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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친환경농업인’ 육성…계약재배 확대

-60명 양성…안정적인 판로공급 기대 ‘일석이조’-

 전라남도는 청년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도내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형 비닐하우스(규모 330~990㎡)를 비롯 청년 농가와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6억 2천 700만원(도비 24%, 시군비 56%, 자담 20%)을 투입해 60여 농가를 육성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쌀 등 곡류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나, 상추와 깻잎, 풋고추,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류는 학교급식의 수요가 있어도 지역 여건과 시기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이 증가하면 생산농가와 공급업체간 적정 물량을 계약재배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 후 발생한 잉여 생산물에 대해 인접 지자체 학교급식 공급주체들이 거래할 수 있는 물류체계도 구축해 농산물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사업으로 이같은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처인 친환경 학교급식센터는 제때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청년농업인은 물론 귀농하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매력적인 사업이다”며 “도내 학교급식부터 공급을 우선 시작해 연차적으로 광주시를 비롯한 수도권 학교급식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면 파급력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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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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