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23일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서 국가숲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대관령 국가숲길 We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대관령 국가숲길은 지난 4월 8일 각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산림청 제15차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국가숲길 지정 심의 결과에 따라 대관령숲길이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5월 1일 지정됐다. 국가숲길은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 및 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지를 신청받아 산림청에서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숲길을 뜻한다. 국가숲길 지정제도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가숲길 지정기준은 ▲산림생태적 가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숲길규모 ▲숲길조성 적합성 ▲운영?관리체계 여부 ▲연결성 ▲접근성으로 7가지 지정기준에 모두 적합해야만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다. ‘대관령 국가숲길 We 걷기행사’는 대관령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온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주민, 전문가가 함께 모
지난해 전국 산림과 생활권에 대발생하여 피해를 줬던 매미나방의 성충 발생량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성충의 우화 최성기는 7월 초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약 2,900ha 산림에 월동 알 방제작업을 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올해는 2019년, 2020년보다 강우량과 강우일수 모두 크게 증가하여, 많은 수의 매미나방 유충이 곤충병원성 미생물(곰팡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사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관찰됐다.. 더불어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 내의 유충 밀도도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3월부터 4월까지의 전국 평균기온은 11.1℃로 매미나방 피해가 심하였던 2019년과 2020년보다 1.5℃, 1.8℃씩 높았으나, 5월에는 잦은 강우로 인해 평균기온이 16.7℃로 2019년 대비 1.7℃, 2020년 대비 0.8℃ 낮아졌다. 5월의 평균기온이 다소 낮아짐에 따라 6월 말?7월 초가 우화 최성기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1주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봄철 강수량이 적었던 지역에서는 작년과 유사하게 성충이 대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성충 발생에 따른 피해 저감을 위해
축산농협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등 경축순환을 통한 축산업의 인식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김진열 협의회장 (군위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회원 40명,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1년 제1차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의회원들은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유예에 따라 축협자원화센터와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충분한 유예기간을 통해서 전체 시설의 실태조사와 함께 암모니아 저감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농정활동을 펼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현재 농협 축산경제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시행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 청정축산을 이뤄나가기로 결의했다. 김진열 협의회장은 “ 깨끗한 축산환경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펼치는 것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인 요구이다 ”고 하면서 “ 축산농협은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등 경축순환을 통한 축산업의 인식전환에 앞장서겠
토양은 대기보다 탄소량이 3배나 많은 지구상 가장 큰 유기탄소 저장고로, 토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대기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다면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 특히 토양의 탄소 보유량과 배출량은 지역별 환경과 재배되는 작물에 따라 달라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예로 북극은 추운 날씨로 유기물 분해가 느려 유기탄소 함유량이 높은 반면, 고온지대인 사막은 매우 적은 양의 유기탄소를 가지고 있다. 토양유기탄소지도는 지역별 토양의 유기탄소량이 얼마나 분포하는지를 조사해 표시한 지도로 국가별 농업부분 탄소제로 정책 결정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 (UN-FAO)와 공동으로 이같은 ‘아시아 토양지도 발간 및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토대가 되는 아시아 토양유기 탄소 지도를 개선,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토양지도 구축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와 FAO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과제이며, 한국을 포함한 14개 회원국 50여 명의 토양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목표는 아시아 국가별 토양 특성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 작성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 토양지도 발
최근 전국적으로 불량 음식물류폐기물 비료로 인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폐기물류 비료 살포 지역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환경오염 실태조사 후 적정시비 기준을 제시함과 더불어 정기 성분검사 및 토양검정 실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농민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비료 품질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9년 음식물류폐기물 건조분말을 유기질비료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행정규칙을 일부 개정한 것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밝힌 성명서에 따르면 인천 강화도, 충북 진천 및 옥천 등에서 이로 인한 악취와 침출수 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특히 침출수로 인한 식수 및 농업용수 오염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은 물론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농연은 이와 관련 환경 유해성과 농산물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철회를 주장했지만 농진청은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보단 기존 아주까리유박 성분의 유사성과 단가 등을 언급하며 음식물류폐
국제기구, 시민사회(비영리재단), 민간기업 등 현장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과 농업분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 실천방안 및 사례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 · 농업 분야 민관 파트너십 모델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5월 31일 ‘2021 피포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식량·농업 세션’을 통해 제기됐다. P4G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는 전 세계 민·관 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2030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17.9.∼, 12개 회원국, 국제기구, 민간기업 참여) 이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환경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한 기본세션 중의 하나다. 특히 식량·농업 부문은 2015년 유엔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일 서울국유림관리소 관내 삼태기 도시숲에서 포스코(물류사업부)와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념식수를 했다. 기념식수는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과 포스코 김광수 부사장을 비롯한 각종 선사, 운송사 등 협력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희망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라는 주제로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독려하고, 숲체험과 나눔활동을 통하여 안전의식 고취 및 기업시민 활동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산림청과 포스코는 앞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협력 등 탄소중립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협약을 통하여 기후변화대응 및 이에스지(ESG) 경영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은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
축산악취 민원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집중된다. 여름철 축산악취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전국 30개 지자체와 협조하여 축산악취가 우려되는 축산밀집단지, 신도시 및 주요관광지 인근지역 등의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해 축산악취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및 혁신도시 인근 등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개소, 6~10월)을 대상으로 현장 악취진단, 맞춤형 컨설팅 지원, 지속적 이행점검 등을 통한 축산농가․시설별 악취관리계획 이행률 제고 및 악취 저감 효과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농가 및 시설 106개소 암모니아 측정치가 7월 평균 24.5ppm에서 10월말 13.8ppm로 44% 감소했으며,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8개 지역) 결과도 58.3%가 악취개선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역의 축산악취 개선계획 및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 30개 지역(762개 농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와 달리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 재정지원까지 뒷받침되어 악취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 및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벼 재배에 이용하는 왕우렁이가 인근 농작물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지난 2017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생태계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됐으나 잡초방제효과가 좋아 친환경 벼 재배단지 전체면적의 약 89% (’18년 기준)가 우렁이농법을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농수로를 따라 주변지역으로 유입되어 자연환경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달 하순에 친환경 벼 재배지 잡초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왕우렁이의 경기도내 월동 상황을 점검했다. 평택, 화성, 양평, 파주 지역 벼 친환경재배 단지 주변에서 점검한 결과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왕우렁이는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등 열대지방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는 영하 5℃ 이하의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대부분 폐사하지만 국립농업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3℃의 온도에서는 30일 이상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물이 고여 있는 수로나 물웅덩이 등의 얼음 밑이나 진흙속은 4~8℃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월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친환경농업에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 (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치목표(Aichi Target)는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 · 종 · 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은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는 18일 실시간 계측정보와 유지관리 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바로 확인하고 결과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앱을 개발해 현장 직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관리 앱은 공사 유지관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서 지도상의 시설물 위치와 저수율 등 계측정보를 비롯한 중점 관리 내용, 유지관리 매뉴얼, 수혜면적 정보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난해 유지관리 매뉴얼 개편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메뉴얼을 구축하고 실무적인 고려사항 등을 담아 신규 담당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모바일 앱에 담았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앱은 현장에서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앱에 로그인하면 사용자의 담당지구 현황과 점검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점검하기를 눌러 점검 목적에 따라 매뉴얼대로 점검할 수 있다. 현장점검 수행과 결과를 앱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점검 결과는 내부 업무시스템을 통해 지사는 물론 본사, 지역본부에서도 곧바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