방역과 가축 분뇨 냄새 저감 등 농업분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국?도비 예산 11억원을 투입하여 생물안전 및 유용미생물 연구실, 퇴?액비 분석실을 갖춘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처음 발생한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전국 1,222농가 703ha(충북 727농가 422ha)에 해당하는 막대한 면적의 피해를 입혔다.

 

특히 국내 과수 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과나무에 집중 발생되어 피해가 매년 확산됨에 따라 과수 화상병 연구에 적합한 시설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의 발 빠른 대처로 농촌진흥청 국비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여 준공에 이르게 됐다.

 

본 연구시설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될 때 헤파필터(미세입자 정화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되도록 하는 생물안전2등급(Biological safety level 2: BL2)의 지자체 최초 시설이며, 안전하게 과수 화상병 차단을 위한 방역관련 연구에 주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농경지 지력증진을 목적으로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의 퇴비화 등 자원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미부숙 된 퇴비의 유통 시 발생되는 악취와 수질오염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2020년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본 연구시설에 퇴?액비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부숙도 측정 민원 해결과 가축 분뇨의 냄새 저감을 위한 발효촉진 유용미생물 활용 연구에도 탄력을 받게 되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준공식 자리에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과수 화상병 방제법 개발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가축분뇨 냄새 저감 등 농업현안 과제 해결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 연구 시설이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돌발병해 예방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수행 등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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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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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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