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강화 요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각종 탄소세와 인증제도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농업분야에서도 탄소 감축기술 보급과 저탄소 인증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저탄소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정체와 판로 부족 등은 제도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향하기 위하여 농산물 65개 품목, 축산물 3개 축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은 (농산물) 식량, 과수, 채소, 특용, 임산물, (축산물) 한우, 돼지, 젖소 등이다. 농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24일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맨해튼에 위치한 코리아소사이어티 (The Korea Society )에서 김혜경 여사와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K-푸드 김밥만들기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확산과 차세대 동포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맨해튼의 한국학교에서 한국의 역사와 한글, 전통놀이 등을 배우며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인 2~3세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어린이들과의 김밥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식이 지닌 건강함과 문화적 의미를 전하고, 능숙한 솜씨로 직접 김밥시연을 선보이는 등 아이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여사는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트레이더조에서는 냉동김밥이 불티나게 팔리고,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 김밥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최근 한국 음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제 K-푸드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고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문단비(PS 003 재학) 어린이는 “쌀밥은
땅끝푸른들영농조합(대표 민정현)은 지난 8월 거래처 소개로 온라인도매시장을 알게 됐다. 민 대표는 온라인 도매시장 판매자 가입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연매출 요건 미충족으로 거절당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하려면 연매출 20억 원 이상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고, 상물 분리와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유통단계와 비용을 줄이는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높은 가입 요건 탓에 소규모 농업인과 유통인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월 25일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판매자 가입에 필요한 연간 매출액 요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비대면 거래 특성을 고려해 상품 품질 검증 체계도 강화한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우선 매출액 기준을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완전 면제까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품질관리사를 활용한 규격·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거래중개인 제도를 도입해 교섭력이 부족한 영세농의 거래를 상품 등록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가입요건 완화는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넓히고,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식당‘순 그릴 샹젤리제’ ( 정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 한식당 (10 Rue Du Commandant Riviere, 75008 Paris, 프랑스) 에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지윤 식품지원부장, 김범진 담양농협 조합장, 김동진 담양군청 국장, 이상효 에이스푸드 대표 등이 참석해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농협쌀을 홍보했다.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는 농협이 관리 · 검증한 고품질 쌀을 공급받는 한식당에 공식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로,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협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인증제는 한식당을 통한 도매유통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프랑스 내 농협쌀 도매 판매량은 연간 154톤으로, 소매 판매량(42톤) 대비 3배 이상 많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한식당까지 인증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 이후 농협경제지주·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에이스푸드는
지난 9월 4일 우리 기업 ㈜젤텍이 UN-세계식량계획(WFP)으로부터 영양강화립(Fortified Rice Kernel, FRK) 공급자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27.5억 불 규모의 UN 식품조달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대한민국 농식품 기업이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우리 정부의 식량원조사업이 단순한 쌀 공여를 넘어 국내기업의 수출길을 여는 내실화된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다. 영양강화립은 쌀가루에 비타민 · 무기질 프리믹스를 첨가해 쌀알 모양으로 반죽 · 압출 · 성형한 인조미로, 쌀의 맛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영양가를 높여 영양실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국산 영양강화립 201톤은 다음 주에 방글라데시로 출항하는 원조쌀 20,064톤과 함께 현지 난민 ·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출항을 계기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 톤의 식량원조와 영양강화립 첫 지원을 기념하는 행사도 UN-세계식량계획(WFP)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UN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강화 전략 2024-2029」에서 미량영양소 ( 비타민과 미네랄처럼 우리 몸의 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근로자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2025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에 전국에서 20개소가 신청하였으며, 최종 16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근로자가 1천원 부담하면 정부가 2천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지방비와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되는 사업이므로, 지자체와 기업의 예산 확보가 필수적니자. 10월에 시작되는 파일럿 사업의 일정상 기업들의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개소는 단체형 5개소, 개별형 11개소로 운영되며, 이 중 10개소는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았던 곳이다. 선정된 기업 · 협의체 소속 근로자는 자부담 1천원으로 기업 구내식당 또는 공동식당, 주문배달 등을 통해 오늘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조식을 제공받게 된다. 그간 ‘ 천원의 아침밥 ’ 은 대학생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높은 현장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는 이를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하여 파일럿 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현장 여건상 아침 식사가 취약한 산단 근로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과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협하나로마트 신촌점을 방문하여 식품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떡·과일·홍삼·곶감 등 명절 성수품을 살피며, 직원들에게 ▲소비기한 관리 ▲보관 온도 및 위생 상태 ▲원산지 표시 등 식품안전 관련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점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는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약 30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부는 9월 23일(화) 국무회의 사전 행사로 “추석 명절맞이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무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와 해수부 장관이 직접 농수산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농식품부 장관은 최대 약 50% 할인된 금액으로 과일, 축산물, 전통주, 쌀, 한과, 홍삼 등을 판매하는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국무위원들에게 소개했다. 국무위원들은 저탄소 인증을 받은 샤인머스캣과 제주 황금향으로 만든 컵과일과 쌀 가공품 품평회에서 입상한 크림 찹쌀떡, 식혜, 약과와 더불어 전복, 해조류 등 수산물을 활용한 절편, 음료, 스낵 등을 시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농수산식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소비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며 " 아울러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도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 이번 명절 선물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식품을 준비한 만큼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맛 좋고 영양도 풍부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킴스아시아 (1990년 설립된 독일 현지 아시안식품 전문 도·소매 유통기업) 하나로마켓에서 ‘농협 가공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독일 내 한국 농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 쌀 (영호진미) 이외에도 ▲떡류 (정남농협) ▲두부 (안동농협) ▲김치(화원농협) 등 주요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는 한국 농식품 판로 확보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쌀 부침가루 ▲튀김가루 ▲인절미스낵 등 농협 쌀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농협 쌀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독일에서의 첫 프로모션이다 ” 며 “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K-FOOD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2일 중국 상하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2025 K-Sool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국 상하이는 본토 음식부터 전 세계 다양한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다. 최근에는 K-컬쳐가 확산되면서 ‘힙하고 핫한’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주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T는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현지 호텔, 레스토랑, 카페 · 케이터링의 앞글자를 딴 이른바 ‘호레카(HoReCa) 시장’에 한국 전통주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전시홍보, 납품상담,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하이와 인근 화동지역 호레카 채널 등 유력 바이어 50여 명이 참가했다.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술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주가 소개됐으며, 18만 달러 규모의 거래 상담과 6건의 현장 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 이후 순서로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한식이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맛깔스러운 전통주와 한식의 궁합에 감탄하면서, 연신 “하오츠(맛있다)”를 외치며 바쁘게 젓가락을 움직였다. 상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중소 식품기업을 위한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 3종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동시에 대기업과의 생산성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에 따르면 식품산업에서 품질관리는 기업의 신뢰도와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특히 중소기업들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으로 인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식품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품질검사 기술 3종과 해당 기술을 쉽게 사용하기 위한 스마트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직관적인 스마트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아래와 같이 개발하여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품질검사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개발된 기술은 미생물 검사 자동화 기술, 식품 크기·형태 측정 기술, 색상 기반 품질 검사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미생물 검사 자동화 기술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