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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어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

코로나 19 열풍... 더 심하기만 하니 삶의 고통

나날이 혼란스러운 외래어가 늘어나고 있다. 그 의미를 모르고 짐작삼아 일상생활을 하면서 곤혹스러움도 많다. 왜냐하면 코로나19 전염병(펜데믹)열풍은 2년이 경과 하여도 더 심하기만 하니 삶이 고통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일전에 10여 가지 언급을 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조어가 남발(유행)함에 따라 그 용어를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1. 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혁신도시를 말한다.

 

2.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 인덕스펀드(한권의 책속에 수록된 중요한 내용들 중 원하는 항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은 색인(목록)이라는 뜻. 즉 지수나 지표로 풀이 되는 수학적인 용어)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을 말한다.

 

3. 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 시장은 이른바 ‘크립토 네이티브’가 주도하고 있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시장에 일찍부터 관심을 둬온 사람들이다. 주요 NFT기업 창업자와 NFT투자자는 대부분이언 크립토 네이티브다. 이들은 일반인에게는 암호 같은 자신들만의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NFT를 잘 이해하려면 크립토 네이티브의 언어로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중에서 디오(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가 있다. NFT시장엔 수백 개의 디오 조직이 활동해 '대 디오 시대' 라는 말까지 나온다. 디오는 탈중앙화 자률 조직이란 뜻이다.

그리고 건물이나 법인 대표자 없이 블록체인 기반‘스마트 계약’으로 운영된다. 뜻은 거창 하지만 쉽게 풀면 NFT에 공동 투자하는‘계모임’에 가깝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가치 있는 NFT를 구매하고 수익이 나면 공평하게 나눈 의미(뜻)다.

 

4. 팹리스(fabless)는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제조설비(fabrica-tion)‘없다’는 뜻의 접미사 (less)를 합성한 말이다. 

 

5.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Envivonment, Socid, Govemance) 기업이 직원과 고객 주주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 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를 말한다.(ESG채권 등)

 

6. RE100이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필요 전력의 100%를 조달하자는 국제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100%)을 말한다.

 

7. CF100-이란 탄소 배출 제로(Carbon Free)100%의 줄임말로 사용 전력의 전부를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하다는 뜻이다. (무탄소 에너지원 에는 풍력, 태양광, 수력 외에 원자력 발전도 포함된다.) 

 

8. 데카콘(DecaCom)은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약12조원)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을 상징하는‘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몸값의 10배인 거대 스타트업을 뜻하는 말이다.

지난해 년말기준 데카콘에 등극한 기업은 총 30여개에 이른다. 2007년 미국의 페이스북이 사상 첫 데카콘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등장한 데카콘은 총 84개다.

지난 년말기준 벤처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라고 한다. 또한 유니콘 기업도 가장 많은 7개사가 등장 했고 금년에도 기대이상 되기를 기대해본다.

따라서, 스타업들은 이제 산업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e커머스(전자상거래) 같은  B2C (기업소비자 간의 거래) 분야에 몰려 있는 현상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다.

 

9. 언택트(Untact) 콘텍트(Contact;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직원과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경향을 의미 한다. 사람과의 접촉을 지양한다. 라는 의미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외출 및 모임 등의 참여 자제와 재택근무 증가 등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그렇지만  기업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청년 고용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청년고용 기여도가 컸다. 

즉 생산성이 높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현상에서 더욱더 기업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불합리한 장애물이 있다면 신속히 제거하고 개선하도록 하여 고용증대로 일자리 창출이 더 많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농업환경뉴스 =  정홍술 객원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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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감염병, 부처 칸막이 없는 '원팀(One-Team)' 대응으로 빈틈없이 막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와 질병관리청 (청장 임승관)은 12월 17일(수)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는 농식품부, 기후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행안부, 국방부, 식약처 등이 참석했으며, 민간 전문가로 김동민 교수(조선대 의대), 최강석 교수(서울대 수의대), 허주형 회장(대한수의사회) 등이 함께 했다.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정록 본부장·임승관 청장)는 사람과 동물 간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 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운영되어 온 범부처 협력 기구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동 주재한 자리로, 양 기관은 기존의 협력 체계를 넘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을 공통 주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관리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동물 또는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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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순환농업 '정착'... 축산· 경종부문 협업 '절실'
경축순환농법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자가 ‘경종과 축산’을 겸업하면서 각각의 부산물을 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에 활용하고, 경종 작물의 퇴비 소요량에 맞게 가축 사육 마리 수를 유지하는 형태의 농법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런 경축순환 농업을 추진하였으나 가축분뇨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며, 경축순환 농업에 대한 인식 및 정책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 땅에서 경축순환 농법이 조기 정착하지 않고서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유기농업 2배 확대 실천’ 뿐만 아니라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 등의 어려움이 많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상지대학교가 이런 현안을 위해 공동으로 지난 12월 11일 (목)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 소회의실에서 “제1회 친환경 경종 축산 간의 상생 협력 방안 첫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기후 재난에 대응하여 친환경농업 경종 농가와 축산 농가 간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탄소중립, 생태계 서비스가치 증진, 지역 순환 사회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축순환농법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 등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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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 등 신 산업 포함... ‘23년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 211조 원, 전체 산업의 8.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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