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블루수소발전으로 그동안 스마트팜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에너지 비용 문제해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융합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고, 토마토 온실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성 예측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농업은 투입인력이 적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팜 전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포집하여 시설원예에 시비하고, 발생된 열은 온실 난방에 사용하며, 발전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중, 농업인 참여형 모델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한 전력 매매수익과 신재생공급인증서 매매수익을 얻고,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는 온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발전수익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발전사 참여형 모델은 발전사가 시설원예 근처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신재생 의무 공급량을 달성하고, 인근 농가에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난방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3호 업체로 에이임팩트 주식회사(대표 윤성진, 이하 에이임팩트)를 선정하였다. 에이임팩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이루어지는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주문 정보를 정리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어레인지’)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새싹기업이다. 유통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에이임팩트의 윤성진 대표는 농산물 직거래 농가의 어려움을 접하게 되고, 이를 개선해 보겠다는 의지로 동 사업을 시작했다. 보통 직거래 농가의 경우,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농산물 생산부터 고객응대, 주문접수, 택배준비 및 발송까지 전 과정을 ‘1인 기업’처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농가는 카카오톡, SNS 등 다양한 경로·형태의 주문 정리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농산물 가격이나 배송 방법 등에 대한 고객의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따라, 농가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던 에이임팩트는 농산물 주문정보 정리 어플리케이션인 ‘어레인지’를 개발했다. 어레인지의 주요 특징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통해 비정형 주문 메시지를 간단하게 편집 ·
퇴비 부숙도 검사가 지난 3월25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축산 농가들은 환경규제로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료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퇴비 부숙 촉진 제품인 '그린마스킹'과 악취 저감 제품인 '블루마스킹', '안나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린마스킹'은 가축 섭취, 분말 살포가 가능하며,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하여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기 때문에 퇴비장에 살포하기에 편리하며, 분뇨를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빠르게 안정화시킴으로써 부숙을 촉진시킨다. 또한,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 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축사의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 '블루마스킹'은 돈사 및 돈분장 등 냄새유발 장소에 희석해 뿌리게 되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 유발 성분을 감소시켜 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블루마스킹은 그린마스킹과 함께 사용 시 고착슬러지를 분해해 경화된 돈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안나요'는 사료첨가용과 살포용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암모니아 발생억제 성분과 악취성분
농촌진흥청은 비가림하우스에서 약제로부터 안전한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오디균핵병 약제 처리와 산물 이용 안전기준을 마련했다. 그동안은 비가림하우스 내 오디균핵병 방제 약제 처리 지침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노지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가 적용됨에 따라 뽕잎, 오디를 생산하는 비가림 하우스 농가에서도 약제 처리와 관련된 별도의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디 생산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티오파네이트메틸과 트리플루미졸을 포함해 플루오피람 등 오디균핵병 방제 약제 3종을 비가림하우스에 처리한 뒤 오디와 뽕잎을 수확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오디균핵병 약제는 잎 펼 때(연구기) 기준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이내 처리해야 오디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농약잔류허용기준이하로 검출된다. 이를 토대로 오디균핵병 약제사용 적기를 뽕잎을 기준으로 잎 펼 때(연구기)로 정정했다. 기존에는 노지 기준 약제사용 적기를 잎 필 때(개엽기) 또는 개화 5일 전과 개화 직후)로 표시해 혼동하기가 쉬웠다. 잎 펼 때(연구기)는 잎 필 때(개엽기)보다 보통 4~7일 빠르므로, 노지 기준보다 앞당겨 약제를 뿌려야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100% 비대면으로 4개월간 활동하는 ‘선진 포크리에’ 18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3주간 모집하며, 네이버 폼의 ‘선진 온라인 서포터즈 포크리에 18기’ 모집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크리에는 4월 9일 문자발송(SMS)으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포크리에’는 Pork(돼지고기)와 중세시대 영주의 식품을 직접 검열하던 직업 ‘Somme’ 에서 유래된Sommlier(소믈리에)의 합성어다. 포크리에는 ‘돼지고기의 맛과 정통한 전문가’를 의미한다. 2009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로 13년 째 이어온 ‘포크리에’는 돼지고기를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비법을 전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올바른 식육문화를 전파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100% 온라인 활동으로만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며, 모집 인원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포크리에 18기는 매월 선진포크한돈 및 선진 육가공 제품을 맛본 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진솔한 리뷰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 선진” 함께 선진을 알리며, 축산식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료영업본부(본부장 김승규)가 “Easy Farming, High Living’’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고객 가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진행한다. 고객의 농장에서 행복한 축산, 윤택한 축산, 그리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축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선진 사료영업본부 김승규 본부장은 2025년까지 국내 사료 130만 톤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선진 사료영업본부는 정부의 강력한 ‘그린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축산환경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원료 구매가 상승∙ 농촌 인구 감소 심화 등 환경 변화를 딛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축산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선진은 행복하고, 윤택한 축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3 Free’를 세웠으며, ‘3 Free’는 ▲ Hands Free ▲ Disease Free ▲ Complaint Free가 세 가지 요소를 의미한다. 우선, 농촌 인구 감소에 따른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 해소를 위해 ‘Hands Free’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진의 양돈관리 프로그램인 ‘피그온’과 축우의 통합 맞춤 서비스 플랫폼 HINT/MINT를 통해 데이터 관리 고도화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국 배, 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함. 감염되면 잎 ‧ 꽃 ‧ 가지 ‧ 줄기 ‧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배는 꽃눈이 트기(꽃눈 발아) 직전, 사과는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약제 (동제화합물) )를 뿌려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지역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정한 특별관리 구역에서는 1차 방제 이후 과수 꽃이 80% 수준으로 핀 뒤 5일±1일 사이에 2차 방제를 실시한다. 그 다음 10일±1일에 3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2차, 3차는 개화기 방제에 사용가능 등록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그대로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한다.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블루베리 친환경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블루베리 병해충 친환경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도내 친환경 블루베리 인증면적은 약 178ha로 지역 특화작물로 자리매김했지만 주요 병해충 친환경 관리방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았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를 위한 주요 병해충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와 관리법을 담은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에서는 ▲블루베리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증상과 관리 방법 ▲진딧물류, 총채벌레류 등 주요 해충 피해 양상과 관리 방법 ▲주요 해충 발생력과 효과적인 유기농업자재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도 농기원은 자료집을 지난 달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했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경기도 행정도서관(http://ebook.gg.go.kr)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경기도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 작물에 대한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해 안정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2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대표 김수빈, 이하 상상텃밭)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9월, 농식품부로부터 ‘양액 재배용 양액 주요 이온(Ca, K, NH4, NO3 등) 보정기술’에 대해 신기술(NET)인증을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술의 핵심은 양액 보정기를 통해 작물에 맞는 영양분(이온)을 공급하는 것이다. 먼저, 센서를 통해 작물별, 생육 시기별로 양액 내 흡수된 이온 양의 변화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축적하면, 축적된 데이터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이 학습·분석하여 작물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이온)의 구성비를 찾는다. 이후, 작물 재배 시 양액 내의 이온의 적정 양을 자동으로 제안·공급하여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상상텃밭은 의료용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진출도 꿈꾸고 있다. 특히, ‘산업용 대마(HEMP) 규제자유 특구사업(‘20.7월)’에서 대마 규제자유특구 재배 실증 관련 중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제약·화장품
신젠타코리아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목적을 두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의 주요 성과들을 공유하고 2021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착한성장계획 2.0’의 주요 프로그램을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기존의 착한성장계획을 발전시켜 새로 시행되는 ‘착한성장계획 2.0’은 농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새로운 약속을 포함하며, 구체적으로 ▲농업인과 자연을 위한 혁신 가속화 ▲탄소중립 농업을 위한 노력 ▲인류의 안전과 건강 지원 ▲보다 큰 영향을 위한 협력 등의 네 개의 약속으로 구성된다. 신젠타코리아에서는 ‘착한성장계획 2.0’의 주요 계획으로, 2025년까지 12개 이상의 보다 지속가능한 혁신적 작물보호제 신규 물질을 출시하고 바이오농자재 제품 또한 공급할 것임을 발표했다. 또한, 신젠타코리아가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인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확대 보급을 통해, 농가 노동력 감소와 작물 수확량 증대 및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헥타르 당 사용 농약량 감소, 작물 잔류 저감, 비산 위험 감소, 그리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멸종위기 구상나무의 복원을 위해 구상나무 유묘에 토종 균근균을 처리한 결과 생존율이 평균 97%로 무처리(67%)보다 약 1.5배 증진됐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브레인트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도 한라산에서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한 토종 균근균(Oidiodendron maius)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 균근균을 구상나무 1년생 묘목에 접종하여 유의미한 생존율을 확인했다. 구상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수종으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위협으로 위기종(Endangered, EN)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상나무는 생장이 느리고 기후변화에 취약하여 숲을 이루는데 긴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구상나무는 나무가 어린 단계에서 생존율이 낮아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1년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서 위기종으로 분류한 구상나무는 2019년 산림청 실태조사에서도 유전자원 보존과 자생지 복원이 가장 시급한 수종으로 발표했다. 최근 환경변화로 인해 구상나무 대규모 분포지(500ha 이상)인 지리산, 한라산의 구상나무 분포면적이 많이 감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