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면적(10a)당 소득(이하, 소득)은 딸기(시설, 수경), 가지(시설), 장미 (시설), 토마토 (시설, 수경) 순으로 나타났며, 대체로 시설작목 소득이 노지작목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작목 소득을 살펴보면, 딸기(수경) 1,467만 원, 가지 1,306만 원, 장미 1,284만 원, 토마토(수경) 1,215만 원, 딸기(토경) 1,150만 원 등이다. 시금치 소득은 173만 원으로, 시설작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았다. 노지작목 소득은 포도 643만 원, 블루베리 603만 원, 생강 526만 원, 사과 503만 원, 배 363만 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밀 소득은 13만 원으로 조사돼 전체 작목 가운데 밀이 소득이 가장 낮은 작목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총 25개, 소득이 감소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암모니아 배출과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을 돕고 농작물 생산량을 높일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에 비료를 뿌린 뒤 흙갈이해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은 비료의 질소 성분의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되고 작물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 < 시험포장 메탄 포집 > < 벼 재배기간 메탄 배출량 > < 메탄 배출량 감축 > 암모니아는 공기 중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므로 농경지 배출 암모니아를 줄일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량이 늘면 온실가스 중 질소성 기체의 배출량도 따라 높아져 탄소중립을 위해 질소비료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2년 토양을 25~30cm 깊이로 파 비료를 투입하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사용 장치를 개발했다. < 비료 표면살포 > < 토양 속에 비료 투입 > < 토양 속 비료 투입 장치 개발 > 이 장치는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농업용 트랙터에 붙여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쟁기 작업과 동시에
그동안 총자산 1조원 이상인 ‘ 지역농축협, 품목조합’(이하 농협)에 부여된 상임감사(1명) 선임 의무가 총자산 8천억원 이상인 농협에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시행령안」이 9월 30일(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행령안의 경우 자산 1조원 이상은 상임감사 1명 의무, 비상임감사 1명, 자산 1조원 미만은 비상임감사 2명으로 되어 있던 것을 자산 8천억원 이상의 경우 상임감사 1명 의무,비상임감사 1명 으로 자산 8천억원 미만은 비상임감사 2명으로 개선 됐다. 2023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1조원 이상인 농협은 128개, 총 자산 8천억원 이상은 178개로, 총 50개의 농협이 추가로 상임감사를 선임하게 되어, 감사 전문성 강화로 농협의 내부통제가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행령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6개월 이후인 2025년 4월 시행될 예정으로 시행 전에 새로 상임감사 의무를 부여받는 농협의 정관 개정, 농협중앙회를 통한 상임감사 선임 관련 교육, 홍보 등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 이번 개정에 따른 농협 상임감사 추가 선임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농협에 대한 국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협업하여 9월 26일(목) 경북대학교 식품외식산업학과 학생 40명을 시험연구소로 초청,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농산물 등의 안전성 분석기술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08년 12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으로 인정,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를 통해 분석능력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시료의 조제부터 전처리, 표준물질 조제 및 데이터 판독까지 안전성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류농약·중금속·미생물 분석실 등을 돌아보며 대학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첨단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 “ 이번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들이 농산물 안전관리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고 하면서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실습·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전공 학생들에게 실질적 기술공유 기회가 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하여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동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❶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❷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❸ 교육원 학습
공익직불제도 확대 · 개편으로 농업인의 기초 소득안전망이 제공되며, 환경·생태 보전 활동을 보상하는 선택직불 지원체계도 개편해 친환경 농축산직불과 같은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품목별 농업 수입 안정 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품목도 올해 9개에서 내년 15개로 확대되며,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자연재해 위험을 고려해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실거래가를 고려해 재해복구비도 평균 23% 인상하고, 지원 대상에 농기계와 설비도 추가되며, 드론·위성 촬영 활용, 실측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품목별 수급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의 힘은 9월27일 국회에서 농민단체 등과 민 · 당 · 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형 농업인 소득 · 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민 · 당 · 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 한국형 농업인 소득 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 에 따르면 농산물 생산은 기상 여건에 민감하여 가격변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업인의 경영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심화할 경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25일(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2019년~) 중인 최초의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2025년 하반기 예정)에 따라 식량안보 및 수급 안정,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준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심으로 이루어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올 겨울철에도 예년과 같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고, 사람 ·차량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①주요 전파매개체인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 ②농장단위 방역 제고, ③농장간 전파 차단 등의 3중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 ①고위험농장 집중관리, ②민간 자율방역체계 구축, ③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소독 등을 통해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환경부와 협업하여 시기별 주요 철새 종류 및 마리수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식현황 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률이 높은 폐사체와 포획 중심(포획 2,064건 → 2,400)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한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단가가 7년만에 인상되며,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도 확대됨에 따라 2025년 정부 예산안은 2024년 228억원 대비 약 40% 확대된 319억원으로 편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일반농가와 비교해 친환경 농가의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여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환경보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고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 대비 25만원/㏊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기 논 단가는 2024년 70만원/㏊에서 2025년 95만원/㏊으로, 무농약 논 단가는 2024년 50만원/㏊에서 2025년 75만원/㏊으로, 현행 대비 각각 약 35.7%, 50.0%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쌀 공급과잉 문제가 지속 대두되는 가운데, 친환경 논 직불단가의 대폭적인 인상은 쌀 생산농가의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쌀 적정생산과 농업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 6년차 이상의 농가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정부가 추석 이후 출하 면적 감소와 이례적 고온의 장기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 대비해서 9월 상순부터 중국산 신선 배추 수입을 검토한 가운데 10월 배추 주요 소비처인 외식업체와 김치업체의 어려움을 다소 덜어드리고자 민간에서 할당관세로 수입하는 물량 외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신선 배추를 수입하여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모두 생산되는 데 계절별로 주산지도 다르고, 주요 소비처도 다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여름 배추는 대부분 강원도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데, 통상 추석 성수기에 수요량이 정점에 이르고 가을 김장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일반 가정 수요는 크게 줄어들고, 상시적 수요처인 외식업체와 김치업체의 수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올해는 9월에 출하되었던 고랭지배추에 이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준고랭지 배추도 생육기인 9월 중순(추석)까지 이어진 늦더위로 공급 감소가 우려된다. 최근 강원지역에 충분한 비가 내려서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잦은 강우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어 정부는 농촌진흥청, 강원특별자치도, 농협과 함께 영양제 공급 및 방제에 총력을 다
정부가 올해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지원 사업을 5천명으로 확대하여 2025년에는 지원 인원이 2023년 대비 1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지 구입 · 임차의 어려움 등 현실적 당면 현안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영농 초기 소득감소에 따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월별 최대 11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까지 지원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5년이 되면 전체 지원인원이 2만3천명으로 증가한다. 그동안 영농정착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의 특성을 분석하면 영농 경험이 없는 영농 예정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사업 시작년도인 2018년에는 영농예정자의 비율이 42.5%였으나, 2024년에는 78.3%로 35.8%p 증가하여 선정자의 대부분을 영농예정자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농업계 고등학교나 농업계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비농업계 청년 비중이 늘었다. 2018년에는 65.6%였으나, 2024년에는 79.9%로 14.3%p 증가했다. 영농예정자와 비농업계 학교 졸업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과 관련이
신규 임대 간척지는 앞으로 쌀 공급과잉을 완화하기 위해 가루 쌀, 조사료 등 타 작물 재배로 전환하며, 친환경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도록 전문 생산단지를 시범 조성 운영하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 한다. 또한, 농업 ․ 농촌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토양 염분농도가 높아 생산성이 낮은 간척지 중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는 지역에 영농과 병행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하며, 농업의 혁신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간척지에서도 ICT 기반의 첨단 시설원예와 스마트 노지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간척지의 농어업 자원과 연계한 치유농업, 영농체험 등 체험․ 휴양형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며, 말 관련 생산․조련․레저관광 등을 집적한 말산업복합단지도 새만금에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5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고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의 미래 성장산업 전진기지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19년에 수립한 1차 계획 후 여러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립한 2차 계획이다. 1차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