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7일과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높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른 폭염 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의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사항을 소개했다. (농업인 안전) =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야외 및 온실에서의 농작업은 가능한 아침‧저녁 시간대를 이용한다. 이때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긴 소매‧긴 바지‧ 모자를 착용한다.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무리한 농작업은 삼간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 밑으로 옮긴 뒤 옷을 헐렁하게 해준다. 체온을 내리기 위해 목과 겨드랑이에 차가운 물병을 대어주도록 한다. (과수) = 고온이 지속되어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의 경우, 우선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평소보다 물 주는 양을 늘려 토양이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관리한다. 강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2022년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공사의 ESG 전략을 공유하고 성과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공사의 ESG경영 자문위원회는 유장희 (前동반성장위원장, 이화여대 교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특히 환경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최경호 교수와 원광대학교 김종인 교수, 지속가능경영발전소 윤덕찬 대표를 올해 신규 위촉했다. 본 자문위원회는 정기회의 외에도 공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에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동반성장·윤리경영 등 전문분야별 발전방안을 수시로 제시하는 등 공사 경영과 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 환경경영 고도화 전략 ▲ 공급망 ESG 확산 노력 ▲ 소통과 투명경영 제고 전략 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개진했으며, 앞으로도 성과 확대를 위한 대내외 협업체계 구축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ESG경영 추진단장인 김춘진 사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먹거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중요성을 강조
농협경제지주는 17일 충남 천안축협 본점에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대표이사 김학용)과 함께 ESG경영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공헌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결연식 후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학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이사,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인근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농협은 축산분야 환경개선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 ▶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사업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그린모션봉사단을 통해 낙후된 지역사회에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결연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협경제지주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향후 2023년까지 포스코 사업장 소재 지역의 축산농가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축산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A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대표성과는 ▲ 식량안보 해결을 위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설립 추진 노력 ▲ 글로벌 물류대란 속 HMM과 수출 전용선복 확보 등 주도적 노력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최초 100억 달러 돌파(113억 달러) ▲ 기후변화 대응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ESG경영 확산 ▲ 농축산물 산지 온라인 경매 및 공공급식 플랫폼 확산 등 고유사업의 디지털 전환 확대 등이 있다. 앞서 공사는 국민체감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사회적 가치 기여도 조사 2년 연속 준정부기관 1위 등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ESG경영 선포 1주년 대국민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인정받아 6월 15일 대한민국 ESG경영 포럼이 주최한 대한민국 ESG경영대상에서 준정부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경기북부경찰청, 사랑의열매와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동, 노인 학대 및 학교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범죄 피해에 대해 지역사회 관심을 제고하고, 해당 피해자를 위한 맞춤형 회복 지원 활동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15일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2층 강당에서 진행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 사랑의열매 외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약자를 보호, 지원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 및 유제품 등 총 1억원을 기탁하고 이를 통해 긴급 생활비, 치료비 등 대상자 맞춤 회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원하는 유제품 포장 용기에 아동학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 문구를 삽입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및 유제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유의미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부의 스마트농업 정책 목표가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 양적 성장 추구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양극화, 노동력 부족, 고질적 반복적인 복합문제 해결 관점으로 전환하고, 농식품 · 농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환경 ·생태 · 사회까지 고려한 ‘ 적정지능농업’ 구현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지난 15일 aT센터에서 ‘디지털 전환시대, 농업의 거대한 변화’란 주제로 열린 신유통토론회 · 농정혁신포럼에서 정윤용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실장이 밝혔다. 정 실장은 ' 디지털 농업 진단과 향후 과제' 란 주제 발표를 통해 “ 전국 4곳에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조성하여 청년유입은 물론 산업계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목표를 두고 중점 추진돼 정책목표가 성과를 창출하였다 하더라도 생태계의 균형이 파괴하고 환경을 훼손한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며 “ 스마트 농업의 정책 목표를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에서 나아가 토양, 물, 자연환경, 생물 다양성 등 사회적 효용성이 함께 고려되는 지속가능성의 회복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특히 “ 앙적 성장이라는 단기적 목표 아래 정부가 주도하여 수요자 중심의 민간 생태계 조
우리나라 밭은 경사가 심한 데가 많고, 여름철 작물 재배로 비가 내리면 흙이 쉽게 쓸려 내려간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후에는 비 양이 많아지고 세기도 강해져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빗물로 인한 경사 밭 토양유실 전경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장마철에 대비해 경사진 밭에서 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경사진 밭에서 토양유실을 줄일 수 있는 주요 재배기술은 등고선 재배, 이랑 사이 호밀 심기 등이 있다. 등고선 재배는 경사면에 가로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고 작물을 심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기술이다. 경사면에 세로방향으로 이랑을 만드는 상하경 재배*와 비교해 빗물에 쓸리는 흙을 경사도에 따라 56∼93% 줄일 수 있다. 상하경 재배은 경사면을 따라 수직으로 밭을 만들어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법. 비가 오면 경사면을 따라 토양이나 빗물이 점점 빠르게 흘러내려 토양침식이 심화된다. 이랑 사이 호밀 심기는 이랑과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여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줄이는 기술이다. 비닐덮
여름철 기온 상승과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무렵 예상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균 (이하 화상병균)의 감염․전파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대비해 과수원 내 물길 (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균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섭씨 25~27도가 되면 점액 형태로 유출(아래 사진 참조)된다. <과실에서 점액 형태로 발견된 화상병균> <가지에서 점액 형태로 발견된 화상병균 > 화상병균은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가위나 톱, 장갑 등 작업 도구에 묻어 나무 간 감염을 일으키고, 다른 과수원으로 전파될 수 있다.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정비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거나 그친 뒤 바로 과수원에 들어가 농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이 화상병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완전히 빠진 뒤 출입한다. 매몰이 끝난 과수원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으므로 매몰지 경사지에 비닐 덮개를 덮어주고 물길을 정비해 빗물이 다른 과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촌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이 경제․사회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농업․농촌 분야는 고령 영세한 산업 특성으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인적 역량이 부족하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 역시 미흡하다. 이에 농촌 경영체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농촌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농촌산업 경영체와 수요자의 관점에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실태를 분석하고, 농촌산업 경영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허정회 연구위원은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과 관련한 정책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농촌산업 경영체는 약 8%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농촌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경영체들의 활용 수요가 높은 홍보와 마케팅 등에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실태 진단과 개선 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전국의 농촌산업 경영체 1,20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불볕더위에 대비해 농업인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보건 관리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여름철 한낮에 논과 밭, 시설하우스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 오랜 시간 농작업을 하면 두통, 어지러움,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더위 체감속도가 느린 60대 이상 고령 농업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1,376명이었고, 바깥에 있는 작업장에서의 온열질환자 발생률은 전체 환자 가운데 40.7%에 이른다.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농작업자는 불볕더위로 인한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낮에 농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2인 이상 함께 움직여 비상 상황에 대처한다. 시원한 물을 섭취해 체온을 낮추고, 작업 도중에도 잠깐잠깐 그늘에서 쉰다.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탄산음료, 커피, 녹차 등) 대신 물을 마시고, 한번 쉴 때 15분 이상 휴식 시간을 짧게 자주 갖는다. 시설하우스에서 농작업을 할 때는 ‘습구흑구 온도지수(WBGT)’* 측정기를 준비하고 작업자의 WBGT를 측정해 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6월 2일(목) 세종시 연동면 응암리에서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자체 및 농촌과의 연계를 위한 농촌일손돕기와 농업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인재양성본부 직원 등 26명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에서 과수원 풀베기, 잡초 제거, 폐비닐 정리, 육묘장 런너 관리 등의 농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농업인 간담회에는 농정원 원장, 마을 이장, 육묘 농가 등이 참석하여 농촌인력 부족,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과 관련하여 의견을 주고받으며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인력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며, “현장에서 소통하며 농업·농촌이 겪고 있는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농가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