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과 체력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단순히 영양뿐 아니라, 건강한 사육 환경에서 길러진 ‘ 안심 먹거리 ’를 찾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 선진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뒷사태 수육용’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삼겹살, 목심, 앞다리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관련업계에서는 선진이 동물복지 규정을 준수한 농장에서 키운 돼지의 뒷사태 수육용 제품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인식및 소비확대로 이어짐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돼지고기는 비타민 B1, 단백질, 철분, 아연 등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영양소가 풍부해 보양식으로 각광받아 왔다. 뒷사태는 돼지 뒷다리 윗부분으로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위다. 예로부터 수육이나 찜 요리에 즐겨 쓰였으며, 이번 제품은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한 깨끗한 환경에서 길러진 돼지로 생산돼 ‘안심 먹거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국내 최초로 비만인을 일반 비만 (BMI 기준)과 복부 비만 (허리-엉덩이 둘레비 기준)으로 구분하고, 두 비만 유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여 각 비만 유형별의 식습관 연관성을 통합 분석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효과적인 비만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만은 주로 일반 비만과 복부 비만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비만 유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 비만 연구는 각 유형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쳐, 두 유형의 유전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규명한 연구는 미흡했다. 또한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유전자 패턴 변화와 개인의 식습관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한 연구 역시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에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식습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비만 유형별 비교 연구가 필요했다.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KoGES) 참여자 1,526명의 혈액 DNA를 분석한 결과, 일반 비만과 관련된 20개, 복부 비만과 관련된 23개의 유전자 패턴 변화를 발견했으며, 이 중 4개 유전자는 두 비만 유형 모두와 연관성을 보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 이0하 위원회)는 9월 29일 (월)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소속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농정 과제와 먹거리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김상기) 소속 지역재단, 두레생협연합회, 한살림연합,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연대,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10여 개 단체 대표자 및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민 · 관협치 기능을 강화하여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먹거리 현안으로 ▲국가 · 지자체 푸드플랜의 재가동과 먹거리 기본법 제정 필요 ▲복지 돌봄 확대와 연계한 식생활 돌봄 대상 확대 ▲친환경 기후급식으로의 전환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소비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에 위원회가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재단 허헌중 이사장은 “ 그간 위원회 의결
경기도는 1일 평택대학교에서 ‘천원의 기적, 대학생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생 천원매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재학생에게 먹거리 (컵밥, 컵라면 등)와 생필품(클렌징폼, 샴푸 등) 4개 묶음을 시중가의 약 90% 수준인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관·학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고물가 시대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사회혁신 모델이다. 팝업 행사는 일정 기간 임시로 열리는 이벤트성 공간이나 매장을 뜻하는 말로, 이날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존 천원매점 실내 매장이 아닌, 야외 잔디밭에 설치된 팝업 트럭에서 일일 점원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행사에는 김재균 도의원,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고 부지사는 행사에 앞서 평택대 90주년 기념관에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를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고 부지사는 “ 천원매점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체로 참여하는 경기도형 사회혁신의 현장이다”며 “민간의 나눔, 대학의 공간, 학생자치의 에너지를 연결해 생활비는 가볍게, 가능성은 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첫페이지 여기고기 서비스 화면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은 축산물 구매자 소비 경향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 9월호 보고서를 발간했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월 단위로 분석한 축산물 판매량과 판매액 그리고 소비품목, 구매처, 구매고려 항목 등 소비자 패널의 응답 결과를 종합한 소비자 경향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9월호는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장소, 축종과 같은 단순 정보뿐 아니라 가정간편식 소비 패턴 분석 정보까지 포함해 보다 입체적인 소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9월호 내용을 살펴보면, 8월달 소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판매량은 7월 대비 각각 5.8%, 1.5%, 22.1% 감소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은 가정 내 외식이 늘어 축산물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닭고기의 경우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패널 응답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국내산 소고기를 주로 정육점(23.8%)에서 구매하고 품질(30.1%)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슈퍼마켓(34.4%)에서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격(29.5%)을 품질(25.2%)보다 우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9693원으로 지난해 추석 1주 전과 비교해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30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8개 부류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은 19만2851원, 대형유통업체는 20만7238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6%, 0.3% 하락했다. 특히 전체 24개 품목 중 쌀, 시금치, 한우 양지 등 15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가격이 더 낮았으며,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추석을 맞아 공급량이 늘고 있는 채소류, 과일류 등 농산물과 대추·곶감 등 임산물이 전년 대비 각각 19.2%, 7.5% 하락해 안정세이며, 강세를 보이던 한우 등 축산물 가격도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농산물·축산물·임산물은 ‘농식품부 할인지원’을 통해 10월 5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 10월 12일까지 최대 5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을 통해 진행중인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지원을 위해 1일 전북 부안 다온복지센터를 방문했다.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 65세 이상 노령층 중 여성 44.1%, 남성 27.2%가 단백질 섭취 부족 상태(장원 외, 이화여대 연구, 2020)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더 나아가 국산콩 섭취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 및 국산콩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에는 70세 이상 어르신 35여 명이 참여해 ▲국산콩의 영양적 가치와 수입콩과의 차이 ▲국산콩 제품 시식·시음 ▲일상 식단에 활용 가능한 조리법 등을 주제로 건강한 식생활을 체험했다. 교육 종료 후, aT는 어르신들이 국산콩을 손쉽게 접하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두유, 두부스낵, 콩강정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산콩 생산자 단체인 (사)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김대식 회장이 함께 참여했다. 김 회장은 “국산콩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을
농촌진흥청 (청장 이승돈)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우리 잡곡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했다. 추석 대표 음식에는 송편이 있다. 멥쌀가루를 반죽한 다음 얇게 펴서 소를 넣고 빚어 쪄먹는 명절 음식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송편 반죽을 빚는 멥쌀가루에 검붉은 메수수나 노란색을 띠는 메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깔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메수수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다. 메조에는 비타민 비(B)1, 비(B)2가 백미보다 3배 정도 더 많다. 송편 소로 건강 기능성이 밝혀진 잡곡을 넣으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 검정콩, 기억력 향상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억제 등으로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되는 참깨, 해열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비텍신이 풍부한 녹두가 있다. 명절 다과상에 잡곡으로 만든 다과를 올려도 좋다. 기장, 메수수, 손가락조로 튀밥을 만들어 꿀이나 조청으로 버무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잡곡강정이 완성된다.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좋은 밀리아신
한국식품연구원 백현동 원장(왼쪽)과 종근당건강㈜ 정수철 대표(오른쪽)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9월 30일 종근당건강 ㈜ (대표 정수철)과 ‘장 불편감 완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NGP) 소재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연이 보유한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민간기업과 함께 기능성 소재를 발굴 · 제품화하는 연구 협력으로, 총 24개월간 약 6억4천만 원 (기업부담 4.4억 원, 연구원 매칭 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단순 분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기업의 재원을 투입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균주를 발굴 · 제품화로 연결한 전략적 모델이라는 점이다. 식품연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원으로 다양한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종근당건강㈜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강력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연은 500~1,000여 종의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거에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기술산업화실은 2022년 8월부터 ‘미생물 · 천연물 은행 기반 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제약이 우리 약용작물 품종의 생약 원료 확대를 위해 9월 24일 동아제약연구소 (경기도 용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용작물 원료 국산화를 촉진하고, 황해쑥 (우리나라 전통 약초인 황해쑥은 남서해안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국화과 쑥 속(Artemisia L.) 식물) 등 국내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 모형(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황해쑥 ‘평안애’> 협력 대상 작물인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국내 자원 집단 선발을 통해 개발,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이다. 위(胃) 건강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천연물 소재로, 수량(535kg/10a, 마른 잎 기준)이 대비 종보다 20% 높고, 유효성분 함량(1.95mg/g)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사회는 속 편한 사람이 드문데, 이 쑥을 복용함으로써 속을 편안하게 하고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에서 품종 이름을 ‘평안애’로 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해쑥 ‘평안애’를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 교육, 현장 기술 지도 등 농업 기술 전반에 관한 연구와 자문을 지원한다. 또한, 동아제약은 황해쑥
추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한돈데이(10월 1일)’가 바로 추석 전 주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001’ 숫자 배열이 돼지 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한돈데이와 명절을 맞아 우리 돼지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형 흑돼지 ‘우리흑돈’을 재조명했다.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023년 29.6kg에서 2024년 약 30kg으로 늘었다. 돼지는 2024년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하며, 돼지고기 역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육류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은 한국 재래돼지 혈통을 계승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은 신개념 한돈이다. 상업형 돼지(LYD)와 동일 사양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 색·풍미·다즙성·연도 등 관능 평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조리 시 육즙 손실이 적어 촉촉한 맛을 유지하고, 올레인산에서 기인한 고소한 향 성분이 풍부하게 발생해 구이로 조리했을 때 향미가 한층 살아난다. LYD는 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의 삼원 교잡으로, 국내 양돈 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육되는 상업용 품종이며 도체 수율과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의 지방 성분 분석 결과에서도 ‘우리흑돈’은 단일불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