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16만톤 이상 초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10월 중순 수확기 대책 수립에 나선다. 10월 2일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백57만 4천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1천 톤 감소(△0.3%)했다. 10a당 생산량은 5백27kg으로 전년의 5백14kg보다 13kg(2.7%) 증가하였고 평년의 5백18kg보다 9kg(1.7%) 많은 수준이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밥쌀 · 가공용 소비, 정부의 공공비축 물량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 수요량보다 16만 5천 톤 많은 수준이다. 9월 잦은 비로 일조량이 전 · 평년에 비해 적어 11월 13일 발표 예정인 쌀 최종 생산량이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생산자단체, 산지유통업체 등은 최종 생산량의 작황 또한 전·평년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쌀값은 전 ·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햅쌀이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산지 쌀값이 안정화되고 소비자 쌀값도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늘 발표된 예상 생산량을 감안하여 10월 13일 주간에 정부, 생산자, 산지유통업체, 소비지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독일을 방문하여 ‘2025년 아누가(Anuga)’ 국제식품박람회 개막식에 주빈국(Partner Country) 대표로 참석하는 등 케이(K)-푸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현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누가는 시알 파리(Sial Paris), 푸덱스 재팬(Foodex Japan)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이다. 금번 박람회의 핵심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으로 110개국에서 8천여 개사(社)의 식품기업이 참여한다. 해당 박람회는 매년 1개 주빈국을 선정하는 관례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박람회의 주빈국이 되어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Flavor meets Trends)”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통합 한국관과 개별기업 부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10월 4일(토)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서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케이(K)-푸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건강한 먹거리이며, 케이(K)-컬쳐와 함께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K)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축산상품 판로 개척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맞춰 축산상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나누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축산유통 경향 △오프라인 판로의 종류 △자사 제품의 분석과 판로 선정 방법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 △축산상품 유통 사례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획부터 판매 전략까지 판로 구축 전 과정을 교육해 참여자의 유통채널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이루어지며 신청은 해당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정원은 30명으로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누리집: https://edu.at.or.kr 참여자는 3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있으며, 교육 기간 중 숙박, 식사 및 다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급변하는 축산유통 환경에서 종사자들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확
한국식품연구원 백현동 원장(왼쪽)과 종근당건강㈜ 정수철 대표(오른쪽)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9월 30일 종근당건강 ㈜ (대표 정수철)과 ‘장 불편감 완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NGP) 소재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연이 보유한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민간기업과 함께 기능성 소재를 발굴 · 제품화하는 연구 협력으로, 총 24개월간 약 6억4천만 원 (기업부담 4.4억 원, 연구원 매칭 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단순 분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기업의 재원을 투입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균주를 발굴 · 제품화로 연결한 전략적 모델이라는 점이다. 식품연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원으로 다양한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종근당건강㈜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강력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은 500~1,000여 종의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기술산업화실은 2022년 8월부터 ‘미생물 · 천연물 은행 기반 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일(수), 농업 · 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순환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농업 ·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업 ·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으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거나 소득 · 고용 · 교육 · 건강 등 농촌의 양극화 완화 등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농식품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농업 ·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210개 (누계)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였고 이중 42개소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동하고 있다. 친환경 체험관광으로 농촌의 지속가능한 마을모델을 만들고 있는 한드미영농조합법인(충북 단양)과 친환경 제주산 아열대 채소를 통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온 농업회사법인공심채(제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농업 · 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에는 동물과 교감하는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대상으로 돌봄·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회사법인 ㈜콩강아지(전남 함평)와 국산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 이하 ‘위원회’)가 30일(화) 오후 세종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정부 국무위원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차관 등 대참)과 위촉된 민간위원이 처음으로 함께하는 회의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위촉된 17명의 민간 위원들은 자치분권과 균형성장 정책 기획과 심의, 연계 조정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 국민주권정부의 사명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 되도록 하는 일이다” 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5극3특으로 대한민국 성장지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이번 설계도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균형성장 정책을 5극3특 권역단위로 연결·조정한 결과물로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설계도(균형성장 액션플랜)」,「지방시대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안」등의 안건이 상정되었다. 첫 번째 안건으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개선하고, 인공지능(AI)을 농업인의 일상에 확산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과 협력하여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농업분야 인공지능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 ·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업 · 농촌의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 복합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AI)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농촌진흥청은 방대한 디지털 농업 데이터를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력과 결합해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했으며, 답변 정확성 검증을 위해 시범운영 중 다양한 데이터 추가 수집·학습하고 전문가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최신농업기술알리미’ 앱을 통해 제공되며 △영농정보 챗봇(농업백과) △맞춤형 교육 추천(농업교육) △귀농 단계별 영농설계(영농설계) 등으로 구성된다. 농업백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형태의 서비스이다. 대규모 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이 우리 약용작물 품종의 생약 원료 확대를 위해 9월 24일 동아제약연구소 (경기도 용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용작물 원료 국산화를 촉진하고, 황해쑥 (우리나라 전통 약초인 황해쑥은 남서해안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쑥 속(Artemisia L.) 식물) 등 국내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 모형(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황해쑥 ‘평안애’> 협력 대상 작물인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국내 자원 집단 선발을 통해 개발,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위(胃)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연물 소재로, 수량(535kg/10a, 마른 잎 기준)이 대비 종보다 20% 높고, 유효성분 함량(1.95mg/g)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사회는 속 편한 사람이 드문데, 이 쑥을 복용함으로써 속을 편안하게 하고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에서 품종 이름을 ‘평안애’로 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해쑥 ‘평안애’를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 교육, 현장 기술 지도 등 농업 기술 전반에 관한 연구와 자문을 지원한다. 또한, 동아제약은 황해쑥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내 축산 유통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총 46명으로 △축산물품질평가직(채용형 청년인턴) 21명 △행정직 4명(전산 1명, 통계 1명, 회계 1명, 고졸·보훈 1명) △체험형 청년인턴 13명 △기간제 근로자 8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채용 과정에서 성별, 나이, 학력과 같은 요소를 배제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간제 근로자 지원자는 10월 10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축산물품질평가직 △행정직 △체험형 청년인턴 지원자는 10월 14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간제 근로자 전형 최종 합격자를 10월 27일 최종 발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직과 행정직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8일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축산물품질평가직 △행정직 △체험형 청년인턴 최종합격자는 11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직군별로 채용 절차가 상이하며 구체적인 채용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과 알리오(ALIO
추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한돈데이(10월 1일)’가 바로 추석 전 주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001’ 숫자 배열이 돼지 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한돈데이와 명절을 맞아 우리 돼지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재조명했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23년 29.6kg에서 2024년 약 30kg으로 늘었다. 돼지는 2024년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하며, 돼지고기 역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은 한국 재래돼지 혈통을 계승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개념 한돈이다. 상업형 돼지(LYD)와 동일 사양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색·풍미·다즙성·연도 등 관능 평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조리 시 육즙 손실이 적어 촉촉한 맛을 유지하고, 올레인산에서 기인한 고소한 향 성분이 풍부하게 발생해 구이로 조리했을 때 향미가 한층 살아난다. LYD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의 삼원 교잡으로, 국내 양돈 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육되는 상업용 품종이며 도체 수율과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의 지방 성분 분석 결과에서도 ‘우리흑돈’은 단일불포화
10아르 (a)당 농산물 소득 중 토마토 (시설, 수경), 가지 (시설), 딸기 (시설, 수경), 장미 (시설), 오이 (시설)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51개 농산물의 평균 10 아르(a)당 소득은 작년 (2023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4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소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소득조사는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과 연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개발, 영농 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2024년 농산물소득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바탕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2024년도 농산물소득조사 결과, 전체 51개 농산물의 평균 10 아르 (a)당 소득은 작년 (2023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량은 작년보다 1.4% 감소했지만, 농가수취가격이 8.4% 상승해 총수입이 6.8% 증가했다. 경영비는 대농기구ㆍ시설 수리유지비 (32.4%), 위탁영농비 (15.2%), 농약비(12.7%) 등이 증가하여 작년보다 3.7%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