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10월 30일(금) 강서농협 내 벼 수매현장을 찾아 긴 장마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을 격려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쌀 수매를 하고 있는 농협으로‘경복궁 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전에 농협과 계약재배를 한 89개 농가(69ha 규모)에서 생산한 280톤의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지역본부 이대엽 본부장은“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매과정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인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은“강서농협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의 친환경 쌀인‘경복궁쌀’생산을 적극 장려하고 품질을 더욱 더 고급화해 서울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환절기 및 전염병 확산에 맞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귀리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품종에 비해 건강기능성분 함량이 많은 국내 귀리 품종 ‘대양’이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식용귀리 수입량(톤)은 ‘15(27,045), ‘18(46,780), ‘19(25,842)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식용귀리 재배면적(ha)/생산량(톤)도 ‘15(3501/225), ‘19(1,500/5,250)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정상 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에만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증 활성을 가지며,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알러진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완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충북 괴산군이 12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제6회 알고아(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알고아(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를 출범하고 알고아 의장국으로서 매년 유기농지도자교육과 정상회의를 개최해온 괴산군은, 올해는 기존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정상회의를 진행한다. 12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국내 알고아 회원단체인 홍성열 증평군수, 허경재 제천부시장, 신형근 음성부군수, 이선호 영동부군수, 이재복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권구영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장, 김관식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고아 경과보고 △알고아 신입회원 가입식(대만, 인도, 일본)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cs, GAOD) 출범식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탄생한 세계유기농연합회(GAOD)는 이날 공식 출범식을 갖고 아시아 사무국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15일부터 25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도와 제품 홍보를 위한 판촉행사, ‘풍수지리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과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제도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명산지에서 생산된 지리적표시 국가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가평잣, 구례산수유 등 총 16개 단체에서 생산하는 130여 가지의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지리적표시 로고 인증샷 올리기, 농산물 구매 후 스탬프 모으기, 퀴즈 풀기 등 미션을 완수하면 지리적표시 인증제품으로 구성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농정원 담당자는 “영주사과, 보은대추 등 우수한 지리적표시 인증제품이 전국에 100여 가지가 넘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코로나와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정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제로 선정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거래소는 지난 14일 농식품부,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식재료공급업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수요자들의 의견수렴 등 상호협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금액기준으로 약 7조 원에 이르며, 식수인원만도 약 천만 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등 단체급식 시장의 중요성은 커졌으나, 지자체별로 관리시스템은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어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정보연계를 통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 및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국 초중고의 약 90%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자인 aT에서 분야별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살려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aT는 품질 좋은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먹거리 선순환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부터 공공급식TF팀을 구성하여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15일 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과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토종유전자원의 보존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농업기술 교류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확대 ▲양 기관 간 토종유전자원 종자교류 분야에서 상호발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업자원관리원이 준비한 토종종자 6종류(장단백목, 귀족서리태, 부채콩, 검정약콩, 선비잡이콩)와 양평군이 준비한 토종종자 3종류(쥐이빨옥수수, 양평대추밤콩, 양평완두콩)를 서로 교환하며 양 기관 종자 교류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양권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향후 양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토종자원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토종자원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한번 소멸되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우리 고유 농업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하여 현재 3,829점의 종자를 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내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217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학교 식생활’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교육 확대 등 학교 여건 변화에 따라 비대면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찾아가는 학교별 연수와 비대면 연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학교별 연수는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원격수업과 교육자료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연수는 총 8회에 걸쳐 교육콘텐츠 제작, 온라인 프로그램 활용법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예정돼 있다. 박종민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교육 현장 실무자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과정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친환경 경축순환농업의 1년간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정직한 땅의 선물․친환경 경축순환농업의 비밀」이 10월 2일 아침 9시 20분에 채널 A 추석특집 방송으로 전국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친환경 경축순환농업은 유기 논과 밭에서 생산한 사료를 가축에게 먹이고, 그 가축의 분뇨를 퇴비로 다시 논밭에 뿌리는 순환형 농업을 말한다. 경남도는 친환경 경축순환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업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친환경 재배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는 고성군 생명환경단지와 산청군 차황광역단지를 배경으로 지난해 7월부터 친환경 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1년간 과정을 영상에 담았다. 경남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가는 정용국 차황친환경메뚜기작목반장, 이문혁 산청자연순환농업법인 대표, 빈상철 고성군 독실마을이장, 이수원 고성군 친환경농업과장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경축순환농법으로 벼가 재배되는 전 과정이 방송된다. 또한, 유기축산농장 교육 체험과 산청메뚜기축제 등에 미래 먹거리 주역인 아이들이 참여하고, 국가무형문화재인 고성농요가 포함되어 재미와 볼거리를 더하였다. 고성군 생명환경단지는 우렁이 농법과 직접 제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명절 제수 및 선물용 농식품이 증가하는 유통 성수기를 맞아 농축산물 부정유통 차단을 위하여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 9월7일부터 9월 29일까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단속인력 3,705명(연인원)을 동원하여 통신판매업체, 농식품 제조 및 가공업체, 도소매상 등 10,445개소에 대해 원산지, 양곡 표시 및 축산물 이력제 점검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단속 결과, ▲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392개소(거짓표시 244, 미표시 148) ▲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3개소(용도 외 사용 1, 미표시 2) ▲ 축산물 이력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20개소(거짓표시 16, 미표시 4)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정부양곡을 용도 외로 사용한 245개소에 대해서는 농관원 특별사법경찰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표시를 하지 않은 150개소에 대해서는 총 4천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주요 품목은 배추김치가 103건(23.3%) 〉돼지고기 62건(14.0) 〉쇠고기 40(9.0) 〉두부류 25(5.6) 〉닭고기 12(2.7) 〉떡류 12(2.7) 등의 순이다.
충청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저출산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거주 임산부에게 12개월 동안 48만원(보조금 80%, 자담 20%)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 1일이후 자녀를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이며 신청기한은 2020년 12월 15일까지이다. 사업 신청방법은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을 소지하여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사업신청서 :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품목은 충청북도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위주로 구성된다. 친환경농산물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로 임산부와 자녀에게 유익한 먹거리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2019년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국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되어 전국 3개 광역시도(충북, 서울, 제주)와 24개 기초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9월 말까지 4,802명의 임산부에게 679백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였고 이 사업을 신청하는 임산부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
최근 정부가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2021~2025)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생태농정으로의 전환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의 확대 목표를 과감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체계 개편 등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 살림 등 생협과 가공, 인증, 환농연 등 친환경농업 민간진영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야 할 핵심과제를 논의를 통해 밝혔다 친환경농업 민간진영은 “세계 각국은 기후재난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가 식량위기에 직면할 것이라 진단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2050년 넷째로 달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 미국의 경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식량 시스템 구축을 중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탄소순배출제로 달성을 위해 농업예산의 40%를 관련 사업 사용은 물론 직불제에 기후 및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천을 연계하고자 2030년까지 화학농약 50%, 비료사용 20% 감축, 유럽 전농지의 25%를 유기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수립·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