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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문화 유산

「서천 한산모시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충남 서천 한산모시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시․군으로부터 유산 후보지를 신청받아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 검토 및 자문회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정요건에 적합한지 여부를 엄격히 평가하여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현재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 사회 ․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8개소를 지정했다.

 

농업유산자문위원회는 농업역사, 전통문화, 경관, 생태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로 구성되었으며, 지정요건은 ① 역사성과 지속성, ② 생계유지, ③ 고유한 농업기술, ④ 전통 농업문화, ⑤ 특별한 경관, ⑥ 생물다양성, ⑦ 주민참여 등이다.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문헌상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전승․발전되어 온 우리의 고유 농업기술로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 전 과정을 포함한다.

 

서천은 수백 년간 산림을 방풍으로 이용하여 모시풀을 재배해 왔으며, 이는 서천에 모시 관련 산업이 정착, 발전하는 토대가 되어 현재까지 주민 생계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므로 가용노동력에 따라 모시 재배면적을 결정하고 자가번식을 통해 유전자원을 보호하는 등 모시농업을 통해 다양한 전통 농업기술이 계승되고 있다.

또한 저산팔읍길쌈놀이 등 모시 관련 전통문화가 전승되고 있으며, 산림-모시 재배지-대나무밭-주거지-논-하천이 연계된 서천만의 독특한 토지 경관이 형성되어 있다.

 

지역주민과 지자체는 토종 ‘조선모시’ 등 다양한 생물종 보전 및 후계인력 육성, 모시농업 자료 보존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과 함께 농업유산 자원의 발굴 및 보전, 계승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14.3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한다. 서천군은 올해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자원조사 및 계획수립, 자원의 보전관리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하경희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주민들과 지자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 며 ” 서천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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