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26일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자연을 느끼고 전통을 체험하는 활동들로 구성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동시에 즐거운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은 박물관 야외전시장 정자 2동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시장에서 직접 봉숭아 꽃잎을 따고, 손톱에 곱게 물들이며 전통 여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이 없고 농업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다양한 색상의 비즈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팔찌를 만들 수 있어 어린이에게 특히 인기가 예상된다. 체험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채 만들기 체험은 매주 일요일, 농경문화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선착순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흰색 부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부채를 만들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을 자신만의 부채와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이다. 또한 오는 30일 옥수수 수확 체험행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시설원예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표준화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 농업 기술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시설하우스 표준화 연구 동향 및 현장 적용 사례를 학습하고, 최근 전기세 상승 등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비용에 대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연구·지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연구회 회원뿐만 아니라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스마트 농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 최만권 박사가‘스마트팜 시설표준화 연구 방안’에 대해 발표했는데,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운영에 있어 표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설계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급증하는 스마트팜 시설 건설에 따른 혼란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표준화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시설원예연구소 김진구 박사가‘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근 에너지 비용 증가와 기후 변화로 인해 비용 관리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지사는 행정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청 신등면 사정마을 △마을 전체가 침하된 생비량면 상능마을을 차례로 방문했다. 사정마을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에 한창인 공군제3훈련비행단의 노고를 격려한 뒤 비닐하우스 복구 시설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박 지사는 “보험가입이 안된 비닐하우스 시설과 보험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육묘에 대해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도 차원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상능 마을에서 면장과 이장의 선제적 주민대피 조치로 인해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단 한 명의 피해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 지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각종 재난상황에서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사례”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주 대책 마련과 상능마을 이장의 수범사례에 대해 관련부서에 표창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산청군 수해복구를 위해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 행정지원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산청읍, 단성면, 신안면, 생비량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 ㈜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 경북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에서 생산된 고품질 신품종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과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 경북 신품종 농산물 발굴과 공동 마케팅 기획 △ 품질 인증 및 공동 브랜딩 추진 △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보유한 품종 개발 역량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현대백화점은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홍보·판매 전략을 통한 시장 확대와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북 포도 신품종‘골드스위트’,‘레드클라렛’,‘글로리스타’ 등은 현대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우선 공급한 뒤 전국적인 홍보와 판촉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 14일
전라남도는 여름철 농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전략작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조건을 완화해 지급키로 했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파종부터 재배, 수확까지 이행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급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옥수수 등 하계 전략작물 재배농가에 한해 이행조건을 완화,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니어도 직불금을 지급하고, 파종 불가, 작목 전환 또는 농지 유실 등으로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면 시군 판단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농업재해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 농가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략작물 피해 신고서’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12월께 ha당 100만~50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계 지급단가는 옥수수․깨 100만원/ha, 가루쌀․두류 200만원, 조사료 500만원 등이다. 논콩 피해농가가 콩을 재파종할 경우,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 안정보험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기간도 당초 18일에서 25일까지 연장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 올해 논콩 등 전략작물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9일(토)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먹거리 숙의기구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주도 먹거리 정책 실현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먹거리 숙의기구’는 도민이 직접 지역 먹거리와 관련된 문제를 발굴하고, 숙의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민 참여형 기구로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17조에 따라 처음 설치되었다. 지난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참가자 공개모집을 통해 총 213명이 지원하였고, 지역과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 최종 70명의 도민 참여자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모둠별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 먹거리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직접 먹거리 정책 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이세우 전북먹거리연대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흥주 전북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원광대 교수)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숙의기구 의장 선출, 위촉장 수여, 운영계획 공유, 모둠별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먹거리 돌봄 시스템 구축 ▲먹거리 정책 행정협의체 실질화 ▲지역 농산물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에 시군 원도심 시장 항구 복구, 침수 농산물 지원, 배수시설·하천 설계 기준 상향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이 대통령 모두발언, 기상 상황 및 전망 보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 총괄 보고, 도를 비롯한 지자체 대처 상황 보고, 종합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배수로 준설 등 호우 대응 사전 준비에도 불구, 지난 16일부터 계속된 500㎜ 이상 집중호우로 2명의 인명 피해, 많은 시설 및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당진 어시장, 서산·태안 전통시장 침수 △삽교천 제방 등 하천 114개소 유실·파손 △도로 등 공공시설 56개소 파손 △농경지 1만 2000㏊ 침수 △닭 5만 마리 등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유실 △예산·부여 등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2000여 명 비상근무 투입 △996세대 1747명 사전 대피 △삽교천 범람 고립 주민 83명 등 597명 구조 등 도의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농촌활력촉진지구’의 지정 기준 최소 면적 1만 평(3만㎡)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도지사가 직접 농업진흥지역 (구 절대농지)을 해제할 수 있는 제도로 농지 활용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여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 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제도다. 강원특별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이 제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지정을 통해 6개 시군 9개 지구, 약 35만 평(116ha)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었으나, 철원군과 인제군 두 지역이 전체 해제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 간 편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체 해제 가능 총량(4,000ha)대비 실제 해제 면적은 2.9%에 그쳐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농지특례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고 토지 소유자 및 민간 개발 주체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강원특별법 시행 1주년 기자간담회(‘25.6.9.)에서 최소 기준 면적 삭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7월 도의회에 관련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고, 해당안은 7월 17일 본회의 가결되었다. 이번 조치로 1만 평 이하 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법무부로부터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340명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입국하는 11,340명의 계절근로자는 도내 17개 시군 4,100호 농가에 배치될 예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상승 억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난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상 · 하반기 시군 농가별 수요조사와 계절근로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7,380명보다 154% 증가한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2022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E8)는 8개월간 고용이 가능하며, 농가주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최저시급 일당 10,030원을 적용받는다. 한 달 기준 최소 209만 원 이상을 지급하면 되므로 인건비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의 도입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건강·산재(상해) 보험 가입비용, 입·출국 시 국내 이동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농업인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들로 2인 1조, 총 9개 반(18명)을 편성해 ‘폭염 대응 현장점검반’을 운영 중이며, 매일 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내 18개 전 시군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은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중심의 농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논·밭·비닐하우스 등 고온 노출 장소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 대응 요령 교육과 피해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한농·한여농·전농·전여농 등 道농업인단체 회원 및 道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연계해, 고온 시간대(11시~16시) 농작업 자제 권고, 폭염 안전수칙 실천 캠페인, 고령농‧독거농 등 취약계층 가정방문 및 전화를 이용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 밀착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폭염 대응 정보 전달 체계도 확대 운영 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곡성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방문,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농업인 등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무농약 잡곡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가공하는 기업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밥카페, 음악회, 그림 · 사진전, 북토크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과 문화, 체험 등을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모델로 꼽힌다. 간담회에선 조상래 곡성군수, 이동현 미실란 대표, 친환경 · 화훼 청년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 청년 창업 농업인은 “ 여성농업인의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 전후 기간 영농활동을 대행할 농가도우미 사업 혜택 일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동현 대표는 “친환경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지역 생산 제품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농수특산물에 대한 인증제도 운영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친환경농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전남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