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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지` 전용1호 목장 탄생....신품종 젖소 육성 위한 사육기반 조성

○ 경기도축산진흥센터, 퀸스 저지산업 안착을 위해 전용 목장 지정
- 저지종 착유우 기준 리터당 유대보전비 359원 지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고부가가치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저지 전용목장 1호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인당 우유 소비량은 2020년 83.9L(리터)에서 2024년 76.0L까지 감소하는 추세로, 2026년부터는 자유무역협정으로 무관세 유제품이 들어와 국내 낙농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신품종 젖소 육성을 위한 사육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 ‘경기도 제1호 저지종 전용목장’을 여주시 소재 요한목장 (대표자 최돈형)에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저지 품종의 안정적인 착유와 유통 기반을 조성하고, 2026년 유제품 관세 철폐에 대비한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저지 품종(갈색 젖소)은 단백질․지방 등 유효성분 함량이 높아 치즈, 버터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 생산에 적합하며, 분뇨배출량이 적고, 특히 고온에 강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생산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공급대상은 저지품종만 사육하는 전용목장으로 저지 품종의 우유에 한해 리터당 359원의 유대보전비가 지원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 지원사업은 국내 낙농산업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다. 저지 품종은 기후변화 대응과 고부가가치 유제품 생산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모두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산업 안착을 위해서는 앞으로 품종별 전국적 유대체계 개편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낙농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저지 품종 전용 목장 지정, 저지종 수정란 생산 지원, 젖소개량 촉진 및 스마트축산 기반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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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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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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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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