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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7기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성과

전남도 연도별 친환경 인증면적 현황

민선 7기 유기농 중심의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 집계 결과, 도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민선 6기인 지난 2017년 7천 924ha보다 2.1배 증가한 1만 6천 760ha로 전국 유기농 인증면적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4년 유기농산물 인증목표 1만 6천 500ha보다 260ha가 많은 면적으로, 올해 4년이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중 유기농이 차지한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2017년 기준 전체 인증면적 4만 2천 346ha 중 유기농 비중이 18%였으나, 올해 8월 말에는 전체 4만 3천 814ha 중 38%를 차지하며 그동안 20%가 늘었다.

이같이 전라남도가 유기농 중심 품질고급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을 비롯 유기농 지속 직불금, 유기농 종합보험 지원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물의 소득이 일반 농산물보다 1.5~1.7배 높은 것도 한몫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9년 친환경농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유기농 쌀은 일반 상품 가격보다 1.7배 높은 4만 5천 988원/10kg, 고구마 등 식량작물은 1.5배 높은 6천 35원/kg, 토마토 등 채소류는 12개 품목 평균가격이 1.7배 높은 1만 994원/kg에 거래됐다.

전라남도는 유기농산물의 학교와 공공급식 공급에 힘써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해왔다. 지난해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서울 등 약 6천여 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1만 8천t(630억)이 공급됐으며, 또 급식을 제공중인 도내 모든 학교에 유기농 쌀을 연간 3천 362t(20억원) 가량 공급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8만명을 대상으로 400억 원을 지원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지원 사업’ 추진과 함께 ‘친환경농어업법’ 개정으로 학교나 군부대에 우선 구매를 요청할 수 있게 돼 판로가 확대됐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친환경농산물 공급망을 학교급식에서 군부대, 공공급식, 온라인 판매 등에 까지 다양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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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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