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전국 최대 친환경농업 면적을 보유한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농업인이 꼭 지켜야 할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 알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시군 친환경농업 공무원,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공동방제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동방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농작물 방제 시기를 앞두고 지난해 도입한 친환경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가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제도 시행 목적 ▲신고제 운영에 따른 시군, 친환경농가, 방제업체별 역할 ▲향후 전남도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등이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대상 공동방제 사전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방제를 위탁받은 사업자는 공동방제 날짜, 유기농업자재 및 사용량 등을 포함한 신고서를 방제 7일 전까지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방제 후에는 공동방제 확인서를 내야 한다. 친환경농업단지 대표는 공동방제 현장에 입회해 방제용 자재의 유기농업자재 여부, 합성농약 같은 금지물질의 혼합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군은 공동방제 사전신고서와 확인서를 접수관리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라 비용사용량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5종의 소면적 작물에 대한 비료사용 처방기준 설정연구를 추진한다. 공익직불제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행되었으며,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비료사용 처방에 따라 비료를 사용하고, 이행 점검 시 pH, 유기물,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재배면적이 작은 소면적 작물은 비료사용처방 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현재까지 유사작물 처방 등 임시로 제공해왔다.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은 2021년까지 곡류, 유지류, 근채류 등 226작물에 대해서 비료사용기준을 설정하였고, 계속해서 비료사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소면적 작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완두 50농가의 비료 사용량과 토양화학성을 조사한 결과, 화학비료와 퇴비 등이 토양에 과잉으로 투입되고 있었다. 또한 재배토양 검정 결과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의 양분 불균형을 확인함에 따라 소규모작물에 대한 적정 비료 사용기준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을 107일 앞둔 15일,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청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엑스포 성공을 다짐하는 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차영 괴산군수, 장혜선 아이폼올가닉스아시아 대표,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과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을 비롯한 도의원 및 군의원 당선인들도 참석하여 엑스포 성공개최를 다짐하였다. 행사에서 엑스포 홍보를 전담할 도민홍보단과 명예홍보대사를 비롯한 조직위원 21명을 위촉했다. 도민홍보단과 명예홍보대사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도내 11개 시군과 전국에 기관단체에 집중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명예홍보대사는 전국 곳곳에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도민홍보단은 도내 각 시군에서 이통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는 1,02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전에 전자위촉장을 배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11개 시군별 각 한명씩만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아울러,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에서 엠지(MZ)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엑스포 홍보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으며, 행
전남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조성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을 닦는 ‘2023년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참여 법인협동조합을 모집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쌀, 원예, 가공 등 품목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를 바라면 13일까지 시군 농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품목별로 벼 50ha 이상, 원예 및 가공품목 20ha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친환경 인증면적이 사업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해야 하며,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내년 사업의 경우 사업 시행 규모에 따라 개소당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사업 대상자의 경영여건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의 생산유통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부담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 중이거나 실천을 바라는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내년 전국 최대 국비를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향후 농산어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농어촌청년 뉴타운 27개 조성과 기술자본집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10개소 조성, 쾌적한 친환경축산단지 조성, 농촌소득원 개발 특별지구 조성, 이웃사촌 돌봄운동 등을 추진한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농산어촌의 소득 기회 및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해 도농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진정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의 3대 약속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역 주도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과 지방 재정력 강화 등 6대 국정 과제, 혁신 성장 강화를 위해 지방 투자 및 기업이 지방 이전 촉진과 공공 기관 지방 이전 등 6개 국정과제, 그리고 고유 특성 극대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자생적 창조 역량 강화 등 3개 국정과제 등 총 15개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15대 국정과제에는 농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78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부산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부산 미래세대의 저탄소 식생활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 시청과의 협약으로 335만 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먹거리 분야에서도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양 기관은 작년 7월부터 ▶우수 수산식품의 선도조직
전라남도는 환경친화형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253억 원을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힘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및 사료배합기 구입 희망 농가 등을 우선 선정했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과 축산물유통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 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던 시설자금 융자 상환 기간을 올해 2년 늘렸다. 자금별로 ▲축사 신규 설치,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구입,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을 위한 시설자금은 43호에 246억 원 ▲원료 구입 및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매 등에 쓰는 운영자금은 3호에 5억 원 ▲가축분뇨 처리 등 자금으로 1호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경친화형축
세계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모든 산업분야가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며, 특히 농업분야는 온실가스 배출량 2천만 톤 중 논벼에서 30% 정도인 6백만 톤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감축을 추진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상남도는 농업생산과정 중 논벼에서 생성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벼 시범 생산단지' 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저탄소 벼 시범 생산단지는 모잔들영농조합법인 회원 113농가, 100ha를 의령군 궁류면 일대에 조성하며, 단지 내 기술지원과 교육컨설팅은 도와 의령군 그리고 경상국립대학교가 함께 지원한다. 기존의 벼 재배방법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7월 초중순경 2주 이내 물떼기 (중간낙수) 를 하고 7월 중하순부터 벼가 익는 시기까지는 물을 깊이 대어 (5~7cm) 재배한다. 이 방법은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많이 발생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시범단지는 중간물떼기를 2주 이상 실시하여 충분히 논을 말리고 이후 벼알이 익는 시기까지 2~3cm 얕게 물을 대고 말리는 것을 반복한다. 토양이 건조해지면 산소가 풍부해져 메탄 생성균의 활
충북도는 영세한 유기농산업 관련 생산자, 단체, 기업 등이‘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실질적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엑스포 산업관 전시참가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 사업장과 공장이 등록되어있는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 유기농업 자재, 기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료 또는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제조·가공하거나 취급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 기업 등이다. 지원대상에는 부스에 대한 임차료, 홍보물 제작비, 운영비(인건비, 숙박비, 식비 등) 등 경상적 경비를 업체의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 기업 등은 관련 서류를 갖추어 사업장이 소재한 읍·면·동에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 행사 참가로 타 기관 및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는 경우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사업 신청이 불가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세한 유기농산업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업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한 기업 참가 분위기 조성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질 것”이라
전라남도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축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에 올해 총 3천137억 원을 들여 축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는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 ▲스마트 축산기반 확대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과제 5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전략 과제별로 탄소중립 축산환경 조성에는 가축분뇨개별처리시설 120억 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66억 원,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180억 원 등 11개 사업에 543억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이행에 대비한다. 스마트 축산기반 확대를 위해선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 125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224억 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 등 4개 사업 558억 원을 지원해 스마트 축산농장을 육성한다. 조사료 생산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870억 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 원, 축산물 유통시설 20억 원 등 17개 사업에 1천76억 원을 들여 유통·판매 활성화로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영안정 및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꿀벌말 산업 육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친환경 농업에 대한 가치 확산과 인식 변화를 위해 도내 청년농부 일상을 담은 ‘아무튼 농부!’ 영상을 공개했다. 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식이TV’에 23일 공개된 이번 영상은 친환경 청년 농부들의 일상을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담아 농업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총 3편의 영상에서 청년농부들이 나눠 나오며 1편은 OMG팜(최린, 쌈채소), 2편은 오성황금향(이정민, 황금향), 3편은 다릿골농원(김재홍, 바나나)이다. OMG팜 최린 씨(42)는 평택에서 샐러드채소 하우스 농가와 샐러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영농 12년차 농업 경영인이다. 매일 아침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농장에 출근해 당일 수확한 채소를 이용, 샐러드를 판매한다. 최씨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뉴스타 청년농부 1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자신만의 경쟁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오성황금향 이정민 씨(35)도 평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황금향 농사를 짓고 있다. 남부지방의 대표 작물이었던 황금향을 중부지방에서 재배하며 농장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수제청·칩 등 가공품을 제조해 유통 현장을 발로 뛰며 홍보를 전담하고 있다. 다릿골농원 김재홍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