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농업 · 먹거리 졸속,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폐기'

9.24. 전세계 동시 기후파업의 날], 농민 먹거리단체 공동기자회견

 

  농업․먹거리단체가 전세계 동시 기후파업의 날 (9월24일)을 맞아  ‘농업 ·  먹거리 졸속 대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업 · 먹거리 단체들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세종 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농민과 먹거리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위원회로 재구성 할 것 등을 8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와 코로나 팬데믹의 지속으로 농업 현장은 생산 피해와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다‘며 ”며, “ 곡물자급률 21%로 먹거리 체계의 불안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탄소중립 및 기후정의실현은 전 인류적 과제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문재인 정부는 작년 한국형 뉴딜 정책 수립과 2050년 넷제로 추진을 천명하였으며, 지난 5월 20일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여 최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고 하면서 “ 그러나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농업 · 먹거리 진영은 철저히 소외되었으며, 탄소중립 시나리오 조차 탄소 중립의 핵심 분야인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대책은 기후위기 심각성이 결여된 졸속 대책이었다” 고 지적했다.

이세우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 그동안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국내 식량자급 확보방안, 친환경농업 전면 확대, 먹거리 전과정 탄소배출 평가 및 생애 전주기 먹거리 보장, 수입농산물 대책, 공장식 축산 및 농지 훼손 태양광 문제 해결 등 핵심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며 “ 하지만 ,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 부처 어느곳에서도 우리의 요구를 담아낼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업·먹거리 단체는 전세계 동시 기후파업의 날을 맞아 △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농민과 먹거리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위원회로 재구성 할 것 △ 2050년 이전 탄소중립 완전 달성 시나리오로 전면 재작성할 것 △  온실가스 주범 수입농산물 축소하고, 국내 식량자급 확보 방안 마련할 것 △ 식량자급 위협하고, 농촌 갈등 일으키는 농지 훼손 태양광 설치 중단할 것 △ 수입, 생산, 소비, 폐기 등 먹거리 전과정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것 △ 화석연료 기반 비료·농약 감축하고, 친환경농업 확대할 것 △ 공장식 축산에서 친환경․경축순환농업 관점으로 축산정책을 전환할 것 △ 자본과 기술 중심에서 농민과 시민이 주체되는 온실가스 저감 방안 마련할 것 등 근본적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농업 먹거리 단체는 아래와 같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 가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전국먹거리연대 : 가톨릭농민회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두레생협연합회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지역재단 청년농업인연합회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토종씨드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희망먹거리네트워크 GMO반대전국행동 경남먹거리연대 상생먹거리광주시민연대 서울먹거리연대 전북먹거리연대 충남먹거리연대(준) 충북먹거리연대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음식점 식재료 원산지는 현재와 같이 엄격히 관리할 계획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는 현재 국회 입법예고 중인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 폐지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와 관련,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는 별개의 제도이며 표시제는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가 폐지되더라도 주요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는 지금과 변함없이 유지되며, 표시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 및 처벌도 변동 없이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관리도 「학교급식법」등 관계 법령에 따라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는 음식점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할 경우 정부가 이에 대한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로서, 원산지 표시제와 목적 및 효과가 중복되고 현장에서 전체 식재료의 95% 이상을 동일 국가산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인증을 받은 사례가 전무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인증제도 정비 차원에서 법안 개정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식재료의 원산지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 등도 지속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일 '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인 영양 고추특구 평가회'를 열고, 영양 고추특구가 목표 생산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고추 재배의 틀을 바꾸는 표준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전국 고추 생산량의 점유하고 있는 최대 산지이며, 특히 영양군은 재배면적 1,321ha, 생산량 3,700톤으로 군민의 (1,807세대)가 고추 농사에 종사하는 주산시군이다. 그러나 고추는 여름철 고온성작물로 기존의 노지재배에서는 강우로 인한 탄저병·역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육묘기 칼라병 감염에 따른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 고추 칼라병은 잎과 과실에 알록달록한 무늬, 반점 또는 변색이 나타나, 심할 경우 잎이 말리거나 과실이 기형적으로 변형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에 영양 고추 특구는 지난해부터 청년이 주축이 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개발한 고깔형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를 도입했다. 먼저, 고깔형하우스는 자동개폐 고깔천장을 통해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일반하우스 대비 5~8℃ 낮게 유지해 고온 피해를 줄이고, 강우로 인한 탄저병과 역병을 감소시켜 안정적 생육 관리와 작기 연장으로 생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