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을 116,456명, 3,147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5~6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하여, 10월 말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농지 형상유지 관리, 농약 안전사용 준수 등 강화된 17가지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해 지급대상자와 직불금액을 확정하였다.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대상은 소규모농가(소농) 직불금 대상 농가와 면적직불금 농업인으로 구분되는데 소농 직불금 농가는 37,781호(전체의 32.4%), 면적직불금 농업인은 78,675명(전체의 67.6%)이다 지원금액은 소농직불금 453억 원(전체의 14.4%), 면적직불금 2,694억 원(전체의 85.6%)으로 면적직불금이 보다 많은 것으로 확정되었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자금을 교부하는 즉시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증액된 직불금의 예산편성과 교부, 지급대상자의 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빠른 11월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개편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논·밭 구분없이 단가가 상향되고, 면적이 적을수록 지원단가가 높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여 중‧소규모 농가·농업인과 밭을 경작하는 농가·농업인의 직불금
경기도는 6일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민간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 9명을 ‘제2기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는 민선7기 공약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의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 추진에 대한 자문 등을 맡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에 의거해 당연직(축산산림국장) 1명과 9명의 민간 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 위원들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조희경 (사)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사)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명재신 경기대 교수, 조윤주 서정대 교수, 박애경 (사)한국애견협회 부회장 등으로, 동물보호 민간단체나 관련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민간 위원들은 동물의 학대 방지와 구조 및 보호,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 각종 경기도의 동물복지 정책 수립 및 수행에 대한 평가와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제도개선, ▲생명존종교육, ▲길고양이, ▲야생동물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개최, 분과별 정
해남군은 올해 가공수출 쌀전문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기능성 쌀인‘친환경 가바쌀’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의 친환경 가바쌀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유기인증(CQC)을 받은 최고급쌀로써 관해미(觀海米) 브랜드명으로 올해 총 3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달 22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명현관 군수는“이번 싱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 농산물의 중국진출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새로운 장을 열고, 공동번영의 길을 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싱대사는 중국의 사기(史記)에 나온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을 인용한 뒤“천혜의 자연과 선진 기술로 만들어진 맛있는 해남쌀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부정인증으로 처분받은 농가의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를 제한한 안전성 관리 강화 대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라남도가 추진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대책과 강력한 보조금 회수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년 인증 포기,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인증취소 면적이 발생되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키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친환경농산물 1회 인증취소 시 3년간 친환경농업 관련 도비 보조사업의 지원이 제한되며, 2회 이상 적발 시 5년간 배제된다. 특히 최근 5년간 2회 이상 상습 취소자에 대해선 내년부터 단 1회만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5년간 즉시 지원을 제외키로 해 사실상 친환경농업에서 퇴출된다. 또한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시 농약 혼용 및 관행농기계 사용 등으로 단지의 행정처분 원인을 제공한 방제업자와 불량 농자재 공급 업체는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참여를 영구 제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관련 업체들 책임의식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부정인증 방지를 위한 생산현장 관리도 강화된다. 그동안 농약살포 의심 필지의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를 통해야 점검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 시군 공무원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30일 수원시청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공유냉장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수원시 공유냉장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공유냉장고는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음식을 지역주민, 식당, 단체가 가까운 공유냉장고에 넣음으로써 누구나 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먹거리 복지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유통진흥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원시에 설치돼 있는 11개의 공유냉장고에 친환경농산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마켓경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학교 급식용 감자(5kg/1박스)와 양파(5kg/1박스) 44박스와 잡곡(2kg) 29박스다. 양 기관은 이번 지원 후 시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를 조사해 추후 물품 지원 여부와 종류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차상위 계층, 1인 가구 등 먹거리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전라남도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지부 주관으로 최근 광주광역시 여성 지도자를 초청, 전남의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농촌 체험을 통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은 코로나19와 수해,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무엇보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판로에 이르기까지 이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광주시 여성지도자를 초청, 친환경농산물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들은 첫날 곡성군 죽산 휴양마을과 삼기 토란 작목반을 찾아 사과와 알토란을 수확하면서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 마진 없이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도 방문했다. 또 이들은 유기농법을 이용해 쌈 채소를 재배하는 담양 두리농원에 들러 친환경농산물이 가정으로 전달되기까지 과정들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으로 이틀간의 행사를 마쳤다.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코로나 19로 힘든 농업인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임산부와 미래 아이들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사업임을 안내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전남 친환경농산물 최고로 좋아요, 우
충북도 농업정책과, 유기농산과 직원 34명은 26일(월)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충북 농업정책 방향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합동 브라운 백 미팅을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미래에 온난화가 약 3℃까지 상승할 경우 토양 수분 및 물 부족, 온도 상승, 열대지역 확장으로 세계적으로 쌀과 옥수수 수확량이 20~40% 감소돼 식량 부족 현상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먼저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윤명혁 학장의 특강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향후 충북이 나아가야 할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생산적 아이디어를 모색했으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미래농업과 이와 관련한 신규사업 발굴 등 충북도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도 도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활동을 영위하고, 더 나아가 소득증대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북농정에 반영해야 할 과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중국 길림성 패패락식품편리점에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농식품 수출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주력시장이다. 유럽 농식품의 경우 지나치게 건강을 중시한 나머지 가격이나 식감 등 제품 자체 경쟁력을 잃어 중국 내 소비자의 선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반면, 한국 농식품은 가성비가 매우 높아 제품 경쟁력에 있어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하여 흑마늘진액, 미니김, 시금치스틱, 파래전병, 유자차 등 28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촉전이 열리는 길림성 연길시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높은 판매가 기대된다. 경남도 산동 해외사무소, 통상자문관, 위탁업체 직원 3명이 현지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차량 LED광고,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사전 홍보를 통해 경남 우수 농식품의 판매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되었다고는 하지만 재확산 우려가 있고, 미․중 무역갈등 등 어려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특화기관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첨단 바이오산업 선도 중추기관으로 거듭난다. 전라남도와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중요성이 커진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전남 역점시책 ‘블루 이코노미’의 일환인 ‘블루 바이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이사회 의결과 22일 조례 개정을 거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라남도는 지난 6월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블루바이오’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진흥원의 바이오 산업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전라남도 생물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은 2013년 원장경영체제로 바꿔 ‘전남생물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됐으며, 현재 6개 센터 160여명의 연구인력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기관 명칭 변경을 계기로 그동안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주요 사업방향을 재설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남도와 진흥원은 긴밀한 협력
알고아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욱 중요해진 식량 및 영양 안보 분야에서 유기농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군에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제6회 알고아(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알고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 낭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연풍면 네패스 연수원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지난 일주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제6회 정상회의 선언문’ 낭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욱 중요해진 식량 및 영양 안보 분야에서 유기농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 며 “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대되는 알고아의 향후 활동 계획과 국제유기농연합회(GAOD)를 비롯한 유엔환경기획(UNEP), 유엔식량계획(UNFAO)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 달성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올해 알고아 정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시차를 고려해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시아 지역 사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유기농업연구소는 유기농업 실천을 위해 녹비작물 재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는 유기농업에서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유기농산물 생산성이 높아지고 유기농법에 따른 수량감소를 예방하고 농업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녹비작물(풋거름작물)이란 잎과 줄기 등을 비료로 활용하는 작물로 양분공급 효과가 커서 땅심을 높여준다.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기에 유기농업의 비용 절감을 위한 필수 사항으로 권장되고 있다. 수확을 마친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등에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안정적인 양분공급과 토양 이화학성 개선으로 농작물 생육이 좋아지고, 연작장해(이어짓기 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도내에 주로 재배가 가능한 녹비작물로는 헤어리베치, 호밀, 청보리가 있으며, 10월 중하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5월경에 절단하여 예비건조를 거쳐 파쇄 후 로터리로 경운하여 토양에 환원하면 된다. 파종량은 10a당 헤어리베치 8~10kg, 호밀과 청보리는 15~20kg로 흩어뿌림이나 기계를 이용하여 파종하면 된다. 월동 시 잦은 강우나 강설에 의한 습해와 동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