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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식품 평가는 이제 ‘비대면’으로

- 식품연, 체계적 비대면 소비자 평가 가이드라인 제시 -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식품의 감각(관능)평가를 비대면으로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비자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 수 있도록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식품연에 따르면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섭취하고 의견을 밝히는 감각(관능)평가는 신제품 개발과 출시 전 검증의 핵심 단계다. 기존 평가는 소비자가 특정 장소를 방문해 시식 · 설문하는 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그 결과는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의사결정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 왔다.

 

그러나 HMR (가정간편식) 등 소비자가 직접 조리에 관여하는 제품이 늘면서, 실제 가정 환경을 반영한 실사용 기반 평가에 대한 국내외 식품기업의 수요가 커졌다. 이에 식품연은 소비자와 대면 접점 없이도 더 넓고 다양한 소비자를 모집 · 평가할 수 있는 비대면 감각평가 체계를 구축해 왔다.

 

비대면 소비자 평가는 평가용 제품을 가정으로 배송하고 소비자가 실제 섭취 환경에서 시의성 있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조리 · 준비 과정이 중요한 HMR과 밀키트의 경우, 실제 사용 맥락을 반영한 생생한 소비자 의견을 확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10명 내외의 소비자 패널을 동시에 통제 · 진행하는 방식을 개발했으며, 소비자들은 연구자의 안내에 따라 평가 시료를 직접 준비·섭취·응답했다. 연구 결과, 이러한 비대면 평가는 전통적 대면 평가와 유사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 전국적으로 분산된 패널이나 특정 소비자군을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제품을 검증할 수 있는 실용적 대안임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최상위 학술지인 ‘식품 연구 국제(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게재되어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산업계 실무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소비자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여, 설계–패널 모집–시료 준비·배송–진행–데이터 수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표준화했다.

 

현재 연구팀은 태국 까셋삿대학교,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대면 소비자 평가 방식의 국제 적용 가능성도 검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이 K-푸드의 글로벌화 과정에서 현지 소비자의 실제 의견을 더욱 민첩하고 경제적으로 수집·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 곽한섭 박사는 “이번 비대면 소비자 평가 방법의 개발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보다 폭넓은 소비자 검증을 가능하게 해, 향후 K-푸드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현지 소비자의 의견을 손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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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클린농촌)’ 본격 추진
농어촌 지역의 방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 (클린농촌 만들기)’ 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넓게 분산된 생활권 구조 등으로 인해 방치 쓰레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지방정부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나, 농로 · 하천변 등 광범위한 공간에 산재한 방치 쓰레기까지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 경관 훼손은 물론,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 (최근 10년간 (‘16~‘25) 전체 산불 발생 원인 중 농산부산물 · 쓰레기 소각이 23.4% (산불통계연보, 산림청))과 환경오염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촌을 삶터 · 일터 · 쉼터로 전환하고자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을 신규로 실시하게 되었다. 본 사업으로 농어촌 쓰레기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은 운영주체를 시·군이 직접 수행하거나 지역 내 공동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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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농가 43호 선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생산성 정체 △에너지 효율화 △악취 · 분뇨 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한다.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패키지 보급모델 24종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광역·지방정부에서 각 패키지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해 추천했고, 정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보급 농가를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하고 △개체 정보 △환경정보 △사료 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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