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7일(목)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현재까지 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의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봄배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 대비 약 50% 확대하고,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확대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정부가 수매비축하여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비하여 예비묘·약제 등 농자재 공급 및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배추, 무 등 가격이 높은 주요 채소류에 대해서는 4월까지 할인지원을 최대 40%까지 실시하고, 정부비축·민간저장 물량 시장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 배추가 안정적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천1벡5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➊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은 신규로 650억원 반영하고, ➋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했다.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뿐만 아니라, 중개 수수료 ( 공공배달앱 0~2%, 일반배달앱 2~7.8%)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고객 증가에 따라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고, 소비 진작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025년도 ‘ 찾아가는 양조장’ 5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총 5곳으로, 충북 영동군 소재 ‘컨츄리 와이너리’와 청주시 소재 ‘신선’, 강원 춘천시 소재 ‘지시울’, 인천 강화군 소재 ‘연미’, 강원 철원군 소재 ‘우창’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16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양조장의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 및 판매장 등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에 신규 지정 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4월 15일 서울 종로구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산림특별위원회(이하 산림특위) 위원 위촉식과 제1차 산림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산림특위는 농산어촌의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중장기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산림분야의 현안 및 의제 논의를 위해 산림ㆍ임업 생산자단체, 학계ㆍ연구ㆍ유관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이다. 위원장은 정은조 (사)한국산림휴양복지협의회장이 맡는다. 이날 산림특위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2025년 추진할 안건에 대한 소개 및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각 안건별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워킹그룹 구성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안건별로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산림은 국민의 삶터, 일터, 쉼터로써 중요한 공간으로 농어업위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현재 산림특별위원회를 산림분과위원회로 격상할 계획이고 산림경영, 산불재난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임도공사 설립 등 중요한 과제를 미래지향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및 근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굴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 낙화된 밤꽃”이 근육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항노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나이가 들면서 골격근 질량과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근감소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근육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의 발굴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근육건강 기능성소재로서 상용화와 경제적 노동력 유지 및 의료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화와 관련된 근감소증은 이동성 감소, 낙상위험 증가 등 신체적 쇠퇴로 우울증, 불안, 사회적 고립을 유발하기 때문에 노인의 삶의 질과 사망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건강수명 측면에서 근육건강은 노쇠를 예방하는데 필수이다. 정창화 박사 연구팀은 6월경에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꽃을 채집하여 추출한 물질을 노화된 쥐에 3개월간 급여한 결과, 노화쥐의 근육량이 18% 증가했고, 근육기능 측면에서 신체활동성 60% 증가와 악력강도 25%를 증가시켰다 밤꽃은 오토파지 활성 회복을 통하여 근육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친환경 및 방목생태축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세미나」가 오는 4월 30일(수)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개최된다. < 첨부 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방목생태축산 인증·지정농장 관계자, 지자체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당 등 관련 공무원, 학계 및 소비자단체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크게 ▲전문가 주제발표 ▲패널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친환경·방목생태축산 관련 상담관 및 홍보관도 운영된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성경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방목생태축산을 주제로, 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 대표가 친환경축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며, 이어 윤주이 친환경축산협회 연구위원장( 전 한국유기농업학회 회장) 주재로 진행하는 패널토론에서는 친환경 · 방목생태축산 인증·지정농가, 관련 분야 전문가, 소비자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 유기농사료 수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부터 교육부와 협업하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통한 식생활 교육을 시작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식생활로 자라나요」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수업이다. 농식품부는 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하는 학교에 교재와 우리 농산물 씨앗, 텃밭, 조리 실습 재료 등 교구를 지원하고,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1학기에 경기 지역 8개 초등학교 ( 동두천신천초등학교 (동두천시), 광명초등학교 (광명시), 신일초등학교·이현초등학교 (용인시), 금파초등학교·양도초등학교 (김포시), 성안초등학교 (안산시), 수원신곡초등학교(수원시) 총 13개 학급에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지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6학년도에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학년별 맞춤형 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총 393개社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4월 16일(수)부터 17일(목)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했다. BKF+(수출상담회)는 한국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상담 기회 제공 및 신규 거래선 발굴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는 주력시장 (미국, 중국, 일본)과 유망시장 (아세안, 유럽, 중동 등) 등 43개국 123개 바이어와 230개 수출기업이 참가하며, 농산업은 7개국 10개 바이어와 30개 수출기업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수출계약(MOU) 체결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 음료, 스낵, 면류, 장류‧소스류, 쌀가공식품, 신선과일, 김치 등)을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 계기에 ‘케이-푸드(K-Food)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식도 병행했다. 수출 상생․협업은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 등 인프라를 활용, 수출잠재력이 높은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메탄 분해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 메탄 저감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 김선원 교수(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연구센터장)와 국립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 연구팀은 반추동물에서 배출되는 메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미생물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애니멀 마이크로바이옴(Animal Microbiome)》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4배 강력한 온난화 효과를 가진 온실가스로,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의 약 37%는 소의 트림과 방귀 등 반추 과정에서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메탄 생성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이나 사료 첨가제를 통해 이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소화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독성 문제, 효과의 일시성 등 다양한 한계를 지녀 왔다. 연구팀은 기존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 반추위(소의 첫 번째 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메탄자화균(Methanotroph)’에 주목한 것이다. 이 미생물은 메탄을 탄소원으로 이용하여 자신의 영양분(단백질 등)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탄자화
국내 농산업계의 대표기업 ㈜경농 (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피해 복구와 지속가능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농은 역대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지역에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총 1억원을 기탁하고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했다. 또한 노지, 시설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해서는 건강한 토양회복과 작물관리, 시설물 관리 등 영농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농 이용진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일상 회복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성금기탁의 취지를 밝히고 “경농 및 동오그룹의 농업솔루션을 활용하여 농경지의 피해 복구 및 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영농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사 70주년을 맞는 경농과 동오그룹은 그룹 전체의 창사 70주년 행사를 준비했으나,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창사행사를 축소하고 그 예산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농은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향후 실현할 '국가책임 농정대전환'을 위해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연대회의'가 발족됐다. 농업 농촌 먹거리 대전환연대회의는 지난 16일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전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한민국의 농업, 먹거리, 그리고 지역사회가 붕괴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농업・농촌・먹거리 대전환 연대회의는 발족 선언문에서 "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명분 아래 농업·농촌·농민에게 희생을 강요해 왔다" 고 하면서 " 그 결과, 농업은 타산업자본 성장을 뒷받침하는 국가통제로 인해 국제통상의 도구로 전락하였고, 농민들이 떠난 농촌은 소멸 위기에 내몰렸으며, 또한 국민의 식량 주권과 먹거리 기본권마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환 연대회의는 특히 " 농식품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전체 배출량의 28%를 차지하며,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국지적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각국의 식량 보호주의 정책은 곡물자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식량·먹거리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