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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사전예방에 총력

-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 농진청 · 농협 등 기관별 피해예방 대책 사전점검 실시 -

 

최근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매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는 4월 중 꽃샘추위로 인한 과수의 꽃눈·꽃씨방 갈변 등에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국 저온피해 27,716ha 중 과수가 26,057ha였고, 세부 품목으로는 사과 16,452ha, 배 4,128ha, 복숭아 2,337ha, 자두 1,887ha, 단감 401ha 순이었다.

 

기상청은 올해 4월 최저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일교차가 크며, 꽃샘추위도 평년과 비슷할 기간(3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2~3일 만의 저온현상으로도 피해가 발생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유사한 피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봄철 저온피해 예방 전담팀」을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 총괄하고 총괄·식량·원예 전담팀을 구성하여, 저온피해에 취약한 과수, 채소, 맥류, 인삼 품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각 품목의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대응요령을 홍보하면서 품목별 수급안정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수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합동 점검팀을 3월 21일부터 4월 말까지 운영한다. 4개 팀(경기·강원, 충청, 경상, 전라) 32명으로 구성하여 저온피해 예방요령 교육·지도, 방상팬·미세살수장치 등 피해경감시설 정상가동 여부 점검, 사후조치 요령안내 및 현장 기술지도를 적극 실시한다.

 

또한 이상저온 발생 시 지역별 품목별 피해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인공수분 추가 실시, 수세회복을 위한 영양제 엽면 살포, 적과시기 연기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후조치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비 (대파대 ·농약대 등)를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농가의 경우 손해평가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 자연재해의 예방이 최선의 대책인 만큼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다” 며 “ 현장의 농업인들이 송풍법, 살수법, 연소법 등 피해 예방요령을 미리 숙지하여 서리·저온 등 기상정보에 따라 적극 대응해 달라” 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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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전국먹거리연대와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 이0하 위원회)는 9월 29일 (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소속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 과제와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상기) 소속 지역재단,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민 · 관협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먹거리 현안으로 ▲국가 · 지자체 푸드플랜의 재가동과 먹거리 기본법 제정 필요 ▲복지 돌봄 확대와 연계한 식생활 돌봄 대상 확대 ▲친환경 기후급식으로의 전환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소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에 위원회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 허헌중 이사장은 “ 그간 위원회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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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빛 물든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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