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9.6℃
  • 연무서울 6.7℃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8.3℃
  • 박무울산 8.5℃
  • 맑음광주 6.3℃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2.3℃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우선순위에 놓아야”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를 위한 정책과제’ 연구 통해 밝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농업 · 농촌 부문 기후변화 정책은 온실가스 감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 등에 기후변화 요소를 반영하고 통합하는 기후변화 정책의  ‘주류화’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최근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를 위한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적응과 주류화 관련 정책 현황을 분석‧평가하고, 농업부문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성재훈 연구위원은 “기후위기 대응의 초점이 온실가스 감축에 맞춰짐에 따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정책적이고 정치적인 관심과 우선순위는 감축에 비해 뒤처져 왔다”고 밝히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점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Mainstream)는 기후변화 적응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서,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농가 생산 관련 의사결정에 적응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통해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은 농업부문도 적응 주류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 제도적 노력이 국가 단위로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정책적 기반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 세부 계획에는 농업부문의 적응 주류화 정책 기반 관련 과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정보제공이나 적응 기술 개발과 같은 R&D사업, 기술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그리고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인프라 관련 사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농업부문 적응 주류화 관련 계획과 진전도를 평가한 결과 국가 및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반면, 농업부문의 적응 주류화를 위한 계획은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변화 대응 총괄부서의 적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면담 조사 결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책적 우선순위 역시 온실가스 감축에 있었으며,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우선순위와 인식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책 담당자들의 적응 필요성에 대한 인식 역시 부족하며, 기후변화 대응은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농업부문 적응 주류화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법 개정을 통한 정책 우선순위 향상 △적응을 고려한 직불금 제도 도입 △ R&D와 적응정책 간의 연계 강화 △ 중앙정부-지자체 간 적응 파트너십 구축 △ 적응 모니터링 및 평가 시스템 구축 △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후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

 

특히 농업 부문의 적응에 대한 낮은 정책 우선순위와 기후위기에 대한 부족한 인식은 적응정책 수립은 물론 적응 주류화를 통한 적응 이행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에 기후변화 적응을 명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높은 정책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적응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 향상과 적응 주류화를 위해 농업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농업환경지불금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공익직불금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 주류화의 시발점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후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직불금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FTA 피해보전직불제 시행기간 연장 등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 3건 국회 통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등 3건의 민생법안이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농어업인 등에게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의 시행기간을 ’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현행 한·중 FTA 발효일(’15.12.20.)로부터 10년간 시행하던 것을 개정해 15년간 시행으로 연장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산지표시법」은 배달앱 등 통신판매중개업자가 입점 판매업자에게 원산지 표시 제도에 관한 사항을 고지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통신판매중개업자의 관리 책임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원산지 표시제도의 실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연 기획조정실장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생태/환경

더보기
합천·남원, 지역 특성 살린 농촌특화지구 조성!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의 선도적 모델 기대
‘26년도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이하,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 대상지로 합천군과 남원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특화지구의 경우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지방정부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 · 이용 ·보전하기 위해 주거·산업·융복합산업·경관 등 기능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이며,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농촌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경관농업지구, 농업유산지구, 특성화농업지구(「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12조) 등이다.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개소당 50~100억원, 국비 50%) 의 경우 시 · 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공간적 · 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지구별 특성에 맞는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재생사업 등 지원한다. 합천군은 ‘펫-웰니스(Pet Wellness)’ 기반 체류형 관계인구 유입과 고구마, 한우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관련산업 특화전략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쌍백면 일대에 기존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펫-웰니스 상생플랫폼’을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축산물 할인지원 ‘상시감시단’ 출범, 가짜할인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하 aT, 사장 홍문표)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감시단과 협력해 전국 17개 시도 ‘상시감시단’을 구성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 명절 · 김장철 등 주요시기에 구매가 증가하는 품목 등 농식품부가 지정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액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20%~30% 할인 판매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 농축산물의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약 1만 3천 개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출범한 상시감시단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국 17개 시 ․ 도지부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된다. 할인지원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가격표시 적정 여부, ▲할인 적용 여부, ▲허위 할인 등 부정행위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소비자의 눈으로 할인 품목과 규격, 품질 등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여 사업 운영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산업

더보기
선진, 국내 최초 낙농 육성우 단일 사료 '하이원' 출시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낙농 육성우 전 구간을 하나의 사료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육성우 단일 사료 ‘하이원’을 출시하며 낙농 사양 관리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선진에 따르면 육성우 구간은 젖소가 태어나 첫 분만 전까지 약 24개월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어린송아지 · 중송아지 · 큰송아지의 세 단계로 나뉜다. 이 시기는 향후 젖소의 착유 능력과 생애 총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목장 현장에서는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를 여러 차례 교체해야 해 관리 부담이 큰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단계별 사료 전환 과정에서 급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 불균형이 발생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선진은 이러한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단일 사료로 육성우 전 구간을 관리한다’는 새로운 사양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하이원은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를 바꾸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사료로 전 구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육성우 구간의 급여 편의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구간별로 서로 다른 사료를 준비하고 교체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 급여 관리가 단순해졌다. 사료 전환 시기를 따로 맞출 필요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