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기간 동안 전국 농촌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 약 32만 톤(이물질 포함) 중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3~4월)과 가을(11~12월)에 2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되어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하여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 이번 집중 수거기간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맞춰 미세먼지 저감 조치 강화를 위해 수거 기간을 전년도에 비해 2주 가량 앞당겨 집중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환경본부(5개) 및 지사(4개)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집중 수거기간 동안 수거사업소로 반입되는 영농폐기물 수거 현황을 파악하고, 민간
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21. 1. 17일자 직원 인사발령으로 충청북도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내(청주시 내수읍 구성리) 사무국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조직위 사무국은 3개부 12명(도7, 괴산군5)의 직원으로 꾸려졌으며, 엑스포 조직위원회 구성과 창립총회 준비, EI개발, 홈페이지 구축, 대행사 선정, 엑스포 실행계획 수립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지난해 국제행사 승인으로 국비 38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128억 원의 사업비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 이라는 주제로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국제유기농식품관 등을 조성하고, IFOAM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 산업, 사회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 세계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K-오가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유기농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위해성 평가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하며 이번에 악어거북 등 4종이 포함되어 총 33종, 1속의 생물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관리를 받는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30일부터 악어거북, 플로리다붉은배거북, 긴다리비틀개미, 빗살무늬미주메뚜기 4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추가 지정하여 관리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악어거북 등 4종의 생태계교란 생물은 국립생태원에서 실시한 생태계위해성 평가결과 1등급(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되므로, 조절 및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으로 판정됐다. 4종의 생태계교란 생물의 구체적인 지정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악어거북, 플로리다 붉은 배거북은 생태계교란 생물인 붉은 귀거북과 같이 애완용으로 수입되어 사육되다가 하천, 생태공원 등에 방생·유기되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수명이 길고, 생존능력이 우수하여 국내 토착종(남생이, 자라)과 서식지 경쟁을 유발할 우려가 높으며, 특히 플로리다붉은배거북은 판매 가격이 저렴하고 사육이 쉬울 뿐만 아니라 국내 토착종과 교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긴다리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과 고춧대, 깻 대와 같은 영농 잔재물 수거·처리를 확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최근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시행될 예정인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농촌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 바 있는 환경부는 계절관리기간 동안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5개) 및 지사(4개)에 영농폐기물 수거 상황실을 처음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잔재물의 수거 · 처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을단위 캠페인을 전개하고, 파쇄기를 활용한 현장 작업지원도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157개 시·군의 약 1,700개 마을에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전국의 마을단위 영농잔재물 '일제 파쇄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오는 10월부터 경남 진주시 산림바이오연구소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숲교육프로그램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숲이 주는 혜택, 나무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껍질 찾기와 전통한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유아·유치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경남숲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심의 인증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이다(산림교육프로그램 제2020-46호).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있기 전인 7월경 유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보다 나은 숲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자원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건강회복 보조 치료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및 인피섬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화성시와 공동으로 9월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했다 1999년 이래 2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 등 모든 주체의 동참과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지역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주민 등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했. 올해 대회는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자체, 시민단체, 의료계 등 각 분야 인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정책좌담회 및 주제별 소규모 토론회 등이 선보인다. 기조연설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정미정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이사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등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 계의 대응 방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책좌담회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연희 이클레이(ICLEI, 유엔에서 후원하는 세계지방정부협력체) 한국사무소장 등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서
현재 야생생물의 개체 수는 1970년에 비해 1/3만 남았으며, 지속적으로 유전자 다양성도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태계의 서비스 능력도 감소하여 취약계층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발간 한 '제5차 지구 생물다양성 전망'(The 5th Global Biodiversity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구생물 다양성 전망 보고서는 4년마다 발간되는 생물다양성협약의 공식 보고서로 협약 당사국들의 생물 다양성 보전 결과를 분석하고, 목표 달성 수준을 평가하여 당사국총회의 결정문을 도출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된다. 제5차 보고서는 각국의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국가보고서 및 전략·실천계획을 분석하여 아이치목표 달성 평가, 향후 방향 제시 등을 담고 있으며. 2020년을 달성 목표로 한 20개 아이치 목표 중 완전히 달성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침입외래종 관리, 보호지역 확대 등 6개 목표에서 부분적 달성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생태계 보전과 연결성을 고려한 공간계획 채택, 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1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안의 총지출을 11조 777억 원으로 편성하여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예산안은 전년도 8조 5,699억 원 대비 1조 5,036억 원(17.5%) 증액된 10조 735억 원, 기금안은 전년도 9,694억 원 대비 348억 원(3.6%) 증액된 1조 42억 원이다. 환경부는 그린뉴딜 주무 부처로서 녹색전환 가속화를 위해 올해 추경으로 착수한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내년도 환경부의 그린뉴딜 예산안은 4조 5천억 원이 편성되어, 정부 전체 그린뉴딜 예산안 8조 원의 절반 이상(약 56%)을 차지한다. 미래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스마트 그린도시,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도시 훼손지 복원 등 본격 시행으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기후 위기 등에 따른 환경 안전망을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에도 집중했다. 수돗물 안전에서부터 폐기물의 안정적 관리,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민이 안심하는 환경을 계속해서 확대한다. 한편 환경부 2021년 예산안 중점 투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그린 뉴딜] 녹색전환 가속화를 위한 그린뉴딜 사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6월 강원도 춘천시 인근에 설치해 둔 적외선무인센서카메라에 온몸이 하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흰 담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2005년에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8년과 2020년 4월 설악산국립 공원에서도 흰 담비가 포착된 바 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발견한 흰 담비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어 온몸이 하얗고 빨간색 눈을 가진 알비노 개체와 달리 정상적인 눈동자 색을 가졌다. 또한, 몸 일부에 황색털이 있는 점으로 판단할 때 수정란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전체 혹은 일부의 색소세포에 변이가 일어나는 루시즘(Leucism, 백변증) 개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색 변형 증상을 나타내는 동물은 보호색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거나 무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발견된 흰 담비는 이미 다자란 성체로 자연에서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담비는 보존이 잘된 산림생태계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 으로서 호랑이를 공격할 정도의 용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 20일 나고야의정서 준수를 위해 유전자원 정보를 관리하는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물자원센터의 에이비에스(ABS) 이행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에이비에스(ABS, Access and Benefit-Sharing)은 다른 국가의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는 원산국의 승인을 얻고, 해당 유전자원을 이용하여 발생하는 이익을 원산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나고야의정서의 '접근 및 이익공유' 핵심 개념이라는 것이다. 생물자원센터 (국가책임기관인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지정한 국공립연구소, 대학, 동·식물원 등 251개 기관 )는 천연물, 종자, 미생물, 병원체 등 유전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체계적으로 확보, 보전, 분양하는 시설로 연구소, 대학, 동·식물원, 수족관 등이 해당한다. 이번 안내서는 나고야의정서와 국가별 법률을 준수하여 유전자원을 적정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단계 및 상황별로 에이비에스(ABS) 이행과 관련된 확인·조치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전자원의 확보 및 분양 때 제공국과 원산국의 당사국 여부 등 나고야의정서 적용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월 24일 오전 서울(한강홍수통제소)과 뉴욕(유엔 본부)을 연결한 화상회의를 통해 리우전민(Liu Zhenmin) 유엔 사무차장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환경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장관은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도시·공간·생활의 녹색전환 등 그린뉴딜 3대 분야를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경제·사회 분야의 녹색전환 통한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형 그린뉴딜 전략은 국가 재정계획과의 연계를 특징으로 경기부양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사회를 최종 지향점으로 저탄소 생태사회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조장관은 우리나라의 의료·복지 시스템이 각국의 코로나 극복에 귀감이 된 것처럼, 한국의 그린뉴딜 전략 또한 국제사회가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우전민 유엔 사무차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환경적 퇴보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아울러 이러한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한국정부가 그린뉴딜 전략을 수립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