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 (24,000여 마리 사육)에서 6월1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6월15일(토)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 발생 상황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발생농장의 농장주가 6월 15일(토) 폐사 증가에 따라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이며, 5월 강원 철원(5.21.)에서 발생한 이후 약 한 달만의 추가 발생이다. 2. 방역 조치 사항 중수본은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한,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대해 6월 15일(토) 22시 00분부터 6월 17일(월) 22시 00분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 · 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 (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런 2024년 「청년 여성 농업 · 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대상자는 농촌이 아닌 지역에서 거주하며 농촌살이에 관심이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여성이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 여성은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제3기 교육운영기관은 5개소 ( ①청년이그린협동조합(경북 상주), ②협동조합온누리(경북 청도), ③로컬로우 주식회사(경남 거창), ④협동조합 청풍(인천 강화), ⑤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강원 원주) ) 선정되었으며, 오는 6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첫 프로그램이 5박 6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역과 참가자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임직원들이 세계환경의 날(6.5.)기념하고 탄소중립 ·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캠페인에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 경마공원 탄소흡수 기능 강화 △ 공공기관 합동 플로깅 △ 폐자원 자원순환 활성화 활동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마공원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를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케나프를 식재하는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국민참여혁신단 60여명은 포니랜드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케나프 20,000본을 식재해 4,000m2규모의 케나프 정원을 조성했다.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보통의 식물보다 다섯 배 많아 탄소저감 효과가 탁월한 식물로 바이오 에탄올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마사회는 업(業)특성에 맞춰 식재한 케나프를 향후 수확 해 마필 조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 합동 플로깅’활동도 선보였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지난 5월 29일, 한국마사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임직원 봉사단 60명은 합동 플로깅을 위해 서초구에 위치한 ‘매헌시민의 숲’에 모였다. 두 공공기관이
올해 여름철은 대기 불안정으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태풍이 한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장마 전까지 선제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4일(금) 오전 10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호우 · 태풍 등 여름철 재해 대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서두 인사 말씀을 통해 “ 지난해 6~7월 역대급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농업분야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처와 피해복구로 농가 경영 안정에 힘써 주신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며 ” 올해는 6월10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유난히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있고, 지난해에도 많은 농업분야 피해를 고려하면 올해는 비상한 각오로 재해 대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여 수리시설, 원예, 축산, 방역, 산사태 예방 등 분야별 취약시설 및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리시설의 경우 노후 저수지 등 520 여개소, 전체 배수장 14천 여개소, 상
가축분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 이용 ’을, 환경부에서 ‘ 관리 ’ 를 담당하고 있어 축산 현장에서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와 신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 합리화도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런 현안을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하위법령을 올해 7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부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원팀(One-Team)’이라는 인식 아래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실제 살포한 날에 작성하도록 개선, △가축분뇨 고체연료 성분 기준 명확화, △가축분뇨 관련 영업 기술 인력 허가 기준 합리화, △액비 살포기준 정비 등의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에 합의했다. 법령 개정 합의를 위해 축산 관련 단체 및 업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처 합동 실무회의 등을 거쳤다.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은 가축분뇨 처리·활용 기술의 발전 및 업계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가축분뇨 수집·운반업과 처리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 개선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5일(수)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 한-아프리카 농업 분야 상생과 연대의 길”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모로,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과 10개국의 장 · 차관, 30개국 이상에서 온 아프리카 정부 · 기업 · 시민단체 등의 대표단, 주요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녹색기후기금(GCF),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 라이스(AfricaRice),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팜, 쌀 생산성 증진, 농산물 가공, 농촌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 아프리카의 농업 성장에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정상들도 연달아 이어진 축하 연설을 통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포함한 한국의 농업 협력 사업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코모로 대통령은 " 대륙의 60% 이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마을. 이곳은 지난 1930년대 금강권역 수운 중심지 (류암나루)로 백화점과 극장이 있던 번화가였다. 하지만 지금은 농촌지역 인구의 유출로 인해 근대 건축물이 방치되는 등 공간이 쇠퇴했다. 이런 마을이 최근 예술가들이 젠트리피케이션을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버려진 빈집,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타운 조성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에 있는 ㈜ 세간의 박경아 대표가 ‘자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렇게 마을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가 직접 기획한 ‘자온길 프로젝트’는 부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자 마을 내 버려진 빈집,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전통문화 콘텐츠 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된 유휴공간들은 카페 겸 서점, 숙박, 커뮤니티 공간, 식당, 공방 등 마을 주민과 생활인구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 전환에 청년들의 역할과 기존 농촌 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2일(수)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하여 준공식에 참석하고 주요시설 및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연을 참관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인공지능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ha 규모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됐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에서 "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고,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며, " 농기계 업체의 첨단 농기계 현장 테스트가 가능한 100㏊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2027년까지 새만금에 완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준공식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드론 시연 및 무인육묘장 등을 참관하고 “농업 인구감소, 고령화 위기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6월 11일 (화) 현재 기상청의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0일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등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으며, 6월11일 경기, 전남 등에 폭염특보가 추가 발효됐다. 또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지역별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폭염특보 발효 기준은 폭염 주의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폭염 경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예상될 때이다. 야외 논밭에서 농작업을 많이하는 농업인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취약하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443명, 사망자가 16명 발생하였다. 폭염시 농업인 행동요령은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온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보호, 나홀로 작업은 피하고 2인1조로 움직이기, 야외 논밭에서는 그늘막이나 차양막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검역처 공무원 6명을 초청해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3주간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인도네시아의 검역처는 검역 관련 독립기관으로서, 농업부 및 해수부의 권한 및 기능을 이관(‘23.7.)하여 모든 농 · 축 · 수산물 및 관련 검역대상 제품에 관한 검역당국 역할을 수행한다. 「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관 초청연수」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13개국 155명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연수기간 동안 양국의 농산물 안전관리제도 정보를 공유하고, 농산물 안전의 주요 유해물질인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곰팡이독소 검출 관련 분석법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측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 첨단분석장비(LC-MSMS 등)를 이용한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신 분석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결과를 도출해 봄으로써 연수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 공적개발원조(ODA) 연수 교육을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
얼마 전 귀농한 A씨는 농지면적이 얼마가 되어야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는지, 임차농지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등 등록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 유튜브, 주변 농업인 등을 통해서는 정확한 답을 찾기 어려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지난 5월 20일, 이같은 농가들의 어려운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등록 통합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농업인 불편사항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농업․농촌 관련 융자․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 (5월 현재, 184만 농업경영체) 해야 하는 데, 그동안은 등록기준 등 안내정보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고 모바일로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관원은 기관대표 누리집(www.naqs.go.kr)과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서비스(uni.agrix.go.kr) 등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통합한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누구나 궁금한 사항을 모바일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 창에 “농업경영체등록@”을 입력하면 ▲등록기준 안내 ▲등록 사무소 및 콜센터 전화번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6월 5일(수) 오후 서울에서 한 -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무엘 달릿소 카왈레(Samuel Dalitso Kawale) 말라위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말라위는 2010년부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케이(K)-라이스벨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사업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양 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농업 컨퍼런스(6월 5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2018년부터 말라위 정부가 시행 중인 말라위 링가(Linga) 지구 관개사업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 며, “ 정부 간 농업협력을 통해 앞으로 아프리카의 농업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왈레 장관은 자연재해로 인한 말라위의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