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는 25일 ‘경남 농업의 새로운 도전! 우주농식품 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경남농업 미래혁신위원회’ 등 산 · 학 · 연 ·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KASA) 개청에 따른 경남농업의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지난 17일 경남도에서 발표한 ‘경남농업의 디지털 전환’의 추진과제인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 육성’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학술발표에서는 경상국립대 ▴김재연 교수, ‘우주환경 적합 신식물체 개발 전략’ ▴손기호 교수, ‘우주환경에서 우주식량 재배 전략’ ▴김선원 교수, ‘우주농식품 기반 우주생명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하였고, 조용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부장은 ‘인공위성 기반 농업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책발표에서는 ▴김인수 농정국장,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정책’ ▴조계만 경상국립대 교수, ‘경남 우주농식품 산업 육성 방안’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의 장에서는 우주정거장,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작물을 생산하여 식량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우주 육종, 우주 환경 조절 시스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시군별 농어업인수당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46,047명에게 총 738억 원을 개인별 30만 원씩 지급하며, 지급 방법은 양산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에서는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농협채움카드가 없는 사람은 선불카드)로, 양산시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양산사랑카드로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농업인) 237,957명 ▴(어업인) 7,674명 ▴(임업인) 416명 등 총 246,047명이다. 지급기준에 따라 경영주와 공동경영주가 함께 있는 부부 농가에는 최대 60만 원씩, 단독 경영주는 30만 원씩 지급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에 지급되는 2024년 농어업인수당은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전액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당 지급은 양산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은 22일 중으로 농협채움카드에 30만 포인트 지급을 완료하였으며, 농협채움카드 사용자는 시군 관내에서 카드 이용 시 수당으로 지급된 30만 포인트가 우선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농협채움카드가 없는 농어업인은 30
유기농 생태마을이 유기농업 확산에 기여하며 체험관광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농약에서 유기농 중심으로 전환추세이고, 두부·녹차 등 체험관광이 소득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유기농업 확산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23년 현재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57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근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시군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마을 대표와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내용은 생태마을별 농가 수, 친환경 인증 현황, 매출액, 체험활동 내용을 포함한 친환경농업 실천 및 지정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2023년 말 기준 유기농생태마을 전체 경지면적 3천520ha 중 1천954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규모다. 또한 전체 농가 2천32호 중 친환경 인증 농가는 1천251호로 62%를 차지했다. 친환경 인증면적(1천954ha) 중 유기농 인증 면적은 82%, 친환경인증 농가(1천251호) 중 유기농 인증농가는 76.5%로, 무농약에서 유기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청, 시군, 공급업체, 영양교사와 함께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 확대 협의회를 지난 25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열어 고품질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발 · 보급한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학교-공급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 거래 ▲지자체 보조금 관리 ▲통계관리 ▲정산 전산화 등 친환경 식재료 공급부터 검수까지 업무를 일괄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친환경 식재료 지원은 시군별 개별시스템을 사용해 통계관리 및 수발주 거래를 자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 식재료 공급 과정 전반에 대한 서류 전산화로 행정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통계 효율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범 도입된 시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시스템 개선 요청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새로 개발한 기능을 설명하는 한편 내년도 시스템 사용 확대를 위해 시군, 공급업체, 학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한 통계 및 정산 관리를 통해 업무가 훨씬 편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도내 농가와 농업법인에게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보조금 67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현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류확인 및 검토를 거쳐9월 9일부터 개인계좌로 입금된다. 지원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농업용 면세유 공급요령에 따라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제외된다. 유종별 리터당 지원단가는 경유 149원, 휘발유 128원, 등유 154원, 중유 141원, LPG(난방) 84원, LPG(차량) 22원, 부생연료유(1호) 159원, 부생연료유(2호) 143원으로, 농가당 최고 1만리터에 최고 15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으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여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농가경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
민선8기 힘쎈충남이 개최 추진 중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도정 사상 8번째로 ‘국제행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도는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키로 하고,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농식품부 검토를 거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지난 4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현지 실사 및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이번 결과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4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행사장 주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기대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 제시와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친다. 총 투
충남도는 2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충남 전통주 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제1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 농업6차산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도내 전통주 양조 경영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과 신영호 도의원,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도·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 양조 경영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포럼은 ‘충남술 톱텐(TOP10)’ 상패 수여, 기조 강연, 토론 및 질의응답, 전문가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먼저 올해 충남술 톱텐(TOP10)으로 선정한 탁주, 과실주, 약·청주, 증류주 등 지역 술 11종(디자인 부문 1종 포함)에 상패를 수여했다. 이어 정기웅 소믈리에가 ‘엠지(MZ)세대 소비 경향(트렌드)으로 본 전통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해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전통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 소믈리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서 마시는 술) 확대, 개인 취향에 맞는 주류 탐색 가속화 등 최근 술 소비 경향을 소개하고 주류 시장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허가기준 및 과태료의 부과기준을 개선하는 ‘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7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해 가축분뇨 관련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축분뇨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허가기준은 △수집 · 운반업이 종전 2명 이상에서 1명 이상으로, △처리업이 종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개선된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및 ‘하수도법’ 등에서 정하는 유사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가축분뇨처리업의 허가를 받으려는 자가 가축분뇨 시설관리업자로 하여금 처리시설의 관리 · 운영을 대행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술능력을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법령 위반 시 부과하는 과태료의 가중처분이 적용되는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가중처분 누적 회차 적용 기준을 그 위반행위 전 부과처분 차수의 다음 차수로 명확히 규정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7월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게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섭 장관은 취임사에서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이 환경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환경부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다”며, “환경부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확고히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 · 경제의 다양한 가치를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완섭 장관은 환경정책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 배우는 자세’와 ‘ 기후위기 시대에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환경부 직원에게 강조하는 한편, ‘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와 ‘활발한 안팎 소통’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창의로운 분위기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가 앞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3대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안전 대응에는 과잉이란 없다는 신념 아래, 기후재난 적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탄소중립의 탄탄한 이행을 바탕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화여대 도시농업 동아리 ‘스푼걸즈’와 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2010년 설립된 ‘스푼걸즈’는 이화여대 내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 동아리로, 이번 NH오늘농사와의 협업마케팅을 통해 10월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작물재배, 영농일지 작성 등 기본 동아리 활동은 물론 NH오늘농사의 다양한 영농서비스를 이용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MZ세대의 시각으로 숏폼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NH오늘농사 서비스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NH오늘농사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영농서비스 소개, 그리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농업의 미래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푼걸즈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이 우리 농업의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전라남도는 벼 생육 초기 논 잡초 제거에 사용된 왕우렁이를 수거하기 위해 7월 한 달을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으로 정해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일제수거는 제초제 대신 잡초 제거를 완료한 왕우렁이가 하천이나 용·배수로 등으로의 유출 방지를 위한 것이다. 중간 물떼기 시기인 오는 31일까지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 친환경농법이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에 논 10a당 1.2kg 이내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한 논 잡초 방제의 98% 효과가 있다. 또한 노력비와 재료비 감소로 경영비가 일반농가의 10.6% 수준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겨울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잦아 해남, 진도 등 일부 시군에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서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되풀이되는 왕우렁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일 도, 시군, 농업인, 공급업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우렁이 피해 예방 대책 회의를 열어 피해 예방 및 수거 등 대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의 논 고르기, 겨울 논갈이, 우심지구 예방자재 조기 살포 등 효율적 관리의무 이행 방안에 대해
농촌 살리기 현장 네트워크 (이사장 이동필, 이하 네트워크)는 한국 들녘별 중앙연합회 (회장 장수용)와 공동으로 오는 7월 31일(수) 14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 실에서 '지방소멸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동경영전략'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개방화, 기후 위기 등으로 우리 농업 · 농촌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공동 농업경영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들녘 경영체들이 생산, 가공, 유통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규모화된 전문경영체로 발전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 행사에는 장수용 한국 들녘경영체 회장의 인사말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및 양당 간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단체들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주제발표에는 이동필 네트워크 이사장의 기조발제 ( “지속가능한 농업과 들녘공동경영”)와 △ 주제1 “한국농업의 구조 진단과 발전 방향” 남재작(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 주제2 “들녘경영체의 운영 실태와 향후 과제” 조가옥(전북대 명예교수) △ 주제3 “일본 마을영농의 현황과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