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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기후위기 시대, 해법의 시작과 끝은 먹거리!

농업과 기후위기의 솔루션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국제포럼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 경남 봉화에서 10월 7~9일 개최
미국 프랑스 덴마크 일본 등 세계적인 전문가 한 자리에
생태농업의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첫걸음

 지구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 생태농업 확산을 위한 국제생태농업포럼이 지난 7일(목)부터 9일(토)까지 3일 동안 김해시 ‘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 국제생태농업네크워크가 주관하여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개최됐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은 자연 생태계 가치를 알고, 해를 주지 않으면서 안전한 생태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세계적 수준의 생태지역의 산실이 되고, 지구촌 생명산업이 생태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탄생된 첫 국제포럼이다.

 

“기후위기시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농업” 이라는 대주제 아래 생태농업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식량 공급을 위한 인류 공동의 대응전략이 논의된 이번 포럼에는 자연순환 농업의 가치를 잘 보 보여주고, 뉴욕 타임즈와 LA 타임즈에서 극찬을 받은 “ 넷플릭스: 대지의 입맞춤을(Kiss the Ground) " 다큐멘터리 감독 조쉬 티컬( Josh Tickell)이 기조연사로 참여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파리기후협약에도 활약했던 국제유기농업연맹 (IFOAM) 전 회장 안드레 리우 (Andre Leu)도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농업의 확산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11`여국 총 26명의 저명한 연사로 참여한 이번 포럼은 “ 생물다양성과 농업생태계”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농업” 그리고 “ 건강한 시민이 만드는 농업생태계” 등 3개의 전문가 세션 및 “ 종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 오픈세션이 진행됐다

 

생태농업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청년들의 실천적 행동을 제고하고 농업문화 창달을 위해 모집했던 “ 글로벌 청년 서포터즈” 는 총 10개국 10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포럼기간 동안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위해 활동했다.

친환경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의식 있는 소비에 동참하는 에코 패밀리들의 ‘ 친환경 야채 직접 키워보기 체험단’에는 총 336명이 지원, 130명을 선발했다. 코로나 19 이후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폐플라스틱 용기 활용하여, 유기농 배양토에 배추씨앗을 집에서 직접 기를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로서 참가자들에게 교육키트를 제공하고온라인 강연 참가 기회도 제공했다

 

국제생태농업포럼의 주요 부대행사인 ‘ 봉화국제생태영상제’는 생태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총 3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사전 등록자에 한해 상영이 됐다. 진재운 감독의 ‘ 물의 기억’, 조쉬 티컬(Josh Tickell) 감독의 ‘ 대지의 입맟춤을 ’ , 하라무라 마사키 감독의 ‘ 씨앗은 누구의 것인가’ 영화가 온라인으로 상영됐으며, 각 영화마다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열어줄 ‘ E-Commerce: 친환경농가 직거래 마켓’ 은 농부들이 직법 재배한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위해 라이브 방송으로 농가들이 참여했다. 김해, 합천, 의령, 하동 등 유기농딸기잼부터 매실원액, 알로에 생잎 등 친환경농가들이 참여하여 행사기간 매일 2회 친환경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귀농을 고민하는 예비 귀농인들의 사연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받아 현재 생태 귀농인과 전문가와 실시간 상담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로 만나는 생태귀농정보센터’ 가 부산귀농운동본부 권인근 대표와 귀농인들이 출연하여 행사기간 동안 운영됐다.

 

온라인 워크삽으로 진행된 친환경 전통주 만들기는 산청 양조장 김태권 대표가 전통주 주조를 만드는 시연하였으며 워크삽 영상을 공식홈페지지 및 유뷰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 최재철 이사장은 “당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우리와 같은 취지를 갖고 일하는 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농업의 확산은 시대적 과업이며 이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축적해 가며 발전시켜 나갈계획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이사장은 : 산업발전에 치중하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농촌의 소중한 꿈을 되찾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전달해 주은 교량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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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 정부안의 2배로 증액... 부담 비율 중앙정부 40→50%·기초단체 30→20% 조정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어기구)가 지난 13일 정부가 제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1천703억3천700만원에서 1천706억9천만원을 늘린 3천410억2천700만원으로 의결했다. 정부안 보다 2배 이상 증액해 처리한 것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1월 13일(목) 오후 17시에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 · 의결한 이같은 내용의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을 의결했다. 이날 농해수위는 기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정부안은 정부 40% · 광역단체 30% · 기초단체 30%로 재원을 부담하게 돼 있었으나,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기초단체는 20%로 줄였다. 대신 부대의견에 광역단체가 30% 이하를 부담하는 경우에는 국비 배정을 보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도 기존에 선정된 7곳에서 3∼5곳을 순차적으로 추가 지정해 최대 12곳까지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 농해수위는 콩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하여 콩 2만톤 추가 수매에 필요한 비축지원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하였으며,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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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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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책임경영 강화 위해 임원보수체계 전면 개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신뢰받는 농협 구현과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하여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 아울러 금융 계열사만 적용 중인 ‘이연성과급(Deferred Bonus System)’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성과급의 일부를 일정 기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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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창업·투자 심층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 견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경영체 중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고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서 농업에 입문하는 귀농 · 청년 농업인과 영농 생활 정착에 이미 성공한 선배 농업인들이 영농 경험과 기술 정보 등을 나누면서 컨설팅 전후 역량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은 농업투자를 추진하였거나 계획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황에 맞는 각 기술 · 경영 분야의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심층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한 결과, 컨설팅 참여 경영체는 평균적으로 매출액 11.6% 증가, 생산량 18.4%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농업 경영체 중 심사를 거쳐 5개 경영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영농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례 1) : 전남 무안의 양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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