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농식품 수출 최초 90억불 넘어 역대 최대 실적

- 민·관 협력과 전방위 수출 지원 강화로-
-물류·판촉·바이어 지원, 기업 밀착관리 등 총력 지원으로 수출 확대 성과-
- 내년에는 전략 품목 육성, 신선 물류체계 확립, 신(新)시장 개척 중점 추진-

      

올해 12월 3주차 (~ 12.23.)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90.1억불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세계적 경기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정부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함께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민·관이 참여하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23.2월)하여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력 바이어를 매칭·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여 지원했다. 바이어 초청 상담회(2회), 국제 식품박람회(24회), 케이-푸드(K-Food) 페어(Fair)(7회)에 약 1,240개 업체가 참가했고 기업간 수출 협약 367건, 수출계약 약 1.7억불의 성과가 있었다. 베트남(닭고기), 인니(커피조제품) 등 국가의 수출 부진 품목은 식자재 업체 등 새로운 판로를 발굴·지원했다.

 

한편, 필리핀 딸기, 뉴질랜드 감귤 등 검역협상이 타결된 수출 유망 품목(10개), 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녹차블렌딩티는 초도 수출 등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주요 품목 수출 확대를 위해 문체부와 협업하여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간접광고(PPL)를 추진했다. 작년 12월 배를 홍보한 드라마가 동남아에 방영된 이후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에서 당월 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6.5%, 67.4%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말부터는 포도·딸기·파프리카, 배, 딸기, 김치, 쌈장, 떡볶이, 인삼, 과자, 반려동물사료 등 총 10가지 한국 농식품을 한류 콘텐츠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선농산물 특화 유통·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물류비를 추가 지원(최대 15%→25)하여 김치, 딸기, 포도 등 주요 신선식품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공동포워딩(딸기), 전용선복(배), CA기술을 활용한 선박 지원으로 신선도 등 품질을 높이고 물류 부담 경감도 지원하고 있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많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9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국내 할랄인증기관(2개소)과 인니 할랄인증청(BPJPH) 간 상호인정협약(11월)으로 수출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해결했다. 올해 애로사항 400건을 발굴해 케이-푸드(K-Food) 로고 개발, 배추 등 원료 농산물 저온저장 지원, 하반기 물류비·수출보험 확대 지원 등 344건은 즉시 정책에 반영했고 부처 협의사항 등 56건은 추가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개편하여 품질 관리, 물류 비용 절감, 연구개발(R&D) 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 품종 개발, 시범포 확대, 마켓테스트 등을 통해 딸기를 이은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을 육성할 예정이다.

 

수출 전(全)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 물류체계도 확립한다. 국내부터 해외 판매지까지 저온저장시설·차량 이용, 특수포장재 등 비용을 지원하고 공항·항만 인근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할랄, 중남미 등 신(新)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협업 마케팅, 대규모 식품 박람회 등 시장에 맞는 다양한 수출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수출기업의 노력 덕분이다“고 밝히며, “내년에도 농식품 수출이 케이-푸드(K-Food) 브랜드 확산,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회복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경기 파주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아프라카돼지열병이 7월16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2,500여마리 사육)에서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7월 16일 20시부터 7월 18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시 및 인접 4개 시‧군(경기 연천‧양주‧김포‧고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 aT 온라인도매시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홍문표)는 16일 서울 aT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 (위원장 유동수 의원)와 간담회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 현황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기반 유통 혁신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유동수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은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과 거래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온라인도매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도 참석해 실제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한 판매자는 “산지 농민이 직접 구매자와 거래하며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 ” 고 밝혔고, 구매자는 “ 전국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효과적이다”며 이용 후기를 전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동수 위원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기술/산업

더보기
민·관이 손잡고, 케이-푸드 플러스(K-Food+)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모델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16일(수) 서울 에이티 (aT) 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K-Food+ 수출 확대 및 해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농업협력사업 (ODA)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농식품 + 전후방산업(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으로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인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하여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농업 분야 개발 협력이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농업협력사업(ODA)과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실적 확대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민 · 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계 각국에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을 수출하는 13개 기업·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13개 기업 단체는 대상, 오뚜기, CJ제일제당, 풀무원, 파리크라상, 샘표식품, 삼성웰스토리,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사)한국작물보호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사)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및 관련 단체들은 국제농업협력사업(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