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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7개 특화작목연구소 기능 2배로 확대

유기농업연구소, 유기 채식주의 식단 개발. 정체 상태인 유기농산물의 소비 촉진 최선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내 7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기능을 1개 연구소 1작목 연구에서 1개 연구소 2작목으로 확대하는 『신(新)특화작목 육성』방안을 수립하고 농업성장의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의 지역특화작목연구소는 1992년 옥천의 포도연구소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고소득 작목을 특화시키기 위해 7개 연구소가 설립됐다.

길게는 29년간 우수한 성과로 기존 특화작목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나, 지속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성장 작목을 선정해 새로운 작목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수박연구소에서는 도내 중부권 특화작목으로 겨울철 1위 과일인 딸기를 내수와 수출 겸용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마늘연구소는 제천의 특화채소로 유색 및 샐러드용 소형 양파를 육성하며, ▲ 보은의 대추연구소에서는 수입대체 특화견과류로 호두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옥천의 포도연구소는 토종다래를 시장성 높게 개발하고, ▲곤충종자보급센터에서는 고소득 곤충으로 동애등에를 산업화하며, ▲영동의 와인연구소에서는 와인과 연계한 전통 증류주를 개발해 주류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대상으로 한 유기 채식주의 식단을 개발해 정체 상태인 유기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新)특화작목 육성으로 새롭게 선택된 특화작목은 연구소가 위치한 시군을 중심으로 확산시키되, 기존의 특화작목 연구는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기술 확산에 집중해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유지발전시킬 것이다.

신(新)특화작목 육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000ha 정도의 소득작목 재배면적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생산으로 2030년 이후 연간 1,126억원의 신규 농가수입과 4,14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연구기능을 2배로 확대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해 더 많은 농가소득을 창출 하겠다.”라며,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 비전을 꼭 실현해 농업인이 만족감을 느끼는 농업기술원으로 자리 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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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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