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낙농 육성우 전 구간을 하나의 사료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육성우 단일 사료 ‘하이원’을 출시하며 낙농 사양 관리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선진에 따르면 육성우 구간은 젖소가 태어나 첫 분만 전까지 약 24개월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어린송아지 · 중송아지 · 큰송아지의 세 단계로 나뉜다. 이 시기는 향후 젖소의 착유 능력과 생애 총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목장 현장에서는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를 여러 차례 교체해야 해 관리 부담이 큰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단계별 사료 전환 과정에서 급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 불균형이 발생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선진은 이러한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단일 사료로 육성우 전 구간을 관리한다’는 새로운 사양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하이원은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를 바꾸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사료로 전 구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육성우 구간의 급여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구간별로 서로 다른 사료를 준비하고 교체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 급여 관리가 단순해졌다. 사료 전환 시기를 따로 맞출 필요가 없어 현장 작업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사료 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여 오류를 줄여 보다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개월령과 조사료 품질에 따라 급여량만 조절하는 방식의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해 단일 사료를 사용하면서도 성장 단계에 맞는 영양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사단백질 중심 설계와 비타민 A를 강화해 체중과 체고 발달이 균형 있게 이뤄지도록 했으며, 중송아지 또는 큰송아지 사료를 임의로 단독 급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과비와 저성장 문제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벌크 기반 급여가 가능해 구간별 사료를 지대 포장 사료로 급여하고 보관해야 했던 농가들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급여 과정이 단순해짐에 따라 작업 동선과 공간 활용 효율도 높아졌다.
선진은 2023년부터 약 3년에 걸쳐 현장 시험 사양을 진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시험 결과 평균 일당증체량 0.8~0.9kg 수준의 최적 발달 수준을 유지하며, 첫 수정 개월령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초임우 일 평균 유량이 2.3kg 증가하며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육성우 50두 기준 연간 약 2,200만원 수준의 수익 개선 효과로, 단순한 사료 교체를 넘어 경영 성과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김민선 낙농PM은 “ 하이원은 단순히 사료 제품이 아니라, 복잡한 육성우 급여 체계를 단순화하고 생산성까지 개선하는 새로운 사양 관리 기준이다” 며 “ 앞으로 낙농 현장의 육성우 급여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