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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깨우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의과학적으로 증명-

 

  숲은 우리에게 다양한 효과를 선물해준다. 특히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경관과 향기 등은 우리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도 증진해주는 ‘산림치유’의 기능을 한다. 숲을 찾는 모두가 산림치유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적절한 치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75개를 심층 분석하여 의과학적 근거와 건강 증진 효과를 발표했다.
시간과 관계없이 산림치유의 효과가 가장 뛰어난 활동은 단순한 산책과 같은 “걷기” 활동으로 나타났다.  맨발로 숲길의 흙을 그대로 밟으며 마음을 비우는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숲길을 따라 걸으며 짜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인체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이다.

 또한, 국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심리적, 생리적 효과를 측정한 결과 고혈압과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 분노감을 없애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숲에서 연주를 감상하며 치유 도시락을 먹고, 박하잎으로 차를 내려 마시는 등 오감을 모두 활용해 심신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해 QR코드를 이용한 자기주도형 비대면 활동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들은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양평, 횡성, 서귀포 등 전국 곳곳에 총 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위치와 프로그램 일정, 사전예약 등은 e-숲안애(https://portal..fowi.or.kr)를 통해 가능하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은 유료(5천원)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울창한 숲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계절인 요즘, 숲을 거닐며 즐기고 배울 것이 넘치는 국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수준을 진단하고, 의과학적 근거를 평가한 것에 의미가 있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산림치유가 더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의과학적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향후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보급 및 운영에 발전 가능성을 높인 본 연구 결과는 국제환경보건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1. 18(19))에 게재되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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