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가공 및 식품

가공용 정부양곡(쌀) 5만톤 이내 추가 공급한다

- 쌀가공식품 원료곡 확보 및 수출 활성화 지원
- 쌀 유통업체 할인지원 쌀 20kg당 3천원 → 5천원으로 상향 추진

  최근 쌀가공식품업체들의 원료곡 부족으로 인한 쌀가공제품 생산과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런 상황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정부관리양곡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쌀값이 상승하면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쌀가공식품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특히 수출기업은 수출물량 생산 차질로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업계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쌀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성수기를 앞둔 쌀가공식품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을 신속히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식품업계에서 요구하는 5만톤 범위내에서 실수요를 반영하여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쌀가공식품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말까지 필요한 원료곡을 신속히 공급하고, 가공용 쌀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 이번 조치로 최근 시중 쌀이 부족한 상황에서 쌀가공식품업계의 원료곡 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함으로써 연말까지 안정적인 쌀가공식품 생산을 통해 국내 쌀 소비 확대와 함께 K-푸드의 열풍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 최근 쌀 소비자가격이 상승에 따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8.1일부터 대형 유통업계 (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식자재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MAXX )와 협력하여 쌀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며 ", 최근 쌀값 상승을 감안하여 9.11일부터는 5천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고 덧 붙였다.

 

또한, 향후 정부양곡 3만톤 대여(8.25~9.5, 방출완료 예정)에 따른 효과 및 산지 쌀 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 이번 추가 공급은 쌀가공식품업체의 원활한 생산 활동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쌀 수급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 정부는 수출 활성화, 물가안정 등을 위해 가공용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쌀가공업계와 협력하여 쌀 가공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민간 신곡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쌀가공식품협회는 한국식량안보연구소, 한국 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22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관련인사 및 업계 대표 등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 쌀가공산업 발전과 식량안보 토론회 ’ 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 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밥쌀용과 달리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쌀가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며 " 쌀 가공업계가 올해 원료 확보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정부양곡 부족 물량을 추가 공급해 단기 위기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계약재배 확대와 가공용 전문쌀 단지 구축, 식량안보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조상현 한국 쌀 가공식품협회 본부장은 “ 올해 민간 신곡 물량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급등하고 이마저도 구하기 어렵다”며 “10월이면 원료가 끊겨 납품 계약을 지키지 못하는 업체들이 80~90%에 달하는데,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라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다”고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기본소득특위, 농어촌기본소득 공감대 형성 위한 논의 시작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0월 16일 서울 종로구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이하 기본소득특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기본소득특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차흥도 햇빛배당 전국네트워크 공동상임대표가 특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기본소득특위 운영 계획,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현황, △안건 제안 등이 논의 됐다. 차흥도 특위위원장은 “ 농어촌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정책의 도입 과정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소득특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설계, 운영방식, 재원 구조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은 “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지역 경제 공동체 활성화, 인구유입 등 다방면으로 정책 효과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며, “짧은 기간이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본소득특위의 자문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호 위원장은 “농어촌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 ” 며 “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선진, ‘하나로믹스 데이’ 성료… “파주지역 고객농장 전국 상위권”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2025 하나로믹스 데이’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진의 낙농사료 ‘하나로믹스’를 도입한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낙농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 낙농 산업은 농가 수와 사육두수 감소, 생산비 증가, 노동력 부족 등 복합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날 세미나에서는 낙농가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낙농산업 전망과 방향성 △하나로믹스를 사용하는 우수농가의 성과 사례가 공유됐다. 선진 하나로믹스를 사용하는 파주 지역 고객들은 모두 전국 유생산성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배합 불균형을 최소화한 정밀한 영양 설계와 안정적인 사양 관리가 실제 현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진의 ‘ 하나로믹스’ 사료는 “더 쉽고, 더 넓고, 더 많이”라는 콘셉트로, 낙농 현장의 노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완전배합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면실이나 비트펄프 없이도 조사료 4종과 하나로믹스만으로 균형 잡힌 급여가 가능해 배합시간을 단축하고,

포토뉴스

더보기