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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건강한 K-Food로 동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박람회, 한국산 김치·버섯 등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8회 바르샤바 식품박람회 (WorldFood Poland 2022)’ 에 참가해 총 3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코로나19 완화 기류와 3년 만의 오프라인 박람회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총 24개 국가, 수출업체 250개사가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폴란드는 EU 회원국이며 유럽 한 가운데 위치해 동유럽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삼성과 엘지의 유럽 현지 공장 등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지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 최근 주력 유통매장 까르푸에 김치가 신규 입점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반영해, 바르샤바 박람회 한국관에는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제품부터 새송이버섯 등 신선식품, 동유럽 인기 수출상품인 알로에 과즙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들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관 안에 김치 홍보관을 특별 운영해 김치 파스타, 김치 타코 등 다양한 김치 활용 퓨전 메뉴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식행사를 진행한 아르투르 미칼로브스키 셰프는 “폴란드인들은 김치와 유사한 폴란드 전통음식 ‘카푸스타 키쇼나’(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로 인해 김치를 친숙하게 생각하며, 건강 발효식품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폴란드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한국에 우호적이고 K-Food에도 관심이 많은 유망시장이자 동유럽 시장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김치, 버섯, 음료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행사,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폴란드와 동유럽 시장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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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듣지 않는 꽃노랑총채벌레, 현장에서 맞춤 약제 바로 진단. 경기도농업기술원, ‘간이진단키트’ 서비스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4일부터 농약에 대한 저항성으로 방제가 어려운 꽃노랑총채벌레를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로 신속하게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농약 효과를 사전에 판별해 농가 맞춤형 방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상추, 고추, 토마토, 국화 등 작물의 즙을 빨아 생육을 저해하고 기형을 유발하는 대표적 해충이다. 크기가 1~2㎜에 불과해 방제가 까다롭고, 같은 계열 농약을 반복 사용할 경우 유전적 저항성을 갖게 돼 피해가 더욱 심각해진다. 해충의 저항성이 의심되는 농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031-8008-9356)으로 신청하면 피해 확인, 현장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저항성 발달이 의심되는 약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 시 현장에 방문해 꽃노랑총채벌레를 채집하고,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인 ▲아세타미프리드(4a) ▲스피네토람(5) ▲에마멕틴벤조에이트(6) ▲클로르페나피르(13) ▲사이안트라닐리프롤(28) 등 5종 살충제를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다. 약제 처리 후 8시간 내에 저항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농가별로 주의해야 할 약제 정보와 적합한 방제 방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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